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산하 브랜드의 글로벌 론칭이 심화되는 가운데 성공적 론칭에 이어 영업익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1,082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의 2025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동기 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 MBS(멀티브랜드숍), 백화점 등 주요 내수 채널은 물론, 면세와 크로스보더(국내 본사에서 해외 유통사, 리테일러와 직접 협업해 현지 진출하는 사업모델) 채널 판매가 크게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 증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헤라와 AP뷰티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했다. 라네즈, 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채널 중심의 고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마몽드는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액상이 아닌 고형제 기능성화장품 관련 고시 개정을 위해 업계 의견을 11월 26일까지 받는다고 식약처가 밝혔다. 이는 전날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보고회에서 발표한 연내 개정 추진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기능성화장품심사에 관한 규정’ 및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➊ 기존 화장품 제형(로션제, 액제, 크림제, 침적마스크제, 겔제, 에어로졸제, 분말제)의 정의와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에 ‘고형제’를 신설하여 기능성화장품 심사 절차 없이 보고만으로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개선 ➋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시 자료 제출이 면제되던 기존 제형에 ‘고형제’를 추가하여 면제 범위를 확대 등이다. 현행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10조는 기능성화장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이 식약처장이 고시한 품목과 같은 경우 심사를 받지 아니하고 제1호 보고로 제품 출시 가능하다. 자료제출 면제 제형은 로션제, 액제, 크림제, 침적마스크(미백·주름개선에 한함) 등이다. 업계는 고형제 기능성화장품 도입이 지속가능성 및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보고 있다. 액상 화장품은 수분을 함유
3분기 누적 보건산업 수출이 2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며, 화장품·의약품이 15%대 성장했다. 분야별로 △ 화장품 85.0억 달러(+15.4%) △ 의약품 78.8억 달러(+15.1%) △ 의료기기 44.3억 달러(+3.3%) 순이었다. 화장품은 한류 및 K-뷰티의 글로벌 수요 증대 및 수출국 다변화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품목별로 ‘기초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74.5% 비중)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한 63.3억 달러[동기 최대실적]를 기록하였다. 특히, 미국(12.1억 달러, +14.7%), 홍콩(4.6억 달러, +34.2%), 폴란드(1.5억 달러, +107.6%)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중국(12.0억 달러, △11.5%)은 감소했다. ‘색조화장용 제품류’(11.5억 달러[동기 최대실적], +17.9%)는 일본(2.7억 달러, +26.7%), 미국(2.3억 달러, +21.7%), 프랑스(0.4억 달러, 94.7%)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중국(1.8억 달러, △24.1%)에서 크게 감소했다. ‘인체세정용 제품류’(4.2억 달러[동기 최대실적], +25.9%) 수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