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이하 ‘연구원’)은 지난 9월 1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 이하 ‘OSU’)와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물시험이 제한적인 화장품 산업에서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체시험법인 인실리코(insilico) 기법의 전문 교육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활용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인실리코 기법을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인실리코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세계적 권위자인 양지혜(Chihae Yang) 교수와 협력해 화장품 안전성 예측 시스템(KCII-CSP)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도 KCII-CSP를 활용한 실습을 포함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9월 9일부터 비대면 웨비나 형식으로 총 6회(실습교육 2회 포함) 진행된다. 주요 커리큘럼은 △Cheminformatics 기본 개념 및 구조-활성도 관계(SAR) △데이터베이스 검색 △OECD Toolbox 활용 △머신러닝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2025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을 코리아나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9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화장품 위해평가 방법론과 국내 화장품 업계의 유럽, 중국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사례 및 국내 제도 도입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내·외 화장품 학계·업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 화합물 구조 기반 피부흡수율 예측 등 차세대 화장품 위해평가법 활용 방안 ▲ 색소 성분 등 화장품 원료의 위해평가에 대한 과학적 논의 ▲ 유럽 등 외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사례 소개 및 국내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화장품 위해평가 최신 동향 및 안전성 평가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9월 8일부터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등록 링크: https://forms.gle/75SFCxRhmYk7QXS69 )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한 뷰티를 조망하는 ‘비건 세미나’가 9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K-Beauty Expo 2025'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영국비건소사이어티의 세일즈매니저(Deputy Sales Manager)인 미린 루이스(Mirrin Lewis)가 비건 인증과 브랜드 전략을 강의한다. 미린은 비건 트레이드마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단순 인증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린은 비건 인증이 ▲ 기업의 규정 준수 ▲ 법적 위험 예방 ▲ 브랜드 명성 보호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윤리적 소비자와의 신리 구축에서 제3자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실제 미린은 열정적인 비건으로서 식물 기반 생활 방식의 확산에 헌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진정성은 청중과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비건소사이어티는 1941년 11월 도널드 왓슨(Donald Watson)과 6명의 창립 멤버들이 설립한 세계 최초의 비건 단체다. 기존 채식주의자와 다른 철학을 가지고 비건(Vegan)이란 용어 자체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조직이기도 하다. 비건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은 글로벌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