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6월 29일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발표함에 따라 업계도 내용 분석에 분주하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규제대응 컨설팅그룹 리이치24(REACH24) 손성민 책임연구원이 7월 6일 오후 3시부터 무료 해설 웨비나를 개최한다. 손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규제 동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변화 중”이라며 “기존 내수·수입 제품 관리 기준 이원화 문제나 신원료 등록, 동물실험 등 국제적 논란 문제 등이 이번 조례안에 반영돼 대부분 완화·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무료 웨비나 참석을 원하는 기업 및 개인은 사전신청 (https://zoom.com.cn/webinar/register/8015935871017/WN_6PHXTtolRxuYaKtZpEnYfQ)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화장품 기업만을 위한 화상 수출상담회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주최로 10~11월 개최된다. 이번 ‘2020 K-Beauty 해외바이어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며 전액 국고 지원된다. 그동안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 및 발굴에 목말라하던 업계엔 반가운 소식. IBITA 윤주택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화장품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뚫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화장품기업만의 화상 수출상담회가 업계의 기대였던 점에 착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해외전시 기업 대체사업 지원을 협의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출 화상상담회는 오는 10월 1일~11월 30일 사이 집중 개최될 예정. 화상상담회를 위한 필요조건인 ▲온라인 마케팅용 홍보 콘텐츠 ▲통역지원 ▲온라인 화상상담회 참가 및 상담장소 제공 ▲현지 바이어 발굴 매칭 ▲샘플 발송 지원 등이 지원된다. 지역별로는 △중동(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란 등) △남미(브라질, 멕시코 등) △중앙아시아(터키 등) △유럽(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등) △아시아(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6월 화장품 수출액이 5.6억달러, +19.2%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플러스를 기록한 7개 중 화장품은 증가율 3위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실적 발표에 따르면 화장품은 ▲홈코노미·홈뷰티 확산에 따라 중국·미국·EU·아세안 등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 ▲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향수·화장수 등 호조 등으로 전체 화장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보면 △기초화장품은 3.9억달러(+23.7%) △기타화장품 0.53억달러(+51.1%) △두발용 제품 0.2억달러(+54.5%) △향수·화장수 0.1억달러(+181.0%) 등에서 큰 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2.4억달러(+48.5%), 미국 0.5억달러(+43.0%), EU 0.2억달러(+37.7%), 아세안 0.6억달러(+33.9%) 등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혜영 주임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홈뷰티, 홈코노미 카테고리 위주로 뷰티 트렌드가 변화하는 가운데 기초화장품에 강한 K-뷰티가 글로벌 수요 대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신 연구원은 “3월에 전년 대비 +30.7% 증가하는 등 예상보
KOTRA(사장 권평오)는 6월 30일 온라인으로 중국지역 무역투자 전략회의를 열고, ‘언택트 마케팅’을 선도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 소비 진작책을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 ▲GVC 재편에 따른 중간재 진출 ▲중국 산업정책과 연계한 한-중 기업 협력 ▲수요 맞춤형 투자유치 등 하반기 중국시장을 공략할 ‘4대 전략’을 논의했다. 중국은 지난 5월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8조 5천억 위안(약 1,500조원) 규모 슈퍼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인프라, 소비, 민생 분야에 예산을 집중투자해 성장 불씨를 살리고 미래 동력까지 마련하겠다는 중국의 전략을 우리 수출의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코트라의 판단이다. 이런 근거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세계경제전망보고서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1%로 예상됐다.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플러스 성장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회의에 참석한 중국지역 무역관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 중인 중국시장을 우리 수출 돌파구로 삼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지난 4월 중국 6개 거점 무역관에 K-스튜디오를 구축했다. K-스튜디오는 화상상담과 왕홍 생방송 등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상설 비
중국의 화장품법인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2021년 1월 1일 정식 시행에 들어간다. 2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지난 1월 3일 국무원 제77차 상무회의에서 통과된 ‘화장품감독관리조례’(중화인민공화국국무원령 제727호)를 정식 공포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시행과 동시에 종전 ‘화장품위생감독조례’는 30여년 만에 폐지된다. 이번 화장품감독관리조례는 ①화장품의 정의 ②화장품의 분류 및 관리 ③신원료의 정의 및 관리 ④화장품 허가/등록 ⑤화장품 효능 선전 ⑥라벨 표시 ⑦치약 및 비누 관리 등에서 기존 조례와는 상당히 다르다.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는 “올해 1월 리커창 총리가 발표한 내용을 6개월 여 업계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서 확정된 중국의 화장품법이다. 기업들은 NMPA 등록에만 신경 쓰는데, 실제 화장품의 생산품질, 유통, 부작용 모니터링, 국경간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관리 등에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어 꼼꼼히 내용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감독관리조례’ 공포와 동시에 관련 내용을 정리한 자료를 발표했다. ➊화장품의 정의: 제3조 화장품이라 함은 도찰, 살포 또는 기타
“여드름 패치는 NMPA 등록이 가능할까요?” “금속 니들(needle)은?” “주름제거 화장품을 NMPA에 등록하려면 주의사항은?” 시행 발표만 남은 중국의 화장품관리감독조례 개정안을 설명하는 NMPA 세미나가 24일 강남 코스메랩갤러리에서 열렸다. 중국국가시험연구기관인 씨에아이큐테스트(CAIQTEST) 김주연 팀장은 참석한 20여개 기업 담당자와 눈높이를 맞추며, 질의응답식으로 강의를 이끌었다. 답을 맞추며 이유를 설명하고, 커피쿠폰을 선물하는 등 진지한 분위기에서 호응을 유도했다. 먼저 여드름 패치는 중국 원료목록에 관련 성분이 들어있으면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등록된 원료라도 중국의 안전성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은 성분은 사전에 검증할 필요가 있다. 니들을 통해 영영성분의 전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니들은 금속인 경우 등록이 불가능하다. 중국은 금속니들은 의료기기에 속하며, 피부 침윤 기준이 명확치 않다. 다만 마스크팩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을 압축한 녹는 니들은 등록이 가능하다고 김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금속 니들 여부 △의료기기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연 팀장은 “주름제거(去除皱纹)란 표현은 의학용어로 서류가 반려될 가능성이 높다
5월 화장품 수출은 중국·일본·호주의 물량 증가에 힘입어 △1.3% 감소에 그치며 선방했다. 수출액은 5.73억달러였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급사슬 영향을 받은 러시아(△41.5%) 및 베트남(△21.5%)·태국(△37.2%)·인도네시아(△38.7%) 등 동남아시아의 감소폭이 컸다. 중국은 2.8억달러, 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놀라운 것은 일본의 약진으로 2위에 올랐다. 수출액 0.7억달러로 무려 92.4% 성장하며, 동남아시아의 감소폭을 커버했다. 호주가 218% 증가하며, 단숨에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줄곧 10위에 랭크됐던 말레이시아가 4~5월 연속 부진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5월 누적 수출액은 29억1172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8.6% 증가율이다. 10대 수출국별 증가율로 보면 일본이 66.4%로 단연 1위고, 호주가 57.8%로 2위에 올랐다. 10위 국가중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선 나라는 홍콩 △22.6% 태국 △6.6%였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분기 수출실적으로 토대로, 2020년 화장품수출액이 전년 보다 11.9% 증가한 73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원은 “당초 코로나1
중국의 618 쇼핑데이가 K-뷰티의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내수와 수출에서 이중고를 겪던 K-뷰티로서는 단비였다. 중국 소비자들은 품질 업그레이드 소비 경향을 보였으며, 브랜드마다 라이브 방송 열풍이 불어, 기록적인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징둥 618 쇼핑데이에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등 5개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몰 기준으로 ‘후’는 매출이 전년 대비 182% 신장한 가운데, 특히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10만 3천 세트가 판매되며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휘’는 전년 대비 매출이 2493% 신장했다. 특히 인기 제품인 ‘더 퍼스트’ 세트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4만 9천 세트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숨’ 24%, '빌리프' 128%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 509% 등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PC(생활용품)에서는 ‘핑크솔트 펌핑치약’ 10만 8천 세트, 헤어케어 ‘윤고 더퍼스트’ 20만 4천 세트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1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달 25일 티몰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