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화장품 가운데 자외선차단제 심사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큰 폭 증가한 것은 염모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약처의 ‘2024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에 따르면 총 964건(제조 760건, 수입 204건)이 심사받았으며 이는 ’23년(944건) 대비 20건(2.1%) 증가한 수치다. 기능성 별 분류를 보면 △ 자외선차단제(321건) △ 염모제(166건) △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158건) △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72건) 순이었다. 삼중기능성(미백+주름개선+자외선)은 158건, 미백+주름개선+피부장벽은 1건이었다. 사중기능성(미백+주름개선+자외선+피부장벽)은 12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3년에 이어 ’24년에도 자외선차단제 심사가 단일 기능성 제품 중 약 46.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도 꾸준히 개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차단 기능성을 가진 단일+이중+삼중+사중 기능성화장품은 모두 534건으로 전체 기능성화장품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한다. 심사 품목의 제형을 살펴보면, 액상, 로션, 크림 외에도 하이드로겔, 쿠션, 이층상(다층상) 등 다양한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2024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돌파하며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1%, 571% 증가한 수치다. 스킨1004는 2020년 매출 77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매출 비중이 98%에 달했다. 각국의 온,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우선 미국 ‘울타뷰티(ULTA)’의 1300여 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고, ‘아마존(Amazon)’과 ‘왓슨스(Watsons)’ 등 대형 유통 플랫폼에서 프로모션을 집중했다. 현지 선호도가 높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오일’ 등의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면서 아마존에서 클렌징 부문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주력했다. 지난 4분기 일본 큐텐의 ‘메가와리’ 행사에서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상품을 출시해 전체 판매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팬
‘2025 코스모프로프 마이애미 미용 박람회’(1월 21~23일)가 미국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리·문화적으로 남미 시장 관문 역할을 하는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마이애미’는 남미 지역 바이어와 글로벌 뷰티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한다. 남미 시장과의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해외전시전문기업 ㈜코이코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관 규모를 확장해 30여개 뷰티 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남미의 주요 유통 업체, 뷰티 전문가들이 한국관을 방문하여 K-뷰티 제품의 경쟁력과 품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소식이다. 특히 ‘트렌디 K-뷰티’를 확인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반영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에스테틱 기능을 갖춘 스킨케어 제품은 남미 바이어 및 글로벌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남미 시장에 K-뷰티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박람회로 주목된다. 한 한국공동관 참가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남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남미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뷰티 트렌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어 향후 제품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