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회장이 12일 김상희 의원(국회 헬스&뷰티 발전포럼 대표)을 방문, 화장품법 제조업자 의무 조항의 폐해에 대해 설명하고 개정을 호소했다. 이 자리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K-뷰티 재도약을 위한 한국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 세미나 후속 조치로 화장품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국회 세미나에서 박진영 회장은 "제조업자 노출은 롱런할 수 있는 중소 브랜드를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화장품법 제10조(화장품의 기재사항)의 '제조업자 및 제조판매업자의 표기' 의무화 →'자율화'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박 회장은 “2013년 화장품법이 개정되면서 화장품 패키지에 제조업자를 의무적으로 표기하게 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존재한다. 화장품 중소 브랜드의 성장을 막는 유례 없는 독소조항”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1월 유럽 출장 중 방문한유럽 유통체인 파리 세포라 매장 사진을 공개하며, 작년에만 해도 한국 중소기업 브랜드의 마스크팩 코너로 꽉 찼던 자리가세포라 자체브랜드(PB) 코너로 바뀐배경을 김상희 의원에게 소개했다. 박 회장은 "'세포라’에서 ‘M
인천항만공사(IPA)가 화장품, 식품 등 국내 수출기업의 대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손잡고 중국진출 돕기에 나선다. 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KMI), KOTRA 홍콩무역관, 홍콩 한국상공회의소의 각 기관별 강점,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공유해 ‘남중국’ 진출을 원하는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최근 남중국지역은 홍콩-마카오-주하오이를 연결하는 약 55㎞ 길이의 강주아오 대교가 올해 7월경 개통을 앞두고 있어 홍콩을 중심으로 범주강삼각지(광저우, 선전, 마카오 등 2개 특별 행정구, 9개 도시)에 대한 국내 수출입 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지역은 1조7,782억달러의 세계 4위권 교역 규모를 자랑한다. 또 세계 16위권 GDP(1조643달러)의 거대 경제 벨트로 성장했다. 현재 홍콩을 경유한 새로운 물류 루트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홍콩은 2013년 이후 한국화장품의 수출이 연평균 5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제품의 점유율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남중국지역의 수출환경 호조세가 예측되자 KMI는 ‘중국진출 우리나라 화주 및 물류 기업의 물류애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조사에 착수했고 4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