마더스코스메틱(대표 김봉재)의 닥터에스떼(Dr.esthé)가 9월 11일 항저우에 교육센터(Training Centre, 敎育培訓中心)를 오픈하고 고기능 메디컬 코스메틱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용 시술 수요 증가, 민감성 피부 관심 증가 등 중국 메디컬 뷰티 성장 전망에 따른 것이다. 김봉재 대표는 “제품 효과와 관련된 검증 데이터와 국내외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 기업의 강점”이라며 “피부과 시술 후 병원전용 화장품을 구입해 사후관리를 하는 현지 소비자에게 맞는 솔루션 제품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넘버원 메디컬 코스메틱(medical cosmetics) 브랜드로 중국을 성장 발판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경력 15년의 항저우 교육센터 오지현 원장은 “중국에선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SNS 정보 공유 내용을 살펴보면 순한 성분의 비수술 관련 케어 제품 → 병원 연계 고기능 성분을 함유한 수술 후 케어 제품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마침 닥터에스떼는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민감성 피부에 맞는 저자극 성분의 화장품 브랜드로 트렌드에 맞고, 리오프닝 후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진출했다
‘2023 인터참코리아’에 참가한 부산화장품협회 30대 대표들의 뷰티 기업이 화제다. ▲ 아이프로덕트 (Iproduct) 이승준 대표(36) ▲ 세이브더데이(Save the day) 안성재 대표(37) ▲ 베몽테스(Vemontes) 박수근 대표(33) ▲메이베나(Maybena) 정억수 대표(38) 등으로 차세대 B-뷰티 리더들이다. M세대인 이들은 현재와 미래의 잘파(Z+alpha) 세대를 잘 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도전한다는 패기도 강하다. 때문에 개념소비(Conceptual Consumption)와 소비자 고충(misery)에 집중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선진국 시장의 트렌드와도 맞는다. 클린뷰티의 정의를 확장해 제품 생산부터 유통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피부 트러블 제품 개발에 진심을 다한다. 각각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에는 스토리가 있다. 전시회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다. 아이프로덕트...소비자 고통에 집중, 피드백 공유 아이프로덕트 이승준 대표는 “우리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면서 단순 마케팅이 아닌 고객의 고통에 집중하고 고객 만
화장품업계에 ‘학습 붐’과 ‘세대 교체’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성분·효능 중시 기능성화장품 개발이 당장의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인디(indie) 혁신’ 을 추구하는 기업 임·직원의 교육열이 뜨겁다. 기자가 만난 누구랄 것 없이 대학·협·단체·커뮤니티·동아리별 공부 모임이 부쩍 늘었다. 또 하나 소비 주류로 떠오른 MZ세대를 잘 아는 MZ 화장품인(人)의 영입이다. 이런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는 곳이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 현장이다. 지난 6월 14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조향전문가 과정. 프랑스 조향학교 이집카(ISIPCA)의 현지 조향사의 특강에 100여 명의 눈길이 쏠렸다. ‘향’의 본고장 프랑스의 ‘원료 및 향수 분류’를 놓치지 않으려는 열기가 뜨거웠다.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교수는 “한국의 조향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프랑스 현황 설명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 K-뷰티의 다양성을 위해서 조향전문가 양성은 필수적인데, 우리나라엔 인증된 교육기관이 없어 이번에 해당 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에 따르면 조향전문가 과정 경쟁률은 타 과정보다 월등히 높은 4대…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샤르트르시에 위치한 코스메틱 밸리를 방문해 뷰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스메틱 밸리는 프랑스의 혁신클러스터 정책에 따라 조성됐으며, 대학, 연구소,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모여 있다. 1994년 세계 최초로 설립된 산·학·연 클러스터로 2005년 프랑스의 국가 경쟁 거점으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LVMH, 로레알, 겔랑 등 100여개의 프랑스 화장품 기업 등 3200개사, 9개 대학, 226개 연구소, 8,600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식물 재배부터 완제품까지 화장품 관련 모든 분야의 연구 및 산·학·연 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기업을 지원한다. 또 화장품 수출 지원 및 국제화장품 무역박람회 Cosmetic 360° 를 개최한다. 이영 장관은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 코스메틱 밸리 이사장 겸 LVMH 집단(그룹) 사무총장, 기욤 카스바리안(Guillaume Kasbarian) 국회의원, 장 피에르 조르주(Jean-Pierre Gorges) 샤르트르 시장 등 코스메틱 밸리 및 국회, 지방정부 관계자 등 18명과 코스메틱 밸리의 운영현황
최근 5년간(2018~2022) 피부관리업이 70.7% 증가하며, 생활업종 중 증가율 5위로 나타났다. 또 생활업종 사업자 수에서는 미용실이 9만 8430개(+12.9%)로 전체 4위를 유지했다. 화장품 가게는 3만 4943(‘18) → 3만 9322(+12.5%) 개로 증가율 43위에 그쳐 업황을 반영했다. 이로써 화장품을 매개로 한 관련 자영업자 수는 19만 3630개로 집계된다. 국세청의 국세데이터를 통한 ‘100대 생활업종 동향 분석’에 따르면 피부관리업은 3만 2736개(‘18) → 5만 5878개(’22)로 늘어나 프로페셔널 시장 성장을 뒷받침했다. 또한 피부관리업은 여성사업자 비율이 92.6%에 달했으며, 이는 미용실 87.3%, 화장품 가게의 77.9% 보다 많았다. 피부관리업의 연령대별 사업자 수를 보면 2030세대가 피부관리업 49.8%를 차지, 절반에 육박했다. 미용실의 19.3%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에 대해 프로페셔널 A 대표는 “코로나 시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나 관리를 위해 피부과에서 운영하는 피부관리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뷰티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미용지식을 갖춘 젊은 피부관리사가 운영
‘22년 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종사자 수는 ’22년 1/4분기를 기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300인 이상’ 및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6.2% 증가하였다. 반면,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중 42.3%를 차지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신규 일자리는 273개에 불과해 화장품 분야 감소율이 전년 동기 대비 26.4%로 높게 나타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55개가 줄었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청년층 65.6% △30대 16.1% △40대 6.6% △50대 8.1% △60세 이상 3.7% 등이었다. 직종별로는 △제조단순 종사자 96명(35.2%)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 31명(11.4%)였다. 전체 화장품의 종사자 수는 3만6149명이었다.(‘22 4/4분기) 같은 시기 보건산업 분야별 종사자 수는 △의약품 7만8885명 △의료기기 5만9689명
중국에서 3164점의 ‘위조 한국산 미용 의약품’이 압수 조치됐다. 이는 특허청과 코트라가 중국 당국과 위조 상품 단속을 벌여, 도매상·판매사이트를 적발한 결과다. 특허청은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지재권 침해가 화장품에서 의약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25일 경고했다. 앞서 특허청과 베이징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주중한국대사관은 중국에서 필러·보툴리눔톡신 등 의약품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중국 전역에 걸쳐 지재권 침 실태 조사를 실시했었다. 작년 7~10월까지 중국 22개 도시(상하이, 광저우, 난징 등)의 도매시장 36개소, 피부관리숍·병원·시술소 등 166개소, 12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당시 위조 한국산 미용 의약품을 메신저로 은밀하게 유통시킨 도매상 6개소를 적발했고, 이중 선전시 소재 1곳의 보관창고에서 3164점의 위조 한국산 미용 의약품을 압수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수입·제조 등 출처증명 서류가 없는 미용 의약품은 국내 9개사의 정품 추정가 약 10억원이며, 전량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산 미용 의약품 판매링크 1107곳을 조사하여 가격비교, 샘플구매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한류와 함께 ‘서울 뷰티’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100명이 탄생했다. ‘제1기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료식이 4일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서울시가 유망 뷰티기업을 지원하고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된 ‘뷰티산업 취업 사관학교’다. 수료식에는 4개 교육과정, 5개월간 이수한 ▲뷰티 라이브커머스 셀러 27명 ▲브랜드 매니저 24명 ▲뷰티 브랜드 창업 24명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25명 등 수료생 및 교수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수료생은 20~30대가 80%를 차지했으며, 40~50대(20%)도 열정과 도전의식을 보여줬다. 절반 이상이 뷰티 분야 1년 이상 경력이 있으나 더 나은 진로를 계획하고 전문지식 쌓기를 원했다고 한다. 강의는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가 맡았으며, 각 과정마다 책임교수와 3~6명의 전문강사진이 투입됐다.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 위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식이나 기술 등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90%) ”교육과정에 만족“(88.8%), “교육 내용이 업무성과를 향상시켜주거나 취·창업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