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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위조품이 K-화장품 미국 수출 위협... “K-브랜드 공동대응 촉구”

온라인 링크 신고+세관 등록은 필수 조치... IP-DESK 비용 70% 지원, 3개사 공동으로 모티터링, 행정단속, 민형사 소송 진행 가능

“중국 및 홍콩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위조화장품이 빈번하게 확인된다. 중국세관, 홍콩세관, 필요에 따라 미국 세관에 상표를 등록하고 모니터링하는 게 필수 조치다.” 이는 아이피스페이스(중국오피스) 문병훈 대표의 말이다. 그는 “판매량이 적다고 방치하지 말고 위조품 침해자에 대응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지식재산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공식 협력대리인을 맡고 있다. ‘24년 K-뷰티가 미국, 일본 등 각국 수입 화장품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위조품 문제가 수출의 최대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다수 브랜드사의 고민도 ➊ OTC 화장품 ➋ 위조품 대응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브랜드사만의 문제로 인식돼 개별 기업 단독으로 대책을 세우기 쉽지 않다. 때문에 업계 전체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21일 대한화장품협회가 주최한 ‘미국 시장으로 유통되는 중국산 위조화장품 대응 전략 웨비나’는 사전 등록자가 200여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아이피스페이스(IP Space) 문병훈 대표는 “K-Pop과 K-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한국 뷰티 브랜드의 미국, 일본시장 진출이 크게 증가했다.

트럼프 1월 20일 취임... 보편관세(10~20%) 행정명령 서명할까?

소비재 관세 부과는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 현지 ODM은 품목 확대 예상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정오(현지 시각)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첫날 관세 분야를 포함해 최소 25개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대 관심은 △ 주요국 관세 △ 에너지 정책 △ 이민 및 추방 등이며, 이외 △ 국경 보안 △ 출생권 시민권 △ 규제완화 △ 국제기구 및 협정 탈퇴 △ 교육 및 성정체성 △ 외교정책 △ 틱톡 금지 중단 △ 의사당 난입자 사면 등이다. 트럼프는 재선 당시부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하며 미국 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외교적으로 자국 이익 최우선을 고려하는 정책 추진을 분명히 했다. 보편관세(Universal Tariff)는 기존 관세에 추가로 부과되는 형태로, FTA 체결 국가들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대 미국무역 흑자가 높은 국가를 주요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8번째 무역 흑자 국가다. 미국이 보편 관세를 도입할 경우 기존 FTA가 규정한 관세 철폐 조항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트럼프 2.0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한국 보건산업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2.0 정부의 정책 동향과 국내 보건산

‘2025 코스메위크(코스메 도쿄 & 테크) 15일 개막... K-뷰티 일본 순항

일본 소비자 K-뷰티에 우호적... 주최사, 2026년 Korean Cosmetic Fair 개설 계획 밝혀

올해 첫 해외전시회인 ‘2025 코스메위크(코스메 도쿄 & 테크) 미용전시회”가 1월 15일 개막했다. 전 세계 500여개 뷰티 기업이 참가했으며, 특히 한국공동관을 구성한 K-뷰티 부스에 신제품을 찾는 일본 바이어들의 발걸음이 잦았다는 소식이다. 이번 코스메도쿄는 2024년을 기점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침체를 완전히 극복한 모습이다. 전시 규모가 전년 7홀 외 8홀이 새로 오픈, 확대됐으며 참관객 유치도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전시 기간 3일 동안 약 3만8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코이코(KOECO) 한국공동관(KOREA EXHIBITION COMPNAY)은 스킨케어와 다양한 제형의 색조화장품, 헤어케어, 바디케어, 홈 프래그런스 제품과 뷰티 디바이스, 미용 패치류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과 일본 양국 뷰티시장 트렌드의 선두에 있는 ‘코스메슈티컬‘ 관련 제품이 시선이 쏠렸다고 한다. 화장품 개발전인 코스메테크가 진행된 5홀의 한국공동관에서는 K-뷰티의 고품질을 방증하는 OEM/ODM 및 패키징 기업들이 숱한 바이어와의 상담 미팅으로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최근 5년간 일

‘25년 화장품 지역별 수출 전망... 아세안·인도·중동·아프리카 10% 이상↑

KOTRA, 북미·유럽·일본 등 3% 이상↑... 트럼프 보편관세 부과, 고환율, 국가별 소득 변화가 변수

코트라(KOTRA)는 2025년 화장품 수출이 3~10%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 수출전망 및 지역별 시장여건’) 이는 16대 수출유망 품목 중 바이오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이는 한류 문화 콘텐츠 소비가 K-화장품 및 소비재·식품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흐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➊ 북미- K-화장품 수출 주역인 인디브랜드 인기 및 현지 생산공장 증설 등으로 수출 증가 추세 지속 전망 ➋ 중국- 경기부양책 이후 소비심리 회복 기대 및 젊은 층의 애국 소비 경향에도 고품질 한국 화장품에 대한 소비는 지속 ➌ 유럽- K-뷰티 트렌드 인기, 유럽 내 한류 영향력 확대에 따라 K-뷰티 소비층이 전세대로 확산 ➍ 일본- 중저가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 인기 지속 ➎ ASEAN- 한류 컨텐츠에 익숙한 아세안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 증가 추세. 한국 제품은 혁신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이며 미백, 자외선 차단 등 고기능성 화장품 인기 등 5개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북미는 현지 한국 화장품 판매 확대에 따라 미국 내 화장품 점유율 1위 및 수출 증가율 38.6% 지속 전망이다. K-화장품 수출 주역인

급변하는 중국 소비시장, 가성비+가심비 추구 어떻게 뚫을까?

코트라, ‘사례로 이해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 발간... 주목할만한 소비현상과 문화 16가지 분석

중국인들의 변화된 소비현상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는 ‘사례로 이해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를 발간하고 성공,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출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중국 소비 시장은 완만한 성장 속에 저출산, 고령화, 디지털 확산 등의 사회적 변화와 기술 혁신이 주도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소비 시장을 구성하는 4대 요소는 ① 소비자 ② 기술 ③ 품목 ④ 유통방식 등이다. 첫째 가치 변화다. 이성(理性), 자아실현, 성별 수요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그 예로 ‘나만의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는 감각적 제품으로 중국 Z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은 사례, 이에 반해 공급망과 판매망 관리 실패로 고객과의 지속 소통과 품질 유지에 실패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인구구조, 애국주의로 인해 탄생한 소비 흐름이 어떤 수요를 불러왔는지도 주목한다.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애국 소비도 소용없는 사례와 중국의 Z세대 부모들이 원하는 유아용품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도 접할 수 있다. 기자가 만난 중국 관계자들은 “K-뷰티가 중국에서 부진한 이유는 품질이 중국산에 비해 떨어지고, 마케팅 비용을 적게 쓰기

인도=피부색, 인도네시아=중국 화장품 경계령... GCF 10호 발간

인도, 온라인 채널 연평균 25% 증가... 인도네시아, 중국산 화장품 규제+자국 산업 발전 지원

인구대국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마케팅 사례 정보를 수록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10호’(Global Cosmetics Focus)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의해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 인도는 피부색 논란 ▲ 인도네시아는 중국산 저가 화장품 유입 경계령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먼저 인도 화장품시장은 온라인 유통이 인도 뷰티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컨설팅 기업 레드시어(Redseer)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 채널은 현지 뷰티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부분이며, 2028년까지 규모가 연평균 25%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비해 오프라인 채널은 경쟁력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14% 성장을 예측”했다. 이와 함께 밝은 피부색에 대한 선호도와 이와 상반된 사회적 인식이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도 소비자들은 오랫동안 백인의 피부처럼 밝고 하얀 피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피부색에 따른 차별을 경계한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2020년부터는 피부 미백 제품 광고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었고, 인도 뷰티 산업에서는 피부색을 묘사할 때 사용하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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