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인스 조상은 대표는 화장품 영업만 23년째다. 영업 일선에서 뛰며 소비자와 판매자의 접점에서 수많은 경우의 수를 경험했다. 그리고 다양한 고객층과 숱한 만남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콘셉트를 가다듬었다. 창업 4년차인 조 대표는 “자연 재료로 만든 비싼 화장품은 세상에 많아요. 저는 '좋은 재료로 만든 합리적인 가격의 화장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매일 피부에 발라야 하는데 좋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쓰고 싶다는 건 여자라만 누구나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의 브랜드 철학을 확신과 자신감으로 무장시켜 준 이는 딸이다.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는 딸을 기르면서 “내가 만든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오랜 꿈은 코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그는 “내 아이가 발라도 안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어보자.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걸 가장 용서할 수 없듯 바르는 것도 정직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만들었다”고 기억했다. 조 대표는 “초등학교 5년생인 딸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면 ‘뷰인스수딩 슬리핑 마스크’를 찾아요. 바르고 나면 바로 가려움이 사라지고 촉촉해지니까 먼저 찾는다”며 제품을 보여준다. 그는 "'내 아이
우리나라 화장품 성분 안전성은 미국 환경단체인 EWG(The Environmental Working Group) 화장품 성분 유해도 데이터에 의존한다. EWG는 화장품 성분에 대해 유해성 연구결과가 없으면 낮은 등급을 준다. 예전에는 0등급이었는데 없어지고 그 대신 요즘은 제일 낮은 등급이 1등급이다. 유해도가 제일 많은 것은 10등급. 대다수 화장품 화학 합성성분은 유해성 연구를 선행하지 않고 화장품 성분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그들 성분은 대다수 EWG 기준에 의해 1등급이 될 수밖에 없다. 안전해서가 아니라 유해성 연구를 실시하지 않아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성분은 1등급이라 하더라도 화학 합성성분이기 때문에 유해할 가능성이 클 수 있다. 10등급이 될 수 있다는 의미.또 이런 경우가 존재한다. 예로 화장품 성분에 대해 유해성 연구를 많이 실시해 안전하다는 경우이다. 그래서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성분도 1등급이 부여 된다. 결론은 안전한지 또는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유해성 연구결과가 없으면 EWG는 무조건 1등급을 부여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유해한 성분이라 하더라도, 유해성 연구가 선행되지 않을 경
"아이쿠... 제발 좀 말려 주세요. 저 TV는 절대 안되어요. 오늘 아침에 팔아서 고객에게 배달해야 하는 것이어요. 저것만은 안돼요... 흑흑...." 막 매장에서 진열되어 있었던 알몸의 프로젝션 TV 하나를 들고 나오는 인부들을 가리키며, 그녀는 내게 하염없이 눈물 지었다. 하지만 나는 그 모든 것을 통제할 권한이 없었다. 그들은 이곳 사장이 연락이 두절되자 회사의 명령을 받고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재고라도 가져가는 것이었다. 일개 사원인 내가 그걸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었으며, 내 월급보다도 비싼 그 돈을 내가 대신 물어 줄 자신도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죄송하다는 말뿐이었다. "죄송합니다, 사모님.... 그러니 얼른 사장님과 연결이 되어야 해요. 그래서 채권변재 계획을 작성하시고 회사에 빚을 갚아야만, 저 제품들이랑 담보로 들어간 집도 찾을 수가 있어요. 이런 상황이라면 회사도 어쩔 수가 없답니다. 죄송하지만 빨리 사장님과 연락을 다시 취해 보세요." "알아요, 나도 알아.... 그런데 도통 전화가 안 되는 걸 어쩝니까? 그러니 다른 거 다 가져가도 좋으니 저 TV 하나만 놓고 가라고 해주세요. 저건 진짜 오늘 배달해줘야만 해요." 나
1980년대 한국의 가전유통시장은 소위 가전3사라 불리웠던 금성사(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에 의해 전속대리점 체제로 전국적으로 확장되며 급격히 성장하였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며 정비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즉, 이 시기에 하이마트, 전자랜드21과 같은 양판점에 의한 거래가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각 가전회사는 기존의 무분별한 대리점 확장에서 벗어나 대리점의 경쟁력 강화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빠른 의사결정과 관리가 용이한 직영점이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90년대 후반의 IMF 사태의 영향으로 대기업인 대우전자가 사라졌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양강체제가 형성되었는데, 이들은 경쟁력이 약화된 기존의 대리점들을 구조조정하고,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을 더욱 확대하여 나갔다. 또한 이 시기에는 하이마트로 대변되는 양판점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게 되어, 그 동안 가전제품 제조회사에 의해 수동적으로 한 가지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대리점 형태에서,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양판점으로 유통이 급속히 전환하게 되었고, 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의 성장으로 가전유통시장은 제조업체가 아닌 독자적인 전문유통업체가 가전유통을 주도하게 되었다. 제조
불소는 충치예방에 도움을 주므로 적지 않은 나라에서 국가적으로 수돗물에 첨가하거나 또는 치약에 포함시켜 사용한다. 치약의 경우, 일반적으로 효과를 위해 최소한 1000ppm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1세 베이비를 포함해서이다. 성인의 경우 최대 1500ppm. 여기서 ppm이란 1그램에 1마이크로그램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치약에서 1000ppm 불소가 포함되어 있다면 치약 1그램에 불소가 1000마이크로그램, 즉 1밀리그램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 치약에 사용되는 불소 무기 화합물은 Sodium Monofluorophosphate(Na2PO3F), Sodium Fluoride(NaF) 또는 Stannous Fluoride(SnF2)를 사용한다. 화합물 분자 크기가 다 다르다. 또 치약 전성분을 보면 불소가 몇 ppm 포함되어 있다라고 표현되어 있지 않고 불소 화합물, 몇 %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표현되어 있다. 예로 저희 블로그에서 소개된 '키스 마이 페이스' 치약의 경우, Sodium Monofluorophosphate 0.76%이다. 이 경우, 정확하게 불소가 몇 ppm 포함되어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콜게이트 치약 회사에서 제공한 농도 전환식을
소비자의 케미포비아(Chemophobia·화학제품 공포)는 ‘정부와 기업이 시장에 안전한 제품만 내놓을 거’라는 기대의 배신에서 비롯된다. 가습기 살균제·생리대 발암물질 등 논란의 종착점이 ‘이유도 모르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소비자 선택으로만 흐지부지될 즈음 온몸으로 막아선 이가 박철원 박사다. EWG, 유해도 테스트 연구자료 없으면 낮은 등급 부여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겪으면서 3년 전 개설된 ‘박철원 박사 유해성분 교실’ 블로그에서 그는 “자신을 기초의과학자로 소개하고 블로그가 토론하는 장소”임을 밝히고 있다. 박철원 박사는 “화장품 등 생활용품 화학합성물은 인체 노출이 안된 게 대부분이다. 인체가 어떻게 반응할지 모른다. 노출 후 자각증상이 오면 다행이다. 오랜 시간 흐른 후 발암물질 또는 호르몬 교란물질로 밝혀지면 그 동안의 피해자를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성분을 공개하고 누구라도 유해도 토론을 통해 안전한 제품이 시장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즉 기업들이 전성분 공개와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유해성 논란’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케미포비아’ 소동은 소비자의 피해 호소 또는 해외에서의 문제 제기→과
나덕운(THE GOONI 대표)이 3년만에 돌아온다. 매치 메이커로 한 판 승부를 준비하고서다. 올해 그의 리턴매치 무대는연내 성사될가능성이 높다. 3일 기자와 만난 그의 목소리는 약간 들떠있었다. "3년 동안 뷰티업계를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고 지난해부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강의를 계속 해왔다. 또 일본 고나(GONA)의 상임이사로 재직하며 투자제안도 많이 받았다. 단순히 상장사 만들기로는 나를 자극하지 못한다"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제 내가 하고 싶은 브랜드를 펼쳐보고 싶다는 꿈이 있다. 수백 가지 품목의 아이디어도 준비된 상태다"며 '레디메이드(ready made) 뷰티 크리에이터'로의 본래 모습을 예고했다. 그의 컴백이 반가운 것은 '이니스프리 설계자'로 화장품 브랜드의 론칭 공식을 최초로 체계화했던 전력 때문이다. 방판·시판 중심의 화장품 업계가 1990년대 말 마트·슈퍼로의 유통 변화에 맞춰 브랜드숍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그의 역할은 컸다.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해선(한국마케팅학회장, 코웨이 대표)-박항기(메타브랜딩 대표)-손혜원(크로스포인트 대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Nielsen, Novaction(조사기관) 등으로
요즘 피부 미용에 좋다고 주장하는 콜라겐 광고가 여기저기에 있는 것 같다. 우리 피부 진피 쪽에 콜라겐이 있어야만 피부가 더 탱탱해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미용이나 노화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주위에서는 바르거나 먹는 제품으로 콜라겐이 출시된다. 그럼 이들이 효과가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자.우선 콜라겐을 피부에 발라 침투해 효과를 본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보지 못한 것 같다. 물론 주사 바늘을 이용하면 또 문제가 다를 것이다. 물리적으로 침투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섭취하는 것에 대해 간단하게 토론해 보자.콜라겐은 단백질이고, 물론 콜라겐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00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기본 단위이고 20개의 서로 다른 아미노산이 존재하며 그들 조합으로 단백질이 형성된다. 단백질은 염주이고 염주알은 아미노산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서로 다른 염주알 20개의 조합으로 온갖 종류의 단백질이 형성된다. 즉 길고 짧은 온갖 종류의 염주가 만들어진다는 의미이다.단백질을 섭취하면 우리 장에 존재하는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되어 그 기본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