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수입 비중이 높은 화장품에 대해 법규 강화 및 애국 소비를 내세우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무기는 소비 구조 업그레이드다. 올해 중국 소비 트렌드는 ①소비 업그레이드 기조 지속 ②플랫폼·전자상거래 등 신형 소비 및 비즈니스 모델의 정례화, 법규화 ③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 주요계층 타깃팅 등 온라인 소비 확대 ④O2O 연결 가속화,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 변화 ⑤애국소비(궈차오 열풍) 지속 ⑥하침(下沉)시장 잠재력 증가 등이라고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은 전했다. ('2022 중국의 주목할만한 소비 트렌드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22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중국 정부가 ’소비 구조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 전면적인 정부 내수촉진책으로 경제 성장을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소비 구조 업그레이드란 중국 14.5규획에 의한 쌍순환(双循环)의 중요한 축이다. 중국 정부는 국내·국제 순환 2개 축을 중심으로 ▲수요 측면의 민간소비 확대·소비구조 업그레이드 ▲공급 측면에서 수입의존도 낮출 수 있는 독자적인 국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쌍순환이 정면으로 겨냥한 소비재가 화장품이다. 화장품의 경우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2년 2월부터 시행되는 메가 FTA로 불리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내용을 포함시킨 최신 ’화장품 수출 가이드북‘의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업계의 수출 길라잡이로 수많은 클릭 수를 기록하고 있는 ’화장품 수출가이드북(http://www.kcii.re.kr/kocei/)은 지난 2014년 구축돼 주요 22개국의 수출절차 정보를 담고 있다. 월평균 접속 수가 약 2천회 이상이며 많은 실무자들이 수시로 들여다보고 활용하며, 스타트업에겐 필수 정보 모음집이다. 연구원은 국가별로 상이한 규정 변경이 수시로 이루어짐에 따라 화장품 수출기업이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수출국가의 규정 변화를 모니터링 및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1년 동안 78건의 업데이트가 진행됐으며, 특히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미얀마 등에서 주요 규정이 개정된 것으로 나타나 관련 기업의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중국은 화장품 허가 등록자료 관리 규정(등록/허가) 시행됐으며, 필리핀은 온라인 제품 등록 절차가 시행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신할랄인증법(2단계 화장품 포함)의 단계적 시행(~‘26. 10. 17)이, 미얀마는 상표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화장품시장은 K-뷰티 및 유럽 브랜드들이 잇달아 진출하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현지 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자국 브랜드들도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소비자 호응을 이끌며, 컬트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펴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동남아 온라인시장의 변화)’에서 △틱톡, 동남아 뷰티 트레드와 뷰티 산업 리드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 뷰티셀럽의 인기 △라자다의 에코 전자상거래 발돋움 △인도네시아 브랜드 와다의 한국 가상여행 이벤트로 화제 등 현지 뷰티산업 움직임을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동남아 진출 시 틱톡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뷰티 동향과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들을 살펴보고, 라자다 등 대형 전장상거래 사이트와 협업을 구상할 것‘을 조언했다. 해외 주요 브랜드의 동남아 온라인시장 론칭이 활발하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도 3월 말레이시아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판매 및 온라인 홍보에 나섰다. 프랑스 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눅스(NUXE)는 말레이시아의 그랩 투 글로우(Grab to Glow) 쇼핑몰·라자다(Lazada) LazM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가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2천만불탑 수상에 이은 쾌거. 팬데믹 상황에서도 66%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코로나19라는 위축된 환경에서도 글로벌 이커머스 판매를 통해 B2C 매출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간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큐텐, 라쿠텐, 아마존재팬 등 온라인 마켓에서 전년 대비 2배 매출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K-뷰티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황종서 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촉발된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커지면서 어느 지역 하나 만만한 곳이 없었던 힘든 시기였다. 글로벌 이커머스(B2C)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라며 자평했다. 이어서 황 대표는 “각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과 선제적 대응으로 글로벌 코스메틱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일본·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보여준 빼어난 수출성과를 토대로 ‘22년에는 그간 공들여 준비했던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 신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비엔씨(ASIABNC)는
국내 거주 다문화딜러 양성을 통해 K-뷰티 수출을 지원하는 ‘해외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에 23개국 86명이 수료, K-뷰티 수출 역군으로 탄생했다. SBA(서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중국·몽골·우즈베키스탄·베트남·캐나다·일본 등 23개국의 국내 거주 외국인 딜러가 참여, 수료율 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글로벌 다문화 딜러 온라인 판매지원 전문가 컨설팅 교육운영’에 총 4회 13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접수 시 수출계획·타깃 국가 및 상품군 등 제출신청서의 적합 심사를 거쳤으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 및 SNS를 통한 판매경험 보유자를 우선 선정했다. 프로그램에는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중국시장전략연구소, ㈜뷰티넷코리아가 참여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K-뷰티의 이해(산업현황/트렌드) △화장품 전문교육(색조, 스킨케어, 성분의 이해) △국제무역과 오퍼레이션(국제인증, 국제무역, 상품소싱의 이해 및 해외마케팅 전략) △글로벌 플랫폼 판매전략(쇼피, 라자다,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이커머스 진출전략/SNS 마케팅 특강) 등 리셀러가 알아야 할 내용 위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 증정 및 상품소싱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
중국 수입화장품시장 1위 J-뷰티와 3위 K-뷰티는 아시아 시장에서 맹주를 다투는 맞수. 국가별 뷰티유통망과 쇼피·라자다 등 온라인 채널에서 양국 간 뷰티 전쟁은 일분 일초를 다투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마침 지난 4월 일본화장품산업계는 최초로 ‘일본화장품산업비전’을 수립하고 J-뷰티의 미래를 제시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은 번역본을 내고 J-뷰티의 산업 현황 평가와 트렌드, 환경변화, 대응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우리보다 기술, 산업면에서 앞서있는 일본조차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준비한 반면, 최근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수출호조 등 긍정적인 신호에 매몰돼 이미 다가온 위기요인에 대한 대응이나 미래 성장동력으로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라며, “한국 기업·대학과 연구소·정부기관도 한마음 한 뜻으로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기회와 위기요인에 대하여 냉철하게 분석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일본화장품산업비전‘은 산·학·관 전문가로 구성된 ’화장품산업비전검토회‘가 수립, 발표했다. 위원회는 J-
아직 미답 지역인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K-뷰티 수출 활로가 뚫리게 됐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12월 2일부터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현황조사를 UAE 두바이 BPC-IBITA에서 K-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UAE 두바이 BPC-IBITA 수출지원팀은 지난 2018년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수출지원 한국대표부로 업무계약을 한 바 있다. UAE에서는 산업첨단기술부 MoIAT(Ministry of Industry and Advanced Technology)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한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MENA 진출을 위하여 UAE Dubai Business Point Consultancy IBITA를 두바이에 공동 설립하고 현지 BPC 직원과 함께 1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향후 한국 기업이 중동지역 수출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속조치로 필요시 충원 및 한국 IBITA 직원과의 교환 근무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두바이 IBITA BPC는 UAE정부에서
중국 NMPA는 1일 ‘어린이 화장품 마크’ 제정을 고시했다. 이는 어린이 화장품의 감독 및 관리를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며,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NMPA는 밝혔다. 이번 어린이 화장품 마크(标志)는 판매포장재 진열면의 좌측 상단에 표시해야 하며, 명확하고 식별하기 쉽도록 배치해야 한다. 만약 포장재의 메인 디스플레이 면적이 100㎠를 초과할 때 어린이 화장품 마크의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는 2㎝ 이상이어야 한다. 메인 디스플레이 표면적이 100㎠ 이하인 경우 어린이 화장품의 로고의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는 1㎝ 이상이어야 한다. 로고의 이름은 ‘소금순’(小金盾)이며 금색과 방패 모양을 채택했다. 금색은 어린이의 건강하고 활기차며 긍정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방패는 어린이의 보호 및 보살핌, 불법 및 불법 제품에 대한 저항을 상징한다. 방패 중앙은 두 손을 펼친 어린이를 이미지화 했다. 어린이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좋은 성장 환경, 영유아의 보호를 제정 목적으로 한다. 중국인증 전문기업 북경매리스그룹코리아의 김선화 과장은 “새로 발표됐던 ‘화장품생산경영감독관리방법’에도 어린이 화장품 생산자에 대한 규제가 명확히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