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화장품 온라인·모바일 쇼핑 월간 최고액 경신

8월 온라인쇼핑 동향...추석의 선물판매 증가가 이유
화장품 증감률...온라인판매중개 4사 +20.2%, 온라인판매 9사 +12.5%, '쿠팡효과'

8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액이 1조원대를 넘어서고, 모바일 쇼핑도 월간 최고액을 경신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화장품 거래액은 1조326억원으로 월간 금액으로 사상 최고치다. 이는 지난 3월의 1조198억원을 경신한 기록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도 전년 대비 28.9%로 올해 월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화장품의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6043억원을 기록하며, 월간 최고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31.6%다.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8.5%로 나타났다.


2019년 8월 온라인쇼핑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21.4% 증가한 11조 2535억원이었다. 또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7.2% 증가한 7조 3257억원이었다. 8월의 판매 증가는 이른 추석명절로 인한 선물판매가 그 이유로 꼽힌다.


화장품의 온라인쇼핑거래액 증가율(28.9%) 및 모바일쇼핑 증가율(31.6%)이 타 상품보다 높아, 온라인쇼핑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9년 8월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판매중개(4사):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11번가·인터파크·쿠팡, 온라인판매(9사): 이마트·신세계·에이케이몰·홈플러스·갤러리아몰·롯데닷컴·롯데마트몰·위메프·티몬]


온라인 매출증감률은 온라인판매중개 17.1%, 온라인판매 10.6%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쿠팡이 로켓 배송 덕분에 온라인판매중개의 증가율이 앞섰다는 게 업계 얘기다.


쿠팡을 따라잡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온라인쇼핑몰 등이 앞다퉈 로켓, 새벽배송 전쟁에 나서고 있다. ‘쿠팡 효과’가 온라인쇼핑의 트렌드가 되면서,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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