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에 사용하는 염모제, 탈염·탈색제를 눈썹과 속눈썹에 사용하는 부당광고 66건이 적발, 접속 차단 조치됐다. 20일 식약처가 온라인에서 적발한 광고의 경우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에서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중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은 ▲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 뿐이다. 또한 ▲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문구와 피부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어 “두발 이외에는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이번에 부당광고 등이 적발된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개소(6개 제품)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현장 점검 및 행정처분을 의뢰하였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염모제 사용 전 기재된 용법
체험용 부스 운영 및 100만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태국·베트남 인플루언서의 라이브커머스까지, K-뷰티 우수성을 홍보하는 ‘2025 마이케이페스타(MyK FESTA)’가 19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관, (주)코이코가 수행하는 ‘한류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11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글로벌 문화행사이자 박람회와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가 병행돼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yK FESTA는 ➊ 메인프로그램 : K-POP 콘서트, 브랜드 팝업 전시, 글로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네트워킹 데이 등 ➋ 부대프로그램 : 다장르 공연, K-아트 퍼포먼스, MyK RISING(수출상담회 참여기업 쇼케이스), 이벤트 스테이지, 푸드스트릿 등 ➌ 소비자 참여 이벤트 : '최애 K-Culture로 만드는 MyK:ID', 'MyK-ore'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분 진행된다. 화장품업계에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 홍보관)의 노하우가 선보였다. 참가 20
해외 직구 화장품에 대한 실태조사가 시행되고, 관련 검사 및 위해정보를 공개한다. 또 화장품의 날 행사에서 유공자 포상 기반이 마련된다. 식약처는 19일 화장품법 개정(25.4.1)에 따라 이와 같은 관련 운영 절차와 세부 기준을 규정하는 ‘화장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19일 입법 예고하고 7월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우리나라 소비자의 해외 직구 화장품의 안전 사용을 위한 실태조사 근거가 마련된다. 시행령에서는 ❶ 「관세법」에 따라 수입신고한 직접구매 해외화장품에 관한 자료 ❷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피해에 관한 정보, 실태조사 결과 ❸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신판매업자의 상호, 주소 등의 신고 사항에 관한 자료 등의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시행규칙에서는 실태조사의 방법으로 통계나 문헌 조사, 설문조사가 활용된다. 또 실태조사에서 ▲ 구매자의 성별, 나이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관한 자료 ▲ 구매빈도, 구매동기 등의 구매 실태 ▲ 사용량, 사용빈도, 사용기간 등 사용 실태 ▲ 소비자 피해 유형, 피해 경험 등 피해 사례 등 정보가 포함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런 과정을
효과가 거의 없는 ‘맹물’ 수준의 짝퉁 화장품을 정품의 1/3 가격으로 소비자를 현혹한 유통업자가 구속됐다. 19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짝퉁 화장품을 유통하여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로 도매업자 A(42세)씨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3. 4~’24. 3월까지 SKⅡ, 키엘, 에스티로더 등 해외 유명브랜드의 짝퉁 화장품을 병행수입 제품인 것처럼 속여 8만 7천여 점(정품가액 79억원)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다. 피의자들은 짝퉁 화장품을 판매해 총 21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수법은 유통업자, 홈쇼핑 협력업체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짝퉁 화장품을 판매했다. 특히 전문 유통업자조차 정품 or 가품 구별이 어려울 만큼 용기, 라벨, 포장 등이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 짝퉁으로 구매자를 현혹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짝퉁 화장품을 유통업자에게 정품인 것처럼 속여 공급했고, 유통업자가 해외로 수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표경찰이 이 사실을 인지하여 ‘24년 3월 6천여 점(정품가액 5억 6천만원)을 압수 조치했다. 또한 피의자들은 홈쇼핑 협력업체를 통해 홈쇼핑 납품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법경찰이 경기도 일원
경영이나 주주이익 기준 보다는 역시 창업자의 의중이 중요하다는 게 현실적인 한국 기업의 민낯이다. 현실에선 경영은 피가 아니고 증명이다. 콜마그룹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윤동한 회장은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며 "지금도 그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윤동한 회장이 아들 윤상현 부회장에 대해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장남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도됐다.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콜마그룹 윤 회장은 “35년간 콜마그룹 창업정신과 경영질서를 더 이상 훼손하도록 두고 볼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회장은 2018년 9월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의 향후 지배구조와 관련된 3자간 경영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윤 부회장에게 2019년 12월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 주(현재는 무상증자로 460만 주)를 증여했다. 현재 윤 부회장은 증여에 따라 콜마홀딩스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1793만 896
2003년에 선 케어 제품을 처음 출시한 헤라는 19년 연속 국내 선 카테고리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자외선 차단 기술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고 있다. 2022년에는 기술력을 한층 강화한 'UV 프로텍터' 라인을 출시했으며, 올해 5월에는 누적 판매 1천만 개를 돌파했다. 변화한 환경에 따라 자외선은 물론 블루 라이트, 적외선, 미세먼지를 동시에 차단하는 '5중 차단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고기능 선 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해당 라인의 대표 제품인 'UV 프로텍터 톤업'은 차별화된 'UV-R Pro™'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1.5배 향상된 광노화 보호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UV-R Pro™'는 광노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해 피부 저속 노화 효능을 강화하는 자외선 차단 기술로,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해당 제품에 적용됐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과 안티에이징 효능을 얇고 가벼운 제형에 담아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화사한 생기를 더해주는 '톤업', 도시 환경에 최적화된 안티에이징 데일리 선크림 '멀티 디펜스',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춘 '익스트림 포스 레포츠', 수분감 있는 가벼운 제형의 '프레쉬', 클린 포뮬라의 데일리 선밤 '액티브
식약처는 17일 ‘라방’에서의 화장품법 등을 위반한 부당광고 29건을 적발해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라방이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의 ‘e-커머스(e-commerce)’가 합쳐진 단어. 인플루언서, 유명인, 전문 진행자 등이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방송이다. 라이브커머스 채널은 네이버쇼핑 라이브, 카카오쇼핑 라이브, 쿠팡 라이브 등이다. 이번 집중 점검 기간은 4~5월 2개월이며, 점검 결과 △ 화장품 광고 10건 △ 식품 광고 18건 △ 의료기기 1건 등이 적발됐다. 해당 플랫폼 사에는 접속 차단을, 관할 행정기관에는 위반업체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의뢰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화장품의 경우 위반 내용은 ▲ ‘피부재생을 도와준다’, ‘모발을 자라게 하는’ 등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8건 ▲ ‘필러크림’ 등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거나 ‘피부과전문의가 개발한 제품’ 등 의료전문 분야 추천·공인을 표방하여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2건이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식품, 화장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부당광고에 노출될
화장품 수출도 “신뢰성 높은 기관이 진출하려는 국가 바이어에게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6월 10~13일 ‘2025 태국(방콕) 화장품 시장개척단’ 행사를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성공적인 상담 운영을 위해 ➊ 사전에 해외 바이어에게 참여기업 제품 소개하는 온라인 페이지 제공 → ➋ 관심 품목 선정 → ➌ 현장에서 원활한 상담과 실제 계약 진행 위해 기업마다 현지 한국인 전문 통역원 배치 → ➍ 상담회 이후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 순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개척단은 △ 방문 첫날(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방콕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에 이어 △ 이튿날(11일)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 △ 12~13일 태국 유통업체 Multy Beauty(멀티뷰티) 본사 미팅 및 EVEANDBOY(이브앤보이) 등 현지 화장품 매장 방문·시장 조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매칭은 물론 차후 재방문 시장개척을 위한 현지 사정 청취가 주요 목적이다. 메인 행사인 상담회에는 한국의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석해, 태국 현지의 20개사 주요 바이어와 1:1 매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