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북미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고 덧붙였다. 홋카이도는 유익한 발효 균주를 연구하기 좋은 청정환경과 피부에 유용한 영양 식물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를 이어 내려오는 전통 장인의 발효 비법과 홋카이도대를 위시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로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생산·연구에 적절한 지역으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은 홋카이도 지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피부 유용 식물을 자연발효하는 숙성시설과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연구하고 발효 균주를 분리하는 실험실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뷰티 사업을 위한 자연발효 생산시스템과 발효균주 라이브러리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연구시설 외에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역사를 담은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한종섭 일본연구소장은 “앞으로 동북아시아 청정지역 홋카이도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를 교두보로 삼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에게 사랑받는 자연발효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개발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염색샴푸 시장에 LG생활건강도 참여하면서 뜨거운 3파전을 예고했다. 12일 LG생활건강은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 봉숭아물들이듯 자연스러운 새치커버’가 가능한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샴푸’와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트리트먼트’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일 때 주황색 염료가 더욱 선명하고 오래가도록 백반을 매개체로 사용한 원리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모발에 염료를 단단히 결합시켜줄 수 있도록 백반 역할을 하는 ‘블랙틴트 콤플렉스TM’를 함유했다는 설명이다. ‘블랙틴트 콤플렉스TM’는 검은콩·검은깨 추출물은 물론 예부터 염색에 사용되어 온 홍화꽃과 치자 성분 외에도 탈모 기능성 주성분 및 LG독자 폴리페놀 성분·콜라겐·단백질 등 두피와 모발을 위한 영양 성분으로 구성됐다. 이를 2만5천ppm 함유한 포뮬러가 새치·탈모·뿌리볼륨까지 3중 올인원 케어가 가능하다. 또한 새치커버 샴푸 사용 시 소비자 걱정을 일으켰던 산화된 것 같은 붉은 빛이나 진회색으로 변화된 모발 색상 등을 해결, 세련된 자연 갈색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법은 일반 샴푸나 트리트먼트와 동일하게 거품을 내 머리를 마사지하고 3분 방치 후 씻어내는 방식이다. 3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화로 이룬 성과라는 설명이다. 연결기준 매출은 3522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으로 각각 3%, 55.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라는 설명이다.[’21년 매출액 1조4508억원(+9.5%), 영업이익 920억원(+172.4%)] 코스메틱부문은 니치 향수 시장 확장에 따른 꾸준한 수요 증가로 수입화장품이 실적을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은 고급 스킨케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매출이 129.7% 증가했다. 하반기 중국 내 주요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있어 매출 향상 기대감도 높다.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전반적인 패션 수요가 증가하며 명품을 주축으로 한 수입 패션과 자체 패션 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젊은층의 꾸준한 선호도와 프리미엄 골프웨어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사업효율화 작업이 결실을 맺으며 영업이익이 큰 폭 개선됐다. 톰보이의 영업이익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은 1조 6450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각각 △19.2% △52.6% 감소했다. 해외 비중이 66%나 되는 매출 구조상 특히 중국에서의 K-뷰티 퇴조와 맞물려 고전했다. LG생활건강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었던 중국 영향으로 뷰티(화장품) 사업 성장은 어려웠으나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와 리프레쉬먼트(음료)가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중국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여 제로(zero) 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화장품 생산·소비 중심인 선전(광저우)·상하이·베이징의 봉쇄로 이어지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세계 10대 항만 중 중국이 6개를 차지한 가운데, 상하이 운송효율은 평소의 60%에 불과하고 대기 선박 수도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물류체계 혼란이 심각하다. 대신 북미 사업에 한층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더크렘샵(The Creme Shop) 인수, ‘19년 인수한 에이본을 통해 사업 채널 범위 확대 및 세포라·얼타를 비롯한 온라인을 통해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매출을 제외하면 매출
[편집자 주] 한국화장품수출협회와 시장전략연구소, 씨앤씨뉴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수출사관학교가 위기에 빠진 K-뷰티의 수출 부활을 위해 D2C(Direct to Consumer) 혁신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는 마케팅 대전환기에 놓인 시점에서 K-뷰티 중소기업의 활로를 모색하려는 시도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수출사관학교 강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왜 D2C일까? 먼저 패러다임 변화다. 화장품산업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X이벤트(extreme event)에 취약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 마련이 어렵다는 점이 입증됐다. 향후 감염병 전파, 기후변화, GVC 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번갈아 찾아올 변화와 위기 시 화장품산업의 취약성은 심각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미시적으로 중국 시장 퇴조를 극복하려는 K-뷰티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되살리고, 북미·유럽 등의 선진시장과 아세안·중남미·중동으로의 수출다변화 노력이 절실하다. 딱히 컨트롤타워가 없는 업계 현실상 살아남기 위해서 ‘각자도생’ 밖에 없다는 업계 인식도 한몫 했다. 결국 화장품기업의 유일한 대안은 ‘나만의 고유한 마케팅’ 발굴이라는 절박함이다. 마케팅은 제품 생산이나 유통방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억원 상당의 수면장애 및 인지력 기능개선 건기식 전달식을 가졌다. 이는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콜마비앤에이치 박정원 전무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발달 장애인 중에서도 자폐성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수면시간이 짧다는 점을 주목하고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준비한 건기식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통해 협회 전국 11개 지부 및 부설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원 전무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우리 이웃들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적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0년부터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비롯한 건기식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독거 노인을 위한 도시락 봉사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부 부활을 통한 삶의 가치 창조’를 내세우는 ㈜피씨지더마사이언스가 화상전문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화상피부 복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품을 연구 개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네이밍한 브랜드명은 ‘커버서울(COVERSEOUL)’. 건강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커버(보호)하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커버서울은 화상 치료과정에서 발현되는 피부 자체 복원력과 일생동안 손상과 회복과정을 반복하는 피부 본질의 힘에 주목한다. 이를 기반으로 매일 변화하는 자극에 노출되는 일상에서 어떤 자극에도 흔들림 없이 피부를 지킬 수 있는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크림 △선크림 △립밤 등을 시작으로 일상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을 구성할 예정이다. 핵심성분은 면역과 재생·진정과 항염·장벽과 보습에 도움이 되는 원료를 배합한 베스티안컴플렉스(Bestian Complex™)다. 여기에 장수·정정·지조·번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소나무와 솔잎의 청하한향을 베이스 노트로 사용한다. PH5.5 약산성 제형으로 보존제 6종(paraben-free)과 24종의 알러지 유발성분을 배제했다. 특히 합성 인공향과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산호초에 유해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
프랑스는 세계 1위의 뷰티 국가다. ‘20년 수출액이 148억달러(1위)로 3위 한국(75억달러)의 2배를 넘는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대 프랑스 수출액은 4770만달러로 수입액 3억7636만달러의 13%에 불과할 정도로 무역적자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연구와 클러스터에서 한·프 간 격차가 크며, 럭셔리·프리미엄 포지셔닝에서 K-뷰티에겐 넘사벽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K-뷰티가 프랑스 시장에 진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달 26일 열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코트라 파리무역관이 공동 주최한 ‘프랑스 뷰티시장’ 웨비나는 이런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줬다. (기사 작성=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번역본 제공) 첫 번째로 강의에 나선 로라 케플러 대표는 “한국의 대 EU 수출액은 ‘20년 1.6억달러인데 그중 프랑스 판매액이 35%를 차지한다. 프랑스 시장에서 K-뷰티 이미지는 ①하이테크&고성능 ②풍부한 천연성분(한방 등) ③높은 가성비 ④SNS에 공유하고 싶은 비주얼(스킨+엔터테이닝) ⑤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신제품의 지속적인 론칭 등이다”라고 분석하고 “다만 여전히 K뷰티의 낮은 인지도와 복잡한 수입절차, 현지 도매상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은
한국콜마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분야의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자격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자격에 따라 한국콜마는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미생물 분야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인성적서를 자체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콜마는 지난 2020년 품질관리 분야에서도 업계 최초로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바 있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한국인정기구다. KOLAS는 ISO17025 국제표준 등에 의거해 품질경영시스템, 기술력을 종합 평가하여 국제수준의 시험 능력이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운영한다.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1년~2년 주기의 사후관리 현장 평가와 4년 주기의 갱신 평가가 필요해 자격 유지가 까다롭다. 국내 화장품 기업 중 한국콜마가 유일하게 화장품 인체적용시험분야와 품질관리 분야에 모두 인정기관 자격을 갖고 있다. 앞으로 한국콜마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와 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 인정협력체(APAC)에 가입한 28개국 46개 인정기구에서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 기관에 시험을
프랑스 뷰티시장의 키워드는 ▲클린(Clean Beauty) ▲포용성(Inclusivity) ▲공유(Social Beauty) ▲맞춤화(Personalization)로 요약된다. 지난달 26일 열린 코트라 파리무역관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프랑스 뷰티시장’ 웨비나에서 프랑스 뷰티산업 컨설팅 기업 On the shelf 로라 케플러 대표의 발표 내용이다. 먼저 프랑스 시장은 천연성분과 유기농 제품 선호 추세가 뚜렷하다. 파라벤, SLS, 디메티콘과 같은 논란이 되는 원료 거부감이 크다. 이 때문에 화장품 성분 스캔용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둘째 포용성 관점에서는 다양한 신체적 조건과 피부색에 대한 존중이 강화됐다. 홍보 및 테스트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으며, 남녀 구분을 하지 않는 ‘젠더리스’ 상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셋째 SNS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커지고 공유하는 현상도 확인된다. 디지털 영향력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디지털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추세다. 넷째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드는 ‘맞춤형’ 제품에 관심이 높았다. 화장품 기업들은 개인별 피부분석 시스템, AR 활용 등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화장품산업의 최근 이슈는 ▲인도네시아산 팜유 수출금지에 따른 화장품업계 수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화장품 수출 동향 ▲실외 마스크 해제 등 격리 의무 완화 조치에 따른 화장품 수혜 전망 등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긴급 수출입상황 점검 회의’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4월 28일 팜유 수출 금지 조치에 따라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분야에 사용되고 있어 파급효과가 다른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모니터링 강화 계획을 밝혔다. 팜유는 화장품의 스킨케어, 립스틱 등의 원료와 계면활성제, 비누 제조 등에 사용된다.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팜유는 이미 가격이 오른 상태로 원료사마다 수개월 분의 재고를 가지고 있어 단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장기화 여부를 관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팜유를 주로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향은 피할 수 없으리라는 관측이다. 이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도 화장품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1~3월 누적 러시아 수출액은 0.65억달러(-11.4%) 우크라이나 0.1억달러(-26.5%)로 각각 감소했다. ‘21년 러시아 2.9억달러(+19.2%,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9개월째 감소했다. 3월 화장품의 온라인 거래액은 9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방역조치로 인해 예년 같으면 화장품의 성수기로 1조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해야 함에도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2월말부터 폭증하며 예전 수요를 되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작년 7월 이후 9개월째 감소세다. 이렇다 보니 화장품은 코로나19 발발로 매출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20년 3월~’22년 3월 기간 동안 18개월이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발병 전인 작년 2분기 반짝 증가세를 제외하곤 유례없는 내수 부진에 시달렸다. 다만 오늘(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 시행되며 화장품 소비가 풀메이크업으로 바뀌리라는 기대가 커졌다. 화장품업계는 여름 성수기와 맞물려 펜트업 효과(보복소비)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마스크 착용 해제가 3년여 동안의 소비 패턴 변화가 팬데믹 이전처럼 작용할까 하는지 여부다. ▲음·식료품(+23.2%)는 온라인 장보기 ▲음식서비스(+21.1%)는 간편결제 등 모바일 거래 활성화, 비대면 소비 선호 영향 ▲여행 및 교통서비스(+51.8%)는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
올해 들어 화장품 수출이 4개월째 감소세다. 5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7.2억달러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다. 이로써 1~4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25.8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21년 4월 +56%의 기저효과와 중국의 코로나 방역에 따른 도시 통제로 소비 부진, 한국산 화장품의 수요 위축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중국에서 K-뷰티 수요를 늘릴만한 반전 카드가 없이는 올해 화장품수출 100억달러 돌파는커녕 외려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화장품시장의 변화는 ▲소비 부진 ▲화장품 2대 중심도시인 상하이·광저우 봉쇄 ▲新화장품감독관리조례 등에 따른 한국화장품 기업의 위축 ▲한국과 중국 화장품의 동질화로 인한 K-뷰티 경쟁력 약화 등이 중국의 화장품소비는 21. 12월(2.5%)→1~2월(7.0%)로 증가했으나 3월 △6.3% 감소하며 1분기 전체 1.8% 증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중국 국가통계국은 코로나 초기인 2020년 1분기를 빼곤 최근 5년간 1분기 실적 중 사상 최저치 증가율이라고 밝혔다.(‘21년 1분기는 41.40% 증가) 또한 화장품 주요 생산지이자 소비처인
28일 개막된 제53회 ‘2022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전시회’(Bologna Cosmoprof 2022)에서 주목을 끈 K-뷰티 브랜드가 라라레서피(대표 안보라미)이다. 라라레서피의 슬로건은 “유니크와 친환경을 고려한 내추럴 코스메틱”이다. 비건(Vegan)·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Unique Visual·Smile Effect·천연원료(Natural Ingredient)의 5요소를 레시피로 해서, ①안전한 성분 ②윤리 철학 ③감각적 디자인 ④즐거움 ⑤효능 등을 Z세대에게 소구한다. 볼로냐 현지에서 안보라미 대표는 “3년 만에 열린 박람회여서인지 첫날부터 관람객이 몰렸다. 중국이 빠진 가운데 전시장은 차분하면서 쾌적한 분위기다. 유럽 각국 바이어들을 비롯해 더글라스와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같은 대형 리테일 바이어도 K-뷰티관을 찾아와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K-뷰티는 KOTRA와 IBITA가 마련한 공동 국가관 외에 별도의 2개관으로 분산 전시돼 한국 화장품기업의 높은 참가 열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라라레서피는 이번 볼로냐 전시회에 제주유자 3종(클렌저·앰플·크림) 등을 선보였다. 안보라미 대표는 “유럽인들에겐 유
“코스메틱 트렌드는 모두 한국에서 온다. 한국관을 놓쳐서 안되며, 이를 거부할 수 없다.” 이는 볼로냐 투데이(Bologna Today) 4월 28일자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다. 세계 3대 뷰티전시회 중 처음으로 열리는 ‘2022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전시회’(Bologna Cosmoprof 2022)가 현지 시간 28일 개막했다.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는 KOTRA와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는 “화장품·미용기기·네일·바디케어 등 다양한 우수제품을 선보여 K-뷰티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열린 대면 전시회에서 K-뷰티는 한국관 100여 개사 외에 개별 전시부스 등 모두 400여 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현지에서도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KOTRA는 한국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 ‘유럽 유력 유통망 구매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아울러 전시기간에는 27개국에서 유망 바이어 200여 개사를 집중적으로 초청해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 방문이 어려운 바이어를 위해 개별 화상 상담회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유럽국가 중 아일랜드(257%) 스위스(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