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디테일의 경쟁이 시작됐다. 5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국 안전성평가 최종 버전 작성 이야기다. 기업 자율로 안전성 책임을 위임하는 유럽 CPNP나 미국 MoCRA와 달리 중국 NMPA는 과학적 증명을 반드시 요구하고 보관 또는 제출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료+제조+브랜드사의 노하우 민감성으로 평가자료 작성에 긴장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시점에 맞춰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4월 8일(화) 13~16시 ‘중국 완전판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 및 기업 사전 준비사항 웨비나‘를 개최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로 중국어-한국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중국 인증전문기업 매리스그룹코리아(Maris Group Korea)의 Laric. Liu(刘雅丽) 화장품허가등록, 법규 총괄팀장이 맡는다. 그는 NMPA 및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 위생감독학회 등 고급과정을 이수한 중국 내 손꼽히는 전문가다. 2012~19 화장품 및 의약품 연구, 원료 분석, 성분단상자 제조공정 심사, 화장품 법규 및 규정 전문가로 활약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기업들이 실무로 부딪히는 다양한 법규의 현장 적용 문제를 집중해 설명한다는 소식이다. 매리스그룹관계
2025년 제66회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 전시회’(3. 10~12)가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개막했다고 해외전시대행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사가 현지 소식을 전해왔다. 코이코는 한국 공식 파트너십 대행사로, 이번에 한국미용산업협회 25개사를 비롯 총 50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관을 구성했다. 광저우 국제미용전시회는 28곳의 전시관, 30만제곱미터의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출품 분야는 미용 및 화장품 산업군의 △ 네일 △ 헤어 △ 타투 △ 스파 △ 살롱 등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춘계 광저우 전시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주요 국가관을 운영했으며, 총 3800여 개 기업 및 브랜드가 출품했다고 밝혔다. 3일 간 참관객은 5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이코는 50개 기업이 550제곱미터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한국 본사 또는 현지 지사들이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제품군을 중심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바크로, ㈜한솔생명과학, ㈜더뷰, ㈜라콤, ㈜현웅코스코코, ㈜에스티제이, 명원국제㈜, ㈜제이엔제이바이오, ㈜지아이지피코스메틱 등
감성글로벌(대표 이종현)의 비건 & 클린뷰티 브랜드 닥터올가(Dr. Orga)가 미국 코스트코(Costco) 온라인몰 입점을 확정하며, 실적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입점은 미국 유통망 확대와 함께 닥터올가의 제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제품라인 확장도 기대된다. 닥터올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코스트코 측에서 직접 선택하여 입점을 제안했으며, 최단 기간 내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됐다”라며 “코스트코의 이미지에 걸맞은 ‘제품의 성분 안전성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입점 품목은 제품은 ‘어성초 페이스 & 바디 레드스팟미스트’로, 2022년 ‘화해 뷰티어워드’ 바디미스트 부문 1위, 2023년 한국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클린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닥터올가는 2021년 이후 매년 캐나다·북미 클린뷰티 어워드에서 수상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30회 이상 뷰티 어워드를 받으며 ‘제품력 제일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착한 성분 화장품’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평점을 높게 받고 있다. 최근에는 △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옥시벤존이 없는 선크림 개발 △ 러너들을 위한 전문 선크림 ‘런스크린’을 러닝 크루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2025년 해외 화장품 바이어 상담회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국내 화장품 기업의 B2B, B2C 지원을 위한 ‘태국 현지 상담회’는 시장개척단을 꾸며 오는 6월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➊ 태국 현지 바이어 상담회와 ➋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상담회로 구분 각각 모집한다. 태국 시장개척단은 3월 17일까지 연구원이 운영하는 화장품산업정보포털(올코스)에서 신청을 받는다. 국내 화장품 기업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활한 수출 활동을 위해서 ‘태국 화장품 인허가’를 취득한 기업과 CGMP, ISO22716 등 화장품 생산·품질 관련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우대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별로 준비사항을 점검한 후,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의 홍보가 진행되며, 바이어-기업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태국 현지 상담회(6월 예정)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국내 화장품 기업 10개사 내외로, 항공권은 기업에서 부담하여야 하며, 최대 2인까지 현지 숙박 등이 제공된다. ‘태국 현지 화장품 바이어 상담회(시장개척단)'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의 빙부인 배창희 님이 지난 8일(토) 별세했다. 향년 97세. ■ 빈소 :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서울시 강남구 일원로 81) 12호 ■ 발인 : 2025년 03월 10일(월) 오전 6시 ■ 장지 : 용인로뎀파크 ■ 연락처 : 02-3410-3151 ( https://m.cheotjang.com/write_v_1_0_0/write_share_detail?obituary_notice_idx=9996&key=9pmzvte6mb )
화장품 불황이 25개월째 지속되며 중소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온라인 매출은 1개월(‘24.10)만 빼곤 지속 증가세다. 이 때문에 온라인 침투율은 ’24년 36.7%에서 ‘25년 1월 43%까지 치솟았다. 오프라인 판매 감소분을 온라인 증가분이 커버하지 못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의 ‘25년 1월 화장품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1조 1514억원(+4.1%)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조 1905억원(+12.6%)에 이은 역대 2위 실적이다.(통계청의 ’24년 12월의 추정치를 수정에 근거) 온라인 채널의 성장 요인은 ▲ 편의성 ▲ 무차별성(3개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 ▲ 즉흥성(충동구매) 등이라고 시장조사기관 닐슨IQ는 분석했다. 또한 글로벌 리포트 ‘아태지역 2025년 소비자 소비 행태 전망’에서 ➊ 신중한(cautious) 소비→ ‘목적중심’(Purpose-driven)의 소비형태로 변화 ➋ 소비자는 부수적인 제품 소비의 장바구니 사이즈를 줄이고, ‘신선제품’과 ‘건강’중심의 필수 소비를 우선시 할 것으로 예상 ➌ 31%의 소비자는 ‘개당 가격을 낮춘 큰 사이즈 제품 제공’을 원하며, 20
코스맥스그룹은 허민호 전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를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대표이사)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허민호 부회장은 국내 H&B(헬스앤뷰티) 채널시장의 새 지평을 연 화장품 및 유통 전문가다. 1989년 삼성그룹으로 입사한 이후 신세계그룹과 동화면세점 등 유통업계를 거쳐 2008년부터 10년간 CJ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리브영은 허민호 부회장 취임 첫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시작했다. 허민호 부회장은 재임 기간동안 2030 여성 소비자를 적극 공략했다.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 차별화를 위해 단독 입점 해외 브랜드를 늘리고, 올리브영의 PB(자체 브랜드)를 확대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취임 당시 40개에 불과한 매장수가 1100개까지 늘어나는 등 올리브영이 화장품 유통 채널의 강자가 되는 기반을 닦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대표이사에 취임, TV 홈쇼핑에서 모바일 쇼핑 시장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맞춰 CJ온스타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허민호 부회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새로운 시도로 신규사업 추진을
코트라는 3월 5일 청주를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미국 관세 대응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의 일환으로 미국 신정부 관세 조치에 대한 중견,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들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관세 및 통상 조치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대체 시장 발굴 물색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KOTRA는 3월 중 청주, 춘천, 인천, 울산에서 업종별 협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소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미국의 통상정책과 대체시장 정보를 전달한다. 설명회와 함께 우리 기업의 관세 대응을 위한 수출 애로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대전, 광주, 부산 등으로 확대하여 전국 주요 도시 11개소를 연달아 찾아간다. 또한 서울에서는 3월 26일 대규모 수출 비상 대응 설명회를, 4월 29일에는 신통상포럼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된 미국 신정부의 관세 조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출 애로 지원 1:1 컨설팅, 우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관세 대응 바우처, 대체 시장 진출 지원 사업 안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
식약처가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을 내년 2월말까지 연장 실시한다. 이는 1차 시범사업 결과 “화장품 정보를 확인하기 쉬워졌다”는 소비자의 긍정 평가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염모제 등을 포함한 13개사 76개 품목을 대상으로 2차 시범사업을 ‘25. 3월 ~ ‘26. 2월말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차 시범사업의 19개 품목 → 2차 76개 품목으로 확대되며 다만 소비자 안전상 외음부세정제, 속눈썹용 펌제는 제외된다. (1차) 6개사(LG생활건강, 애경산업, (주)코스모코스, (주)동방코스메틱, 엘오케이(유), 록시땅코리아(유)) → (2차) 기존 6개사 + 신규 7개사(방기정(주)(3월~), (주)바스케이션(3월~), 아모레퍼시픽(7월~), (유)오아이오(5월~), (주)트리셀(3월~), (주)피엘코스메틱(3월~), 휴젤(7월~)) 등이 참여한다. 이번 2차 시범사업의 대상 제품은 ▲ 제품명 ▲ 제조번호 ▲ 사용기한 등 주요 정보는 용기‧포장에서 큰 글씨로 확인할 수 있고, 그 외 ▲ 세부정보는 e-라벨을 통해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라벨에는 화장품법에서 정한 모든 표시정보(전성분, 사용시 주의사항 등)가 포함된다. 만약 리뉴얼했을 경
트럼프의 중국산 소비재에 대한 관세 부과를 K-뷰티 기회 요인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는 ‘미국 신정부 출범 1개월, 정책이 바꾸는 미국 유망시장’ 보고서에서 K-뷰티의 기회 및 위기요인을 분석했다. 먼저 미국 시장 트렌드로 ➊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저소득층 소비 감소, 고소득층 소비 증가로 소비 격차 확대 ➋ 프리미엄 닮은꼴 제품 선호 듀프(Dupe) 소비 ➌ 기업의 프리미엄화 vs 초저가 양극화 마케팅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정책 추진으로 ▲ 3월 4일부터 중국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20% 관세 부과 ▲ 화장품 규제현대화법(MoCRA) ‘22년 도입으로 등록·안전성·라벨링·품질관리 등 관리 강화 ▲ 틱톡 퇴출(트럼프는 취임 직후 75일 연기 행정서명) 등의 변수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코트라는 중국산에 대한 관세 부과로 K-소비재의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 상승을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 향후 관세 부과 시 수입 규모 둔화 △ MoCRA 시행으로 화장품기업의 행정 비용 증가 및 수출 애로(시행 20개월만에 한국 화장품 수입 거부 298건 증가) 등은 위기요인으로 분류했다. 이밖에 연준의 금리조정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
화장품 수출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수출액 8억 8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전월(1월)의 5.5% 감소를 뛰어넘는 성장세다. 지난 1월 화장품 수출의 일시적인 감소는 설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탓이 컸다. 실제 일평균 수출액은 3750만달러로 전년(‘24년)의 3308만달러보다 13.4% 많았다. 화장품 수출 호조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는 인디브랜드의 ‘24년 수출액이 68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총 수출의 66% 차지)을 기록하며, 수혜를 입은 ODM사 실적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실제 ODM 빅3의 ’24년 매출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코스맥스 2.2조원(+21.9%) 한국콜마 2.5조원(+14%) 코스메카코리아 5243억원, (+11.3%) ] 이에 힘입어 빅3가 3~4년만에 증설에 나서 20% 이상 캐파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캐파를 1억개 이상 추가하며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1천억원의 사채를 발행해 운영자금 및 원부자재 매입 등에 사용한다고 공시했다. 코스메카코리아도 증설을 마치고 가동 중이라는 소식이다. 다만 빅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유럽 내 주요 리테일 및 뷰티 스토어에 입점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최근 스킨1004는 유럽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디엠(DM)’의 이탈리아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64개 매장에 신규 입점했다. 디엠은 유럽 전역에 3천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뷰티 및 생활용품 리테일로, 스킨1004는 기존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등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총 800여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또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 ‘까르푸(Carrefour)’와 계약을 체결해 다음 달부터 스페인 약 130개 매장에 순차 입점을 확정 지었다. 각국의 주요 뷰티 스토어 진출도 강화하면서, 스페인에서는 대표 드럭스토어 ‘드루니(Druni)’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20개 매장과 ‘클라렐(Clarel)’ 220개 매장에 신규 입점했다. 또한 폴란드의 ‘로스만(Rossman)’도 기존 20개 매장에서 146개를 추가하고, 오는 3월까지 총 600여개 매장으로 입점 확대를 논의 중이다. 특히 스페인의 경우 오프라인 입점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나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K뷰티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닥터올가는 2월 23일 개최된 고구려마라톤대회에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에게 러너들만을 위한 선크림 ‘런스크린(SPF50+ PA++++)’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닥터올가는 제품 사용 후 실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의 인터뷰와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런:스크린’은 자외선과 자외선 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알로에, 참마, 다시마, 진정 3총사를 함유한 ‘수딩 쿨러’ 성분을 함유했다. 또 땀으로 자외선차단제가 줄줄 흘러내리지 않도록 ‘Sweat Proof Film Forming Agent'가 코팅막을 형성해 씻겨짐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크루’(running crew)가 활성화되며 러닝 뷰티도 주목받고 있다. 닥터올가는 향후 스포츠 뷰티에 대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26일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주요 10개 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코스맥스, 한국콜마, 이엘씨에이, 엘오케이, 유한킴벌리, 존슨앤드존슨, 대봉엘에스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 간담회는 ▲ ‘24년 화장품 규제개선 성과 ▲ 업체별 제안 사항 설명 및 토론, 식약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 역점사업인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에 따른 업계 지원체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다양한 화장품 개발에 맞춰 유형 분류 체계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제품 개발 신속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제안되었다. 산업계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상 확대로 제품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속속 개발되는 신제품 등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 안전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식약처는 화장품 분야 국제조화를 적극 추진해 온 결과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등 새로운 정책적 표준을 제시하였고, 화장품의 인증을 민간의 자율로 두어 시장의 자율성과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규제
코스맥스가 연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24년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2조 1661억원(+21.9%) 영업이익 1754억원(+51.6%)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지역별로 ▲ 한국 1조 3577억원(+28.4%) ▲ 중국 5743억원(+4.9%) ▲ 인도네시아 1132억원(+31.9%) ▲ 태국 435억원(+70.4%) ▲ 미국 1371억원(-2%) 등이었다. 한국은 인디브랜드 고객사의 높은 성장이 견조한 내수와 수출 양쪽에서 실적을 이끌었다. 기초와 색조 비중은 5:5였다. 4분기 인디 브랜드가 약진하고 강한 수요가 몰린 미국(+37%)과 일본(+42%)이 견인한 간접 수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중국은 경기 침체로 주요 고객사의 매출 하락했으나 신규 고객사의 선전으로 광저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4분기 상해는 매크로 환경 불확실성으로 매출이 14% 역성장했다. 광저우는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신규 고객사 제품의 히트 및 이센합작공장의 연결 효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동남아는 시장의 성장, 로컬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 인근 국가로의 수출 물량 증가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미국은 기존 고객사의 주문량 감소, 신규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