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al ➎ 질환, 재생, in vivo가 광고 기준 화장품 기재사항은 마케팅의 최전선이자 법적 의무 범위의 제재를 받는다. 마케팅의 오묘한 언어력이 필요하면서도 오인(의약품 우려) 또는 거짓(소비자의 잘못 인식) 광고는 금지된다. 특히 오인광고의 경우 △ 질환(disease) △ 재생(rejuvenation) △ in vivo(체내) 등을 의미하는 표현은 금지된다. 화장품 표시·광고 위반의 판단기준은 “전문가가 아닌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가 해당 광고를 받아들이는 전체적·궁극적 인상을 기준으로 판단”(대법원 판단)한다는 점이다. 또 화장품의 정의(화장품법 제2조)를 벗어나선 안된다. 2024 적발된 광고 중 의약품 오인 99% 지난 24일 식약처는 ‘지방분해, 체중 감량’ 등을 광고한 화장품의 온라인 게시물 124건의 접속 차단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중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직접 광고한 판매게시물 30건(13개사, 13품목)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현장 점검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광고는 ▲ 지방분해, 체지방 감소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23건, 99.
2025년 국내 소매유통시장이 올해보다 소비 위축에 0.4% 성장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00개 소매유통업체 대상 ‘2025년 유통산업 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6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로 ▲ 소비심리 위축(63.8%) ▲ 고물가 지속(47.7%) ▲ 고금리 지속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가(38.2%) ▲ 시장경쟁 심화(34.2%) ▲ 소득·임금 불안(24.2%) 등을 들었다. (복수 응답) 이동일 세종대 교수(한국유통학회장)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인상 우려, 고환율 등으로 최근 국내 경제와 기업의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소매유통업계가 체감하는 불안감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태별 성장 전망은 온라인쇼핑(2.6%) 대형마트(0.9%) 백화점(0.3%0 편의점(-0.3%) 슈퍼마켓(-0.7%) 등이었다. 부정적 평가(64.6%)가 많았으며 그 이유는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78.7%) 비용상승(63.8%) 차이나커머스 국내 진출확대(51.1%) 등이었다. 한편 2024년 유통 10대 뉴스로는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 꽁꽁(60.7%)’이 1위로 선정됐다. 고
식약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에 대한 ‘위생용품의 표시기준’과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5년 1월 1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구강관리용품은 구강위생확보, 구강건강의 증진 및 유지 등의 목적으로 제조된 칫솔, 치실, 설태제거기(혀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함)가 해당된다. 문신용 염료는 인체의 피부에 무늬 등을 새기기 위한 피부 착색물질이다. 미용 또는 예술표현을 목적으로 영구적 또는 반영구적으로 피부를 착색하기 위해 바늘 등을 사용하여 피부 속에 주입한다.(‘화장품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화장품은 제외) 먼저 구강관리용품인 치간칫솔, 치실 등에 위생용품임을 표시하고 사용방법과 사용연령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기준을 신설한다. 문신용 염료에도 위생용품이라는 문구와 사용방법,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도록 하여 소비자의 안전과 선택권을 확보한다. 그간 위생용품은 정보표시면의 면적에 상관없이 표시사항을 모두 기재해야 했다. 이번 개정으로 ▲ 필수 표시사항은 정보표시면의 면적에 따라 7포인트 이상으로 표시 ▲ 나머지 사항은 첨부 문서에 표시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소비자의 가독성을 높였다. 정보표시면은 ① 50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7일 기업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25년~27년) 보유 자사주 107만1000주를 소각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한다.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주환원강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매출액 신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3년 간 평균 주주환원율을 30% 이상 확대하고,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7%, 2030년까지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의 10%였던 기존 주주환원 재원을 내년부터 영업이익의 20%까지 높이고, 기존 최저 배당을 주 당 240원에서 400원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선 배당금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으로 선진적 배당 절차를 확립했으며, 향후 3년 간 보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평균 주주환원율을 3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주환원강화를 위해 올해 발행주식총수의 3%에 해당하는 자사주 107만1000주를 189억원에 장내 취득한 바 있다. 향후 3년 내 보유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되면 주당순이익(
한국콜마가 동·식물 생체모사 스타트업인 미메틱스(MIMETICS)와 손잡고 기능성 유효성분 흡수율을 높이는 화장품을 개발한다. 한국콜마는 미메틱스와 ‘생체모사 음압 기술을 활용한 유효성분 흡수 증진 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과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 성균관대학교 방창현 교수 겸 미메틱스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등이 참석했다. 미메틱스는 문어, 개구리, 달팽이 등 생물의 기능을 모사해 제품을 개발하는 생체모사 연구기업이다. 성균관대 교원 창업기업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점착력이 강한 문어 빨판 구조를 활용한 음압 경피약물 전달 패치를 개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패치는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도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방식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미세바늘을 사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기존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화장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연구는 ‘네이처지(Nature)’와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 ‘ACS Nano’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소개되며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메틱스의 문어 빨판 구조 패치와 한
일상 속 뷰티 루틴을 제안하는 브랜드 '글피오'(Glphy,O)가 신제품 '퍼퓸 시티 슬립'과 '포그밤 드렁큰레드'를 출시한다. '세화피앤씨'의 뷰티 어드바이스 브랜드 '글피오'는 △ 도시가 잠든 새벽의 고요함을 담아낸 '글피오 퍼퓸 시티 슬립'과 △ 안개처럼 가벼운 포그 텍스처와 사랑스러운 레드컬러로 립, 치크, 아이섀도우 어디든 사용할 수 있는 멀티밤 '글피오 포그밤 드렁큰레드' 등 신제품 2종을 23일 선보였다. 글피오(Glphy,O)는 '3일 후'라는 뜻의 '글피'와 놀라움을 표현한 '오'를 결합한 이름이다. 3일부터 달라지는 변화와 결과 중심의 소통을 추구하는 뷰티 어드바이스 브랜드다. 신제품 '글피오 퍼퓸 시티 슬립'은 글피오는 모던하고 포근한 머스크 향으로, 은은한 스파이스가 감도는 핑크페퍼로 시작해 화이트 머스크와 부드러운 우디 노트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하면서도 매혹적인 잔향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글피오 포그밤 드렁큰레드'는 폭폭한 포그 텍스처로 피부에 안개처럼 사르르 번져 자연스럽게 블렌딩되며, 맑은 레드 컬러가 사랑스러운 생기를 더해주는 멀티 포그밤이다. 끈적임 없이 균일하게 밀착돼 다양한 부위에 활용 가능한게 특징이다.
‘25년 1분기 화장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수출이 ’호조‘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생활용품(HS 30, 33, 94, 95류)은 137.9로 선박(146.4)에 이어 2위였다. EBSI 지수는 △ 매우호조(150이상) △ 호조(110~150미만) △ 보합(90~110미만) △ 부진(50~90미만) △ 매우부진(50미만)으로 구분한다. 생활용품 EBSI는 123.5(‘24.3Q) → 114.6('24.4Q) → 137.9('25.1Q)로 반등한 모양새다. 수출상담·계약은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나 수입규제·통상마찰(88.9) 부담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원재료 가격 상승(14.6%)과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13.2%)이 주요 애로사항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2025년 1/4분기 수출경기전망은 96.1로 소폭 둔화로 분석된다. 지난 3분기 연속 100을 상회하였으나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4분기만에 100 이하로 하락했다. 월별 수출증가율도 감소세다. [ ('24.6) 5.6 → (7) 13.9 → (8) 10.9 → (9) 7.1 → (10) 4.6 → (11) 1.4 ] 수출단가(106.2)는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총 6196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4272억원에 비해 1924억원(+45%)이 증액됐다. 모두 12개 사업가운데 △ 중소기업 9개 △ 소상공인 3개 등이다. 온·오프라인 수출부터 현지 진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 수출자금을 장기, 저리로 제공하는 신시장진출지원자금과 ▲ 수출기업이 마케팅, 디자인, 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의 지원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성공기업에 수출바우처 한도를 20% 상향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 운영한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전략수립, 시장조사, 법인설립 등)를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을 통해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도 확대한다. 올해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신규 개소하여 현재 14개국에 21개소가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1개소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해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의 ‘패스트트랙’ 대상 인증에서 미국 FDA 화장품 인증을 추가한다. 인증지원 신청건수 상한(현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