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국 FDA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의 시설등록 및 제품 리스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Cosmetics Direct가 정식 오픈했다. 당초 10월 예정이었으나 베타 테스트 및 MoCRA 시행일 변경 등으로 이날 선을 보인 것. 이에 따라 화장품 업계는 본격적으로 MoCRA 규제에 따라 시설등록과 제품 리스팅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이미 공표된 바와 같이 시행 준수기한은 2024년 7월 1일이다. 제조시설 US Agent 선정, 브랜드, 제품별 RP 선정에 따른 소비자 부작용 보고 업무 등을 빠르게 진행해나가야 한다. 글로벌 인허가컨설팅 그룹 리이치24시(REACH24H) USA의 로버트 키퍼(Robert Kiefer) 법인장은 “MoCRA 규제 시행 초창기인 만큼 정보 준비와 제출 과정에서 혼란이 예상되며, 여전히 업계에도 잘못된 정보 제공에 따른 규정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오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업계에서는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각자 제출하고자 하는 시설과 제품 정보에 대하여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고 현지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NMPA MoCRA CPNP 등은 등록에 그치는 것이 아닌 ‘추적관리 시스템’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미국·유럽 등의 화장품 규제에 제조사-인증대행사 간 효율적 대응이 요구된다. 양자 간 규제 내용 해석과 맞춤형 컨설팅 소통이 원활해져야 플레이어(브랜드)의 마케팅이 용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물에 대한 CPNP 상의 water or aqua 해석 논쟁, MoCRA의 시설등록·제품 리스팅 시 RP 등록 등의 사안은 원활한 소통이 강조된다. 이와 관련 CAIQTEST(NMPA) FDA화장품인증원(MoCRA) YJN파트너스(CPNP) 3개 인증대행사는 14일 ‘제조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해외인증’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는 ▲ 제조사가 번거롭지 않게 NMPA 서류 대응하는 방법 (김주연 본부장 CAIQTEST) ▲ 제조사 MoCRA 등록해야 미국 수출 가능(정연광 대표 FDA화장품인증원) ▲ CPNP로 고객사 확보하기(이동기 차장 YJN파트너스) 순으로 진행됐다. 중국은 오는 2024년 5월 1일부터 안전성 자료 등 규제 서류 풀 버전을 제출해야 한다. 이때 제출해야 할 서류는 △ R
리이치24시(REACH24H, 瑞欧科技) 항저우 본사 리팅팅(李婷婷)) 화학부문 총괄부사장 일행이 한국을 방문해 대한화장품협회(KCA),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 등을 방문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는 밝혔다. 이어 12일에는 대한무역협회 트레이드 타워에서 화장품전문지 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리이치24시에서는 쉬진팅(徐金亭) 화학규제 부문장, 양징(扬晶) 소비재부문 영업총괄부장, 리우신통(刘欣桐) 화학부문 총괄영업부장, 딩닝(丁宁) 화장품 영업팀장 등이 함께했다. 방한 목적에 대해 리팅팅 전무는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글로벌 규제 이슈와 관련 고객사 및 협회 등을 만나 분야별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서비스, 규제, 무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찾았다”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의 대 중국 수출이 매월 20% 이상 하락해 어려운 점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 리팅팅 전무는 “중국이 30여 년 만에 개정한 화장품감독관리조례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 안전성 평가에 따른 효능·효과를 관리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국과 중국기업 모두에게 ‘어려운 장벽’일 수 있다. 다만 틱톡 등 온라인 유통이 40%
2024년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수출다변화가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가 KOTRA의 ‘2024 6대주 진출전략’을 분석한 결과 수출유망 소비재로써 ‘화장품’을 선정한 국가가 6대주에 걸쳐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3대 수출국인 △ 중국에선 유망품목으로 미니멀리즘 스킨케어를, △ 미국은 직구 플랫폼을 활용한 진출 △ 일본은 한국화장품 1위 지속 등이 꼽혔다. 이어 △ 아세안은 식물 추출 천연성분 기초 제품이 유망품목으로 꼽혔으며, △ 러시아+CIS(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몽골)는 ‘품질 좋은 K-뷰티’라는 평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 속에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 덴마크, 그리스, 체코, 프랑스, 루마니아, 벨기에 등에서 유망 수출품목으로 화장품을 선정했다. 중동(UAE, 요르단, 튀르키예, 이라크) 중남미(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과테말라, 도미니카) 대양주(호주, 뉴질랜드) 서남아(인도), 아프리카(나이지리아, 가나,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등도 유망 진출 품목으로 화장품을 선정, 시장개척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국 화장품의 글로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AMORE®)’의 개발 과정과 성능,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12일, SCI급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국제 화장품 과학 저널)'에 실렸다.(논문명: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based facial skin image diagnosis system: Changes in facial skin characteristics with ageing in Korean women) ‘닥터 아모레(Dr.AMORE®)’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이다. 주름, 색소 침착, 모공,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고민을 사진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분석 결과는 피부 임상 전문가들의 육안 평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관련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 진단시스템으로 정밀한 피부진단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
2024년 세계경제는 저성장 기조 지속, 달러화 약세가 예상된다. 12일 열린 한국무역협회의 ‘2024 세계경제통상 전망 세미나’에서 홍지상 ITT 연구위원은 “고금리 여파와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으로 2% 후반의 낮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MF의 세계경제성장률은 ‘22년보다 0.1%p 낮은 2.9%다. 주요 경제흐름으로 △ 인플레이션 후유증으로 주요국 경기회복력 제한 △ ‘24년 하반기 중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달러화는 완만한 약세 흐름,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수준으로 완만하게 상승 △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나, 해소될 경우 전후복구 수요 등 기회요인 발생 등을 상정했다. 화장품 기업들이 관심이 높은 환율은 ‘23년과 달리 달러화 약세, 엔화·유로화·위안화 강보합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연준 금리 동결 및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 전망이 많다. 따라서 원/달러 평균 환율은 올해 1300원 초반대에서 내년에 평균 1260원 내외로 하락을 예상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한국 기준금리는 내년 2분기 말~3분기 중 인하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고금리 여파 → 소득 감소 및 소비둔화 → 부동산 매수
“태풍의 길목에 서면 돼지도 날 수 있다.” 이는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이 한 말. “세계 2위 화장품 시장을 외면하지 말고 ‘바람길’에서 중국 시장을 봐야 한다. 그 바람길은 성분과 효능에의 집중”이라고 매리스그룹코리아(Maris Group Korea) 김선화 차장은 강조한다. 그 바탕은 NMPA의 신원료 허가 건수가 6건(‘20) → 42건(’21) → 38건(‘23. 上) 등 증가세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 기업들이 새로운 효능을 찾아 관련 신원료 R&D 및 등록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자가 만난 중국시장 관계자들의 인터뷰, 현지 정보를 취합하면, 이구동성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보지 않고 소비자 니즈에 따른 구매 패턴을 보인다”라는 말에서 무게감을 더한다. 실제 ‘23년 중국 시장은 중국산 화장품의 품질 개선, 애국주의 열기 등에 힘입어 로컬 브랜드가 강세다. 지난 솽스이(11·11)에서 티몰 기초화장품 매출 1위는 프로야가 차지했다. 색조에선 중저가 브랜드 차이탕(彩棠)이 1위를 차지했으며 7위 CARSLAN (卡姿兰) 9위 HUAXIZI (花西子) 등 중국이 3개로 강세였다. 라이브커머스인 더우인에서도 기초 1위 프로야,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 태국 등 ‘아시안 코스메’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해 화제다. SNS를 중심으로 ‘저가 고품질’로 평가되며 소비자들이 매료되며 점차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아시아 화장품의 인기는 SNS를 중심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은 우수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다. 특히 한국 제품 수입액이 늘어나고 중국, 태국 브랜드도 카테고리별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국가별 화장품 수입액은 오랫동안 프랑스가 1위였지만 ‘22년에 한국(775억엔)이 프랑스(764억엔)을 제치고 ’11년 이후 최초로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브랜드를 중시했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사용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전문점들은 일본 화장품과 함께 아시아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은 적당한 가격의 아시아 제품을 선택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일부 점포는 이미 10년전부터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3~4년전부터 중국, 대만 등의 화장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실제 일본수입화장품협회의 ‘23년 상반기 수입실적 동향’에 따
국내 화장품산업 인프라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이 유일하다. 때문에 지난 7, 8일 양일간 열린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 및 ‘피부-유전체 분석센터 구축사업 세미나에선 의미 있는 성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업들이 목말라 하는 글로벌 시장 동향과 해외 마케팅 지원,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및 현지 특화 제품 가이드라인 제공 등은 관련 기업들로부터 환영 받을 만했다. 전 세계적 K-뷰티 인기 비결 1위는 “천연 성분과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효과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피부 문제에 대한 솔류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과 고급기술”이 꼽힌다. 혁신만이 K-뷰티의 미래이며, 그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연구원의 사업 목표가 뚜렷함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전등록 150여 명이 참석해, 해외시장 동향 정보에 ‘하나라도 흘릴까 쫑긋~’ 귀기울였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열세 번째 진행하는 연구원 사업 성과 공유 세미나는 이미 각 기업에서 높은 활용도를 나타내고 있다. 연구원은 화장품 업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인사했다. 연구원의
베트남 대표 화장품 및 건강식품 전문 애플리케이션 리뷰티(Reviewty)를 개발한 주식회사 바이비(Vibey Inc.대표 박진감)가 '제 60회 무역의 날'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바이비는 K-뷰티 브랜드사와 협업을 통해 베트남 마켓진출과 수출을 장려하며 해외 수출을 개시한 2020년 이래 4년 만에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지난 2020년 론칭된 리뷰티는 미국의 인플루언스터(Influenster), 일본의 엣코스메(@Cosme) 등과 같이 화장품 리뷰 및 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베트남 최초의 모바일 뷰티 플랫폼이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15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현지 앱스토어 쇼핑 차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체험단 리뷰 이벤트 및 인플루언서 영상 PPL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과 함께 150만 명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상품 소싱 및 셀러 매칭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비 박진감 대표는 "제 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리뷰티는 앞으로도 베트남 내 K-뷰티 활성화에 앞장서고, 한국의 우수한 K-뷰티 브랜드사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오는 12월 20일 오전 7시 30분 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5층, 서울 잠원동 소재)에서 중소기업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상표권 분쟁 전문가 유성원 변리사를 초청, ‘화장품분야 지식 재산권 보호 관련 대응 전략’ 이란 주제의 특강을 청취한다. 최근 지식재산권 관련 해외 상표 브로커들이 우리나라 기업의 상표를 악의적으로 도용, 선점하는 등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업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tvn ‘뉴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바 있는 유 변리사로부터 중국 상표 브로커의 악의적인 도용 피해로부터 우리기업을 보호할 방법을 청취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중소기업 대표이사이며,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 https://kcia.or.kr/home/edu/edu_02.php?type=view&no=15754&ss=page%3D%26skind%3D%26sword%3D%26ob%3D )
2024년 화장품 수출은 90억달러로 피크를 찍은 2021년(92억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2024년 보건산업 수출전망’에서 △ 화장품 90억달러(+6%) △ 의약품 81억달러(7.6%) △ 의료기기 59억달러(+3%) 등 보건산업 전체 230억달러(+5.8%)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11월 누적 화장품 수출은 78억달러인데 2023년 최종 수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85억달러라고 진흥원은 예측했다. 화장품은 최대 수출국 중국향 수출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기저효과 및 온라인 플랫폼(이커머스) 중심으로 중국 이외 수출국 다변화가 이뤄지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다변화로 2022년 감소세에서 벗어나 플러스 전환이 확실하다. 국가별로 △ 아시아/퍼시픽 57억달러(-4.9%) 중국 감소 영향 △ 유럽 13억달러(+52%) △ 북미 13억달러(+40%) △ 중동/아프리카 2억달러(+34%) 순으로 예상했다. 북미 지역은 한국의 스킨케어 및 베이스 메이크업 등에 대한 관심 증가, 인디 브랜드인 조선미녀, 코스알엑스, 마녀공장 등 가성비, 숏폼 마케팅 영향으로 수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의 화장품 규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3기 수료식이 8일 서울 서소문청사 후생동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120명을 배출함으로써 뷰티 아카데미를 통해 모두 343명의 K-뷰티 전문가군이 현장에서 활약을 펼치게 됐다. 수료생들은 5개 과정(△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 뷰티 홍보 전문가 △ 뷰티 브랜드 매니저(BM) △ 조향 전문가 △ 뷰티 브랜드 창업) 별로 12주 동안 이론 및 실무, 창업 및 전문가 코스 등을 두루 섭렵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업현장 영상 스케치와 메이킹 영상 등이 상영됐으며, 우수성과물 발표 및 우수상 시상,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 등이 전달됐다. 서울시 권소현 뷰티패션산업과장은 “뷰티산업 분야가 발전하며 규모가 커지는 만큼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는 교육생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교육기간 중 취·창업 프로젝트를 활용해 실제 창업을 성취하길 바란다”라며 격려했다.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 한지수 책임연구원(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은 “과정별 교육 후 수료생의 창업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수료생의 계속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성신여대는 12월 5일, 7일 양일 동안 취업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메이킹과 퍼스널 컬러
가맹본부가 강제로 지정한 자와 거래토록 하려면 그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해야 한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특정한 거래상대방과 거래할 것을 강제하는 품목, 이른바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계약서에 필수적으로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가맹본부가 ▲ 너무 많은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 가격 산정방식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필수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하도록 강제하거나,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공급가격을 가맹점주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인상하는 경우가 있어 가맹점주들이 고통을 호소하였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필수품목의 지정·변경·가격산정 등 일체의 거래과정이 계약에 포섭된다. 구체적으로 가맹희망자와 가맹점주들은 자신들이 가맹본부로부터 구매하게 될 필수품목의 항목과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인지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어, 거래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계약에 반
공정거래위원회는 ㈜‘CJ 올리브영의 납품업체들에 대한 ▲ 행사독점 강요 ▲판촉행사 기간 중 인하된 납품가격을 행사 후 정상 납품가격으로 환원해 주지 않은 행위 ▲정보처리비 부당 수취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18억 9,600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독점 강요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자사 행사(파워팩 및 올영픽) 진행시 당월과 전월에 타 H&B 스토어 경쟁사(랄라블라, 롭스)에서 동일 품목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납품업체게 요구한 사실이 적발됐다. 점유율이 높은 올리브영이 단독 납품거래를 하지 않는 업체(Non-EB 브랜드)를 대상으로 랄라블라, 롭스의 거래 참여를 막음에 따라 피해를 입혔다는 설명이다. 파워팩은 노출 효과 높은 매대 P1, 올영픽은 파워팩 다음으로 노출효과 높은 매대 P2~P6를 말한다. 또 CJ올리브영은 2019년 3월~2021년 6월 사이 파워팩 행사시 납품업체로부터 인하된 납품가격으로 판매하고, 행사 종료 후 남은 상품을 정상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차액 8억여원을 부당하게 수취해 ‘정상 납품가격 미환원 행위’로 적발됐다. 아울러 CJ올리브영은 납품업체 의사와 상관없이 자사 전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