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글로벌 드럭스토어 브랜드 부츠 명동점에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한국에서 많이 생소하지만 유럽 11개국에 매장수만 무려 13,000개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기업입니다.
올리브영 매장이 아직 1000개가 되지 않으니 드럭스토어 업계에서는 공룡기업이라고 할 수 있죠.
부츠 명동점은 올리브영 명동 본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 4층으로 이루어져있고 매장 면적기준으로는 명동에서 드럭스토어중 가장 큽니다. 부츠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백화점에서만 볼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는 점이고 매장안에 약국이 입점되어있어 드럭스토어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있다는 점입니다.
특이한 점은 4층에 k-pop 카페를 운영합니다. 여기서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도 사용해볼수 있도록 메이크업 장소도 이쁘게 마련되어 있는데 1~3층 매장과 컨셉이 너무 다르고 접근성도 떨어지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부츠에서 나와 올리브 명동 본점에 갈려고 했더니 1층이 리모델링 중입니다. 공사하는곳을 보지못했지만 아마도 이번에 오픈한 강남역 올리브영과 비슷한 컨셉으로 바꿔서 후발 주자로 따라오고 있는 다른 드럭스토어들과 차별화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럭스토어도 이제 무한 경쟁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소비자와 저처럼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는 사업자분들에게는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