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종 주가 4.83% 급등...시 주석 방한 기대감
13일 화장품 업종 주가지수가 4.83% 급등하며 업종별 시세 1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빨갛게 물들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3월 방한설이 퍼지고 한한령 해제 등 중국 갈등 해소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했다. 한국화장품이 상종가를 기록하다 후반 하락하며 23.48% 상승했다. 이어 코리아나(15.94%), 토니모리(13.84%), 세화피앤씨(13.76%) 등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 업태별로 보면 브랜드숍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으며, OEM/ODM 제조업도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고전하던 마스크팩 3인방 에스디생명공학, 제이준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등도 6% 이상 올랐다. LG생활건강은 +4.54% 오르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시가총액은 21.9조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라, 대장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5.22% 상승, 시가총액 13.5조원으로 23위에 랭크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 이후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확정되고, 미중 무역합의에 따른 중국 내수 및 소비 회복 등의 업황과 면세, 수출 호조 기대감에 의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NH증권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①4분기 면세점 매출호조 ②중국 단체 관광객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