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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화장품 수출, 중국 기침에 감기 몸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중국·홍콩 4개월째 마이너스 성장...로컬에 치이고 J-뷰티에 추월 당해

5월 화장품 수출액(5.85억달러) 중 중소기업 수출액은 4.13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11.9% 하락한 것이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1~5월 누적 수출액은 19.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역성장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전체 수출액은 26.88억달러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데에 비춰,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폭이 컸음을 알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중국 현지 기업들의 투자 및 인수합병 등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중화권(중국 △17.8% 홍콩 42.6%, 대만 △8.9%) 수출이 부진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1~5월 중소기업의 화장품수출액은 중국 춘절의 기저효과로 2월 20.0% 증가를 제외하고 4개월은 감소세를 보였다.[(’19.1)△6.8 (2)20.0 (3)△5.4 (4)△8.2 (5)△11.9]


5월 화장품 수출 동향을 보면 ①일본(+64.6%), 러시아(+50.2%), 베트남(+48.3%) 등에서 수출이 강한 호조로 꾸준한 수출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②수출 비중이 큰 대 홍콩, 중국 수출 급감(△42.6%, △17.8%)이라는 특징을 보였다.


대 홍콩의 경우는 대부분의 물량이 중국 경유라고 볼 때 실질적으로 대 중국 수출증가율이 둔화세임을 보여준다. (본지 6월 2일자 보도 화장품, 중국·홍콩 수출증감률 하락세 뚜렷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4781)


대 홍콩 수출은 1~4월 누적 3억 3636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5억 800만 달러에 비해 33.8%나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홍콩-선전 루트 단속이 심해지면서 물량이 감소했다. 따이공 단속과 함께 위생허가 없는 제품의 통관이 어려워진 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화장품의 대 중화권 수출 증감률은  (‘18.5)79.0% → (7)44.8% → (9)△10.3% → (11)△0.8% → (’19.1)△6.8% → (3)△5.4% → (5)△11.9% 추이를 보이며, 작년 9월부터 꺾이기 시작했다. 문제는 뚜렷한 반전 기미가 안보인다는 점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주류 소비층으로 떠오른 주링허우(90后)의 가성비 중시 및 로컬브랜드 선호 현상과 맞물려 K-뷰티 인기가 시들었다는 게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말. 게다가 대리상 등 현지 벤더들의 K-뷰티 기피 영향도 있다. (본지 4월 12일자 중국 대리상이 본 K-뷰티 문제점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4689)


작년 화장품 수출액의 76%를 담당하던 중소기업은, 5월 수출 비중이 70% 수준으로 하락했다. 내수 부진과 중국 수출 감소라는 이중고가 중소기업을 가혹한 경영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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