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성공한 기업들은 재빠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상황을 인지하고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절 없는 고객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디지털 혁신이 필수적이다. 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 정귀일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생존과 성장법칙은 한 고객의 총 구매액 중 특정기업에 사용한 비율을 의미하는 고객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에 성공한 업체들은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타 시장까지 진출해 해당 시장을 잠식하는 경제구조가 고착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무역협회 ‘코로나19 시대 제품에 디지털을 입혀라’에서) 정 위원은 “미용분야의 경우 타 산업에서 적용하는 기술을 융합해 미용효과를 배가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개별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으로는 ‘디지털 뷰티 디바이스’가 있다. 피부진단, 발광다이오드 마스크, 디지
LG생활건강의 영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글로벌 컬러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얼티밋 그레이(Ultimate Gray)’와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을 주제로 한 ‘2021 VDL+PANTONE 컬렉션’을 출시했다. VDL은 2015년부터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를 주제로 VDL만의 고유의 감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팬톤이 2021년 올해의 컬러로 발표한 ‘얼티밋 그레이’는 안정적이고 인고의 시간을 뜻하며, ‘일루미네이팅’은 활기차고 낙천적이며 희망을 담은 컬러다. 두 컬러의 조합은 미래가 더 밝아지고 더 나아질 것이라는 밝은 희망의 메시지를 제안한다. VDL은 ‘21년 팬톤 컬러를 패키지와 제형에 적용,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메이크업 8종을 론칭했다. 돋보이는 제품이 ‘루미레이어 일루미네이팅’. 수분 광채 펄 베이스로,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옐로우 컬러베이스에 핑크 컬러 일루미네이팅 펄이 더해져 칙칙한 피부 톤을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보정해주고 건강하게 빛나는 윤광 피부로 표현해준다. 또한 12구 아이섀도우 팔레트인 ‘엑스퍼트 컬러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매트, 쉬머, 글리
“베트남에서 화장품 판매하려면 먼저 ‘피부특성은행’ 사이트를 찾아라.” 호치민에서 K-뷰티 전문매장 ‘C#Shop’을 운영 중인 코스앤코비나(COS&CO VINA) 조안나 대표의 조언. 한국과 다른 기후와 피부특성 때문에 훌륭한 품질에도 바이어가 난색을 표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과 왕래가 많아 바이어 및 현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인지도가 높음에도 판로 확보에 애를 먹는 이유다. 이런 문제를 해소할 길이 열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2020년에 조사한 베트남 제품 개발 가이드 및 피부특성과 유전자 분석정보를 오는 2021년 1월 1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국가별피부특성은행을 운영 중이다.(‘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사업 결과 제공 사이트 ’ https://info.kcii.re.kr/skin/main.asp) 연구원은 닥터제이코스와 소비자 전문조사기관 칸타코리아와 협력해 피부특성 정보를 연구·분석해 평가제품을 개발했고, 현지 소비자 대상 만족도 평가도 함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인 200명을 대상으로 피부측정,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조사 및 전장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다. KTR과 서울대 의과대 최무림 교수팀이 피부
아모레퍼시픽이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로 2020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충무공상을 수상했다. 수여식은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지난 18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비타민C의 안정도는 pH와 온도뿐 아니라 용존산소량이 중요하다. 때문에 외부 공기와의 차단이 불안정한 순수 비타민C의 산화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작년에 특허 등록한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은 외부 공기와의 노출을 차단하고, 피부자극과 석출(析出)현상 발생 등 고농도 비타민 제품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산화 안정성을 가진 비타민C 고농도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페 더 비타민 C23’, ‘아이오페 에이스 비타민 C25’는 임상시험에서 피부광채 증가, 탄성복원력 증가, 주름개선 등 효과를 검증했다. 또한 실제 사용 환경에서 오일 층의 빠른 재분리 기술을 적용한 ‘비타민C 앰플’은 뛰어난 산화안정성과 함께 피부자극이 없다. 출시 이후 누적매출액 52억원, 누적판매량 30여 만개의 성과를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이 아이 메이크업 라인 ‘아이 파인(Eye Fine)’을 새롭게 론칭했다. “언제 어디서나 언제나 완벽하게 괜찮은 아이 메이크업”이 콘셉트다. 마스카라 2종과 아이라이너 2종, 아이브로우 1종 등 총 5종의 탄탄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아이 파인 마스카라’는 가루날림이나 번짐 걱정 없이 선명한 속눈썹이 유지되는 마스카라로, 롱앤컬 타입의 ‘아이 파인 컬링 픽스 모먼트 마스카라’와 볼륨 타입의 ‘아이파인 볼륨 픽스 모먼트 마스카라’ 두 가지로 출시됐다. ‘아이 파인 컬링 픽스 모먼트 마스카라’는 눈매 굴곡에 맞춘 커브 브러쉬가 속눈썹 아래부터 한 올씩 올려주기 때문에 오랜 시간 높은 컬링력을 유지시켜준다. ‘아이 파인 볼륨 픽스 모먼트 마스카라’는 볼륨 픽스 파우더와 왁스를 최적으로 배합해 속눈썹을 또렷하게 표현해주고, 별 모양의 브러쉬가 숨어 있는 속눈썹까지 찾아내어 풍성하고 깊은 눈매를 완성시켜준다. ‘아이 파인 아이라이너’는 슬림 펜슬 타입과 리퀴드 붓펜 타입으로 나뉜다. 슬림 펜슬 타입인‘아이 파인 슬림 터치 아이 라이너’는 2mm의 얇은 펜슬이 속눈썹 사이부터 예민한 점막까지 정교하고 섬세한 라
쌀&막걸리의 조합에서 ‘스킨’과 ‘겔 마스크’가 탄생했다. 삼양그룹 삼양사(대표 송자량 부사장)의 클린뷰티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는 성수동 막걸리 스타트업 ‘한강주조’와 협업해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더해주는 ‘쌀 막걸리 스킨’과 ‘쌀 막걸리 겔 마스크’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쌀 막걸리 스킨’은 쌀 막걸리에서 유래한 발효 성분인 ‘아스퍼질러스 쌀 발효 추출물’과 쌀에서 추출한 ‘쌀겨 오일’ 등을 더해 건조한 피부에 도움을 준다. 막걸리처럼 부드러운 액상 제형으로 산뜻하게 발리면서 충분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 어바웃미 관계자는 “최소한의 단계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피부관리법이 스킵 케어다. 쌀 막걸리 스킨 하나만으로도 맑고 촉촉한 피부로 가꾸는 ‘스킵 케어’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쌀 막걸리 겔 마스크’는 쌀 막걸리 발효 성분과 보습 성분이 풍부한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 등이 함유된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이다. 생막걸리 원료인 ‘경복궁쌀’ 가루가 포함됐으며 겔 타입의 마스크로 피부 밀착력을 한층 높였다. 신제품 2종은 신박함을 즐겨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막걸리 병과 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막걸리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12월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영롱한 글리터 메이크업을 위한 fmgt의 ‘글리터 유니버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fmgt가 선보인 ‘글리터 유니버스 에디션’은 우주의 화려한 빛과 다채로운 컬러를 담은 컨셉으로, 다양한 글리터 펄로 반짝임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준다. 대표제품인 ‘글리터 유니버스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9가지 글리터로 구성된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여러 메이크업 룩에 활용 가능한 퍼플, 핑크, 코랄 컬러 등이 담겨있다. 다양한 입자 크기의 글리터가 믹스되어 투명하게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준다. ‘글리터 유니버스 립글로스’는 반짝이는 은하수를 머금은 듯 눈부시게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 주는 물광 글로스로, 유리알처럼 맑은 컬러가 입술에 오묘한 빛의 광택감을 선사한다. 가볍게 밀착되어 끈적임 없는 글로스 제형으로 립스틱을 바른 후 덧발라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fmgt는 브랜드의 기존 베스트셀러에 글리터 유니버스 감성을 더해 한정 세트로도 출시했다. ‘글리터 유니버스 루즈 새틴 & 매트 세트’는 촉촉한 질감과 새틴을 얹은 듯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루즈 새틴 모이스처’와 건조함 없이
도라지와 황기추출물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정식 화장품 원료로 등재됐다고 농촌진흥청이 최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가공 도라지와 황기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에 효과가 있음은 실험으로 증명됐다. 즉 자외선으로 염증이 생긴 사람의 피부 세포에 두 번 찐 도라지(2차 증숙도라지)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세포 증식률이 12% 늘고 염증인자 효소는 90%까지 억제됐다. 도라지는 증숙에 의해 항산화 활성이 증가하는데 2차 증숙 및 3차 증숙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 증숙 횟수가 증가할수록 피부 증식이 증가되는 등 활성화됐다. 자외선에 의한 염증인자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은 2차 증숙 도라지의 억제율이 90%로 높은 활성이 나타났다. 볶은 황기는 인간 피부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 자외선으로 증가한 활성산소와 DNA 손상을 50~80%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자외선에 의해 유발된 피부염증 인자발현 억제 COX-2, iNOS, p6, Ikb-a 단백질 등의 발현이 각각 약 38%, 54%, 30%, 70% 억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이번 등재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약용작물을 활용한 화장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