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설화수 나이트 앳 더 메트(Sulwhasoo Night at The Met)’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덴두르 신전(Temple of Dendur)’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로제,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배우 윤여정, 중국 유명 배우 송쟈(宋佳),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알려진 배우 애슐리 박(Ashley Park)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화수의 브랜드 비전은 ‘예술과 헤리티지로 빚어내는 아름다움의 세계’. 이날 행사에서 설화수를 상징하는 앰버(Amber) 컬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상징하는 레드(Red) 컬러로 물든 ‘그레이트 홀(Great Hall)’을 거쳐 덴두르 신전에 입장한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요소들을 즐겼다. 파트너십의 주요 목적인 ‘글로벌 헤리티지와 예술에 대한 존중과 재해석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틸다 스윈튼(
해조류에서 유래한 식물성 소재 PDRN(PolyDeoxyRiboNucleotide)는 생체 조직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효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부터 의약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데, 비건(vegan)과 연계한 소재로도 주목된다. 현재 PDRN의 대부분을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해 양이 적은데다 유럽에서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참존화장품과 해조류(청각)에서 유래된 식물성 PDRN 성분을 함유하는 화장품을 개발하는 공동연구르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PDRN 생산조건 확립, PDRN 원료 대량생산, 화장품 원료 제형화 및 안전성 확보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이성희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바다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해양생명자원이 무궁무진하게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하는 공동연구를 더욱 활성화하여 유망한 해양바이오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PDRN의 세계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44.7억 달러로, 2024년에는 약 1.7배 증가한 76.8억 달러에
공정위는 ㈜코슈코에 대해 다단계판매방식으로 영업을 하면서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코슈코는 위탁관리인 지위를 가진 판매원에게 산하 전체 판매원들의 실적과 연관된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등 후원수당 지급단계가 1단계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후원수당을 지급했다. 이같이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이번 조치는 후원방문판매업체가 다단계판매 방식의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행위를 엄중 제재한 사례로서 관련 업계에 준법의식을 높이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 등 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소비자 피해예방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홍보 등 예방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슈코는 대구광역시에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한 업체로 화장품 리포브(REPOVE) 등을 판매하며 소속 판매원은 약 8300명이라고 공정위는 밝혔다. 자본금 5억원에 매출액은 597억원(‘21년)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코슈코는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3단계 이상으로 구성된 판
미국 FDA가 MoCRA의 시행에 앞서 27일자로 VCRP의 접수 및 운영을 중단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과한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dernization of Cosmetic Regulation Act, 이하 MoCRA)’의 시설등록 및 제품보고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글로벌 인증기업인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가 전했다. MoCRA에서는 화장품 기업에 대해 FDA에 시설 등록 및 제품 보고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FDA는 대량 접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화장품 회사들에 새로운 시스템의 가용 여부를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FDA는 VCRP를 통해 등록된 기존의 정보는 MoCRA에서 요구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추가적으로 안내하였다. 손성민 대표는 “모두가 주목하고 있던 미국 화장품 규제 변화의 첫발을 VCRP 중단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VCRP 데이터가 신규 시스템으로 이전되거나 보존되기를 바라는 많은 이해당사자들은 실망하였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존에 VCRP를 등록했던 국
닥터그루트는 탈모 및 노화로 인한 ‘모발 다공현상’을 케어해주는 닥터그루트 밀도케어T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힘없는 모발의 원인이 노화 등으로 인해 단백질과 영양분이 모발에서 빠져나가는 ‘모발 다공현상’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발 속 밀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닥터그루트 밀도케어TM’는 모발 속까지 침투 가능한 초미세 마이크로단백질을 함유해 모발 밀도를 채워서 탄력과 힘을 강화한다. 특히 모발에 쫀쫀하게 밀착하는 고농축 타입의 트리트먼트는 단백질 결합 특허기술로 특허부문 최고의 영예인 ‘지석영상’을 수상했다. 임상시험에서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 7회 사용으로 모발에 단백질을 532%를 결합시키고, 모발 강도를 단단하게 개선했다. 아울러 탈모증상 완화 및 정수리 볼륨을 비롯한 앞머리, 옆머리, 뒷머리의 3D 입체 볼륨 개선 효과, 스타일링 100시간 지속 효과 등도 인체외 적용시험으로 확인했다. 출시 전 20~40대 소비자 1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품 만족도 조사에서 “사용 즉시 모발에 힘이 생긴 느낌”이라는 응답이 96%에 달했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마케팅 담당자는 “여러 번의 소비자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는 4월 5일, CFRI(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유럽수출 상담회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은 한류 붐과 함께 K-뷰티의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K-뷰티의 트렌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어느 때보다 유럽 진출 적기라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번 세미나는 ▲볼로냐 참관기-곽태일 대표(팜스킨) ▲화수협 소개-2023년 계획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해외 진출 전략-백아람 대표(누리하우스) ▲유럽 화장품시장 동향-조성선 대표(네모브랜즈) 순으로 진행한다. 신청링크 https://www.cosbridge.pro/session/86
한류와 함께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Seoul Beauty)을 이끌어갈 ‘2023 서울시 뷰티비즈니스 아카데미’가 3월 30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통해 K-뷰티를 선도할 뷰티 특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뷰티 업계 종사자들의 비즈니스 전문성 향상과 취·창업 연계를 위한 교육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뷰티업계 취업 준비생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5개 과정 총 125명을 모집한다. ▲뷰티 브랜드 매니저(BM) 심화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뷰티 홍보 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 ▲조향 전문가 등 각 25명씩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3월 30일~4월 19일이며, 교육기간은 4월 24일~7월 22일(약 3개월)이다. 강의는 책임교수와 3~6명의 전문 강사로 구성됐다. 교육 이후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MZ세대 중심으로 향기산업이 각광 받는 트렌드에 맞춘 ‘조향전문가 과정’은 세계 최초 향수 및 화장품산업 클러스터로 유명한 ‘코스메틱 밸리’의 프랑스 ISIPCA와 협업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과정별 수강료는 무료이며, 다만 과목당 예치금 10만원
화장품 업종의 가맹점 사업이 생계를 위협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품 가맹점 수는 ‘22년 1588개(전년 대비 -21.3%)로 3년만에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다점포 소유, 노후 대비, 상속 등 호황을 구가하던 '가맹점 사업의 꽃' 화장품 프랜차이즈가 나락으로 추락한 것이다. 공정위의 ‘2022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도소매업종 중 화장품의 가맹점 수는 2018년 3,407개를 정점으로 2,876개(‘19) → 2,018개(’20) → 1,588개(‘22.)로 지속 감소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도 4.27억(’18) → 3.9억(‘19) → 2.3억(’20, -41%) → 2억(‘21, -13%)으로 역시 반토막 났다. 같은 도소매 업종의 평균매출액 5.27억에 비하면 44%에 불과했다. 이렇다 보니 화장품업종의 신규 개점률은 1%로 가장 낮았다. 반면 폐점률은 28.1%로 가장 높았다. 그 이유로는 ‘온라인 판매 확대’가 꼽혔다. 화장품 가맹점 수와 매출액이 바닥을 치다보니 20개 브랜드 가맹본부도 매출 급감으로 고전했다. 가맹점이 100개 이상이었던 브랜드 수는 8개(‘20)→6개(’21)→4개(‘22)로 역시 반으로 줄었다. ’21년 1
글로벌 인허가 컨설팅사인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가 (주)경영전람(대표 김영수)과 공동으로 4월 18일~4월 19일 ‘글로벌 규제 대응 워크숍’을 킨텍스 Hall 3, 세미나실 H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첫날 세미나는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양성민 선임연구원의 “태국 소비자 행태 특성 조사” △ 중국 이너뷰티 시장 트렌드 △ EU 및 영국, 중국, 미국, 캐나다 등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 등이 잇달아 발표된다. 둘째 날에는 ‘국내 및 EU 화학물질 규제 대응’을 테마로 화학물질 제조 및 수출입 기업들을 위한 화평법, 살생물제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국내 규제 대응 전략과 EU-REACH 등 해외 규제에 대해서도 다룬다. 특히 EU-REACH의 경우 국내 화평법과 다르게 화장품 원료 등 모든 화학물질이 포함되기 때문에 화장품을 비롯한 모든 화학물질과 화학제품의 수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발표 후에는 해외 참여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화평법에 대한 주제로 영문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워크샵 발표가 끝난 후 현장에서 개별 기업 상담이 이어진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 주제별 담당자들이 한글 및 다국어로 개별 기업 상담을 진행한다고 리이
씨드 테크 기반의 피부 장벽 솔루션 브랜드 프리메라가 신제품 ‘리페어링 세라캡슐UV 프로텍터 SPF50+, PA++++’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피부 장벽 회복 효과를 더해 쉽게 민감해지지 않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장벽 리페어 선크림이다. 피부 지질 구조와 유사한 세라마이드 캡슐을 담아 손상된 장벽을 81.16%까지 회복시켜준다는 설명이다. 72시간 지속되는 보습력도 건강한 피부 장벽에 도움을 준다. 또 ‘칠링 베리어 테크’ 기술를 도입해 외부 자극에 의한 ‘붉은기’를 72.96% 개선해주며 피부 온도도 섭씨 3.84도나 낮춰 준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얻었다. 프리메라 관계자는 “피부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수분 크림 제형을 구현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작년 민·관 협의로 발족한 ‘화장품 제도 선진화 협의체’에서 발제한 ‘도약! (Jump-up) K-코스메틱’의 건의 내용 및 전략을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확인했다. 오늘(3월 28일) 열린 식약처 오유경 처장과 화장품업계 CEO 간담회에서 오 처장은 “개선해야 할 게 많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무얼 바꿔야 할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 고쳐야 할 거라든가 쓴 소리 해주시면 잘 듣고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정책에 담아내려고 한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어느 때보다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때다.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모두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화장품이 다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격을 높이는데 오늘의 자리가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가 추진하는 화장품 분야 핵심 브랜드사업인 ‘도약! (Jump-up) K-코스메틱’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겠다”라며 “정책적 제언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화장품산업의 경쟁력이
2023년 4월 30일 내 화장품 원료 정보 플랫폼 등록 시한이 1년 연장됐다. 어제(27일) 중국 NMPA는 ‘화장품 원료의 안전 정보 관리 조치 개선(2023년 34호)’에서 기등록 및 신규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 안전 정보 의무화 유예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고에는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정보 내용, 제출방법, 과도기 정책 이행에 대한 조정 등 내용이 포함됐으며, 이전 공고 내용보다 최우선으로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NMPA 전문인증기관 리이치24시코리아(Reach24h Korea) 손성민 대표는 “이번 결정은 중국 업계 의견을 비공개로 청취하고 여러 요인으로 인해 원료 안전성 정보 제출이 기간 내 수집 및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년 유예 과도기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① 2024년 1월 1일 부터 특수화장품 허가 또는 일반화장품 비안 시 제품의 모든 처방 원료에 대한 원료 안전 정보 제출 ② 2021년 5월 1일 이전에 등록된 제품은 ‘화장품 안전 기술 규범’에 따른 규격의 원료가 사용된 경우에는 2023년 말까지 원료 안전 정보 보완 제출 ③ 2021년 5월 1일~2023년 12월 31일 간 등록된 화장품은 연말까지 고위
화장품 제조소의 품질경영체계 기준으로 CGMP → ISO 22716으로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게 화장품선진화 협의체의 논의 결과다. CGMP는 국내 화장품 규격 생산 중심의 위험성 관리 및 시설기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 법규 고시기준을 따라야 하며 국내에선 법규 점검 시 이점이 있다. 반면 ISO22716은 해외 화장품 규격 제품 중심의 위험성 관리 및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국내 및 해외 법규를 따른다. 일부 국가에선 수입규제 수단 또는 감사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정회원으로 가입한 ICCR(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에서는 2008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화장품 GMP 기준을 실행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ISO 22716:2007 Cosmetics-Good Manufacturing Practices(GMP)-Guidelines on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이 때문에 해외에선 ISO 22716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만 CGMP와 ISO 22716 모두 권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정부 발행 CGMP 인증서가 있으면 독성시험자료 제출이 면제된다. 이 때문에 프랑스는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제37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실험실 운영 규정(GLP, Good Laboratory Practice*) 작업반 회의’(3.12.~14.,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우리나라의 독성시험 등 체계와 실험실 관리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GLP는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산업용 화학물질 및 농약 등에 대한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시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 관련 사항을 정한 규정을 말한다. OECD 평가단은 지난해 11월 14일~18일 직접 방문해 식약처 등이 실시한 국내 독성시험기관 실태조사 현장을 직접 참관·평가했었다. OECD는 각 회원국의 해당 규정 이행 여부를 10년 주기로 평가하며, 회원국 간 독성시험자료를 상호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2010년에 이어 국내 시험관리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국내 독성시험자료를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이번 우수 평가 결과로 국내 시험 관리제도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가 증명됨에 따라,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해외 등록·승인제도 이행시 독성시험 자료 준비 등에 필요한
‘나고야의정서 ABS 라이센스’를 활용한 화장품이 처음 출시돼 향후 기업의 수출국 현지화 소재 개발이 활성화될지 주목된다. 나고야의정서 ABS(Access to genetic resource and Benefit-Sharing) 라이센스란 유전자원의 접근 및 유전자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과 공정하게 공유하는 ‘이익공유 이행승인서’를 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카보엑스퍼트가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받은 ‘장군나무잎’의 제품개발 성과의 매출액 일부를 3월 베트남에 공유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국내 기업이 상업적 목적으로 나고야의정서를 준수하여 해외자원을 활용하고 실제로 제품 개발 성과를 창출해낸 점에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타국의 생물자원을 이용해 발생한 이익을 공정하게 공유하는 사회적 기업 경영의 모범 사례”라고 의미를 전했다. 장군나무잎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년간 위장장애나 알레르기성 피부트러블에 민간요법으로 활용되던 약용식물. 같은 아시아 계열인 한국인에게도 효능이 기대되는 소재로 주목받아왔다. ㈜카보엑스퍼트는 충남대 연구자가 장군나무잎 관련 논문과 특허를 개발한 이후 창업한 스핀오프 바이오소재기업이다. 충남대 의대 박종일 교수팀과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