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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사업 성과 발표회 11월 중 네 차례 개최...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 정보 공유

튀르키예 피부특성 정보은행, 미국 온라인 소비자 선호 제품 분석 등 성과 발표 화장품 안전평가 연구사업 결과, FDA OTC 규제 동향 등 핫이슈 분석

화장품산업의 유일한 인프라 기관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2025년 성과 발표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연구원의 사업은 대부분 화장품산업의 방향과 트렌드, 실천 과제여서 화장품 종사자에겐 필수적이면서 필요충분 실무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이다. 연구원은 11월에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해외 시장 및 산업 정보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분야별 세미나를 잇달아 4차례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11월 12일(수), 오후 1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17호에서 「피부특성 정보은행 사업 결과 세미나」가 개최된다. 주요 내용은 올해 조사 국가인 △ 튀르키예(이스탄불) 현지인의 피부특성과 화장품 이용행태 결과 △ 피부특성정보은행 소개 및 연구 활용 △ 미국 온라인 소비자 선호 제품 분석 △ 피부특성 정보 플랫폼 시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 「제5차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 세미나」가 11월 20일(목), 오전 9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27호에서 개최된다. 핫 이슈로 떠오른 △ OTC 수출 등록 및 FDA 실사 절차 △ GMP 품질시스템 구축 실무 △ 자재,설비 관리 및 라벨링 가이드 △ 글로벌 규제 비교 및 대응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경험이 돈이 되는 시대’... 두바이 & 중동을 뚫은 K-뷰티 전략

‘뷰티월드 두바이 2025’ 참가, 라카코스메틱스·기베스트·에스스킨·에이치투메디의 신흥시장 공략법 현지 소비자 이목을 끈 4개 K-뷰티 기업의 '소비자 경험' 효과는?

‘경험이 돈이 되는 시대’다. 화장품의 경우 예전에는 ‘럭셔리’가 이목을 끌었다면 지금은 ‘새로운 텍스처’ ‘피부 트러블 해소’라는 경험이 중요해졌다. MZ 중심으로 SNS와 유튜브 등 다지털 플랫폼에서는 소비자 경험이 확산되고 가속화되는 흐름도 요인이 됐다. ‘뷰티월드 두바이 2025’에서 확인된 K-뷰티 인기 비결도 ‘소비자 경험’이었다. 코이코(KOECO)가 구성한 한국관(KOREA Pavilion)은 태극기가 걸리거나 KOREA, K-BEAUTY가 쓰인 부스마다 바이어는 물론 참관객들 모두 바르고 쓰고 살펴보는 데 열중했다. 6홀 메이크업 전시장은 그야말로 K-뷰티 색조의 독무대였다. 대형 부스를 꾸민 라카코스메틱스는 이벤트 참여는 물론 ‘프루티 글램 틴트’를 경험하려는 현지 소비자의 눈과 발로 거대한 흐름을 형성했다. 라카코스메틱스 손여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뷰티월드 두바이 참가 목적은 밴더, 리테일들을 적극적으로 만나 미팅하고 입점 논의를 위해 왔다. 그럼에도 고객들이 저희 제품을 발라보고 써보고 테스트하면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다”라고 말한다. 자연스럽다, 가볍게 발리고 오래 지속 된다, 색깔 자체가 다양하다 등의 반응에서

10월 화장품 수출 9.2억달러 9개월만에 감소... 미국 관세 영향에도 긍정 전망

미국 수출 관세 영향 감소, 대신 유럽·UAE 큰 폭 증가... 폴란드(119%)·프랑스(103%)·UAE (59%)·영국(45%)↑

10월 화장품 수출이 9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9.23억달러(-10.6%)로 나타났다. 추석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미국 관세가 높아지기 전 물량을 크게 늘려 밀어내기 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은 4월부터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적용했으며, 국가별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8월 29일부터 역직구 소액 화장품에도 상호관세가 부과되며 타격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업계는 기민하게 수출 물량을 대거 늘리면서 대응했다. 대 미국 수출은 5월부터 중국을 추월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 5월 +21% △ 6월 +23.6% △ 7월 +21.2% △ 8월 -5.7% △ 9월 +33.3% 등 월별 수출액에서 보듯 9월 증가폭이 컸다. 업계는 관세를 줄이기 위해 종가세(가격 기준 관세율 적용)로 수출 단가 조정을 통해 미국 법인 이익을 늘린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세무 리스크가 있으나 관세 회피의 방법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한 수출 감소도 있다는 얘기다. 10월 수출이 감소했어도 이는 일시적이라는 게 대부분의 관측이다. 기자가 취재 차 ‘뷰티월드 두바이 2

영국, EU와 다른 성분 규제... 사우디, 비타민A·유도체 사용 제한 발표

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9호 발간... 현지 인기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 제품 분석

글로벌 화장품 시장 심층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9호(영국, 사우디아라비아 편)이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화장품 규정 재정비 소식을 전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발행)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 연합(EU)과 다른 독립적 규제 체계를 구축하며 화장품 성분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 중 2025년 3월 메틸살리실레이트(Methyl Salicylate) 성분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이 발표되어 같은 해 9월부터 잉글랜드·웨일스·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시행됐다. 이어 7월에는 자외선 차단제 성분인 옥시벤존(Oxybenzone)의 사용 농도를 제품군별로 차등 제한하는 발표를 했으며, 2026년부터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9월부터는 네일 제품의 핵심 성분인 TPO(트리메틸벤조일 디페닐포스핀 옥사이드, Trimethylbenzoyl diphenylphosphine oxide)의 사용이 금지된다. 반면 2025년 8월 영국보건안전청(HSE)은 티트리오일(Tea Tree Oil)의 생식 독성 분류를 철회하며 EU와 차별화된 판단을 내렸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영국이 EU와 독립된 화장품 안전성 기준을 확립해 나가려

10월 29일 한미 관세 타결... ‘찾아가는 수출바우처 활용 설명회’ 개최

산업부·코트라, 지역 기업 맞춤형 설명회·관세 대응 특강·바우처 컨설팅 제공 11월 중 서울(3일), 경기북부(5일), 대전(7일), 부산(12일), 광주(14일), 대구(18일)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가 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 및 통상 애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수출바우처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11월 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6개 지역(서울, 경기북부, 대전, 부산, 광주, 대구)에서 연속 개최된다. [ ① 서울(11.3, SC컨벤션), ② 경기북부(11.5, 킨텍스), ③ 대전(11.7, 오노마), ④ 부산(11.12, 코모도), ⑤ 광주(11.14, 라마다), ⑥ 대구(11.18, 더 그랜드호텔) ]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하고 ‘바우처’ 형태로 비용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요자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업들이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편하게 이용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코트라는 수출바우처 서비스 메뉴와 활용법, 이용 절차를 쉽게 설명하고, 지역 기업별 맞춤형 상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설명회 후 코트라 수출전문위원들이 참석자들에게 1:1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10월 29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영향 및 대응방안 특강도 마련됐다. 협상 타결에 따라 예상되는 품목별

손성민 대표, ‘2025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초청 연자로 ‘K-뷰티 혁신 자외선차단제 규제 영향‘ 발표

한국 유일 8번째 초청 인사로 참석... spotlight on award 심사위원 및 기업 상담, 규제 대응에 패널 토론 참가

오는 11월 4~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원료·소재 전시회인 ‘2025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에 초청 연자로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가 참가한다. 이번 참석으로 아시아 쇼만 8번째 초청된 손 대표는 부스(C99) 운영 및 Spotlight On Award 심사위원, 9 Faces of APAC Beauty Industry Award 심사위원, 미국 OTC 규제 대응 전략 주제 발표, 글로벌 지속가능성 규제 동향 및 대응 패널 토론, ‘Ask the Expert’ 코너 등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손성민 대표는 첫날인 11월 4일 오전에 현장에서 Spotlight On 원료 평가 심사를 맡게 된다. 최근 8개월 이내에 출시된 혁신 원료를 대상으로 평가 후 수상작은 당일 오후 5시 15분부터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같은 날 오후 15시에 손 대표는 ‘K-뷰티가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형성하는 방식과 미국 규제 환경의 영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발표에서는 미국에서 ▲ K-뷰티 혁신이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 한국의 최첨단 성분부터 가볍고 다기능의 자

[두바이 현장 인터뷰] Lamise 박우연 대표.... “K-뷰티 현지화 협업 통해 UAE 매장 10개로 늘릴 것”

K-뷰티 포지션은 고품질+대중성 갖춘 프리미엄 매스티지... “기능적 효능이 분명하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포뮬러로 승부해야”

‘22년부터 ‘뷰티월드 두바이’에 참가한 라미즈(Lamise) 박우연 대표는 UAE에서 △ Onyx Tower 1(두바이) △ Shams Boutique(아부다비) △ Al Ghurair Centre(두바이 플래그십스토어) 등 3곳에서 K-뷰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통해 진출한 K-뷰티는 60여 개사에 달한다. 박 대표는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의 K-뷰티 인기는 K-컬처에 편승한 현상은 아니다. 2019년부터 K-뷰티 유통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파악한 인기 요인은 현지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기후 특성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력과 텍스처에 있다. 특히 색조의 경우 히잡 혹은 니캅과 상관없이 화려함을 추구하는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색상과 패키징, 휴대성 등이 구매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amise 매장은 K-뷰티 판매 및 현지 소비자의 피부 고민 해결 루틴(routine)을 제안하는 스킨케어·메이크업 솔루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지난 7월 Al Ghurair Centre(두바이)에 플래그십스토어 그랜드 오프닝에는 중동 지역 인플루언서 50여 명을 초청해 ‘Glow With Me’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매장과 연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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