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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화장품 온라인 매출 10.7%↑... 2/4분기 해외역직구 6.7%↑

화장품 면세점 매출 ‘23년 1/4분기 이후 5분기째 증가세

올해 상반기 대형 유통업체(오프 13, 온 10)의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0.1% 감소하고 온라인은 15.8%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의 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 시기 ‘20년 상반기 이후 5년만이다. 

이는 처음으로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을 넘어섰음을 뜻한다. ‘25년 상반기 오프라인 vs 온라인 매출 비중은 46.4% vs 53.6%였다. ’24년 상반기 오프(50.1%) vs 온(49.9%)에서 역전한 것이다.  



이런 흐름은 화장품에서도 드러난다. 화장품 소매액은 △ 1/4분기 3조4440억원(-5.8%) △ 2/4분기 3조4478억원(-2.7%)으로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은 △ 1/4분기 +8.3% △ 2/4분기 +7.6%로 성장했다. 6월 화장품의 온라인 침투율은 41%로 역대 최고치다. 다만 올리브영, 다이소 등 옴니채널 운영으로 온라인이 절반을 넘어서는 시점은 대형 유통업체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발표된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은 1조 1475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금액으로 1108억원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 비중은 77.7%였다. 



한편 화장품의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4046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 중 54.8%를 차지했다. 화장품의 해외직판 매출 중 면세점 판매액은 2644억원으로 84.6%에 달했다. 

화장품의 면세점 매출은 ‘23년 1/4분기 1057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2천억원대 중반에서 횡보 중이다. 따이공과의 거래 중단 이후 줄곧 감소했다가 미국, 일본 등 K-화장품 인기에 따라 증가 추세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00달러 미만 소액 소포 면세를 폐지함에 따라 오는 8월 29일부터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에 대해 상호관세 15%를 부과 받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아마존 등 플랫폼에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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