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원하는 양만큼 구매 ‘리필 스테이션’ 오픈

샴푸 & 바디워시 내용물을 소분 판매...친환경 경험 제공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해당 품목은 샴푸와 바디워시의 내용물만을 소분 판매하는 방식이다.


리필스테이션은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 내 핵심 공간에 위치한다. 샴푸와 바디워시 15개 제품 중 희망하는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코코넛껍질로 만든 리필용 용기에 충전하는 방식이다.


제조 후 100일 이내 내용물을 사용하며 리필에 앞서 자외선 LED 램프로 용기를 살균 처리한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오정화 상무는 “리필 상품과 판매방식의 변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인다”며 “새로운 경험과 친환경 가치, 수준 높은 서비스로 고객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10월 20일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 광교’에 아모레스토어 광교를 열었다. 이곳은 아모레퍼시픽의 40여 개 브랜드, 2천여 개 제품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뷰티매장으로 꾸며졌다.


한편 글로벌 브랜드들도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리필(refill)화를 제안하고 있다. 시세이도는 2019년부터 그룹의 중요과제로 정하고 ▲기초화장품 용기의 리필화 ▲분리 해체 편리 ▲플라스틱 재질 감량 90% ▲유리재질 감량 10% 등의 친환경 방침을 시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리필화 체험 매장 설치는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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