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후의 복식을 입어보고 장신구 떨잠에서 영감을 얻은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을 프랑스 아티스트의 메이킹 필름을 통해 감상한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후’가 오픈한 ‘디지털 갤러리’는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공간. ‘후 천기단 스페셜 에디션’의 디자인에 담긴 왕후의 복식과 장신구의 실제 이미지를 360도 VR 영상으로 구현, 궁중 생활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프랑스 아티스트 피에르 마리(Pierre Marie)와 협업, 왕후의 복식과 장신구들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스튜디오 메이킹 필름을 통해 패키지 디자인의 의미를 소개한다. ‘천기단 패키지’는 왕후의 복식인 대례복과 장신구인 떨잠 등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왕후의 지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궁중의 특별한 의례에 사용되어 화려하고도 섬세한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다. 후를 대표하는 글로벌 메가 라인인 ‘천기단’은 노화와 관련된 피부 고민들을 다스리는 30여 가지의 궁중 피부 비방을 배합한 천기비단 성분의 다양한 제품 구성이 눈에 띈다. △ 풍부한 영양으로 피부에 윤광을 선사하고,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현 밸런서’와 ‘화현 로션’ △천기단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올리브씨’와 뷰티테스트 매칭 플랫폼 ‘뷰티씨’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올리브헬스케어(대표 이정희)가 ACRC(올리브임상연구센터, 김성우 사장)를 개소했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ICT밸리 10층에 위치한 ACRC는 화장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홈뷰티 디바이스 등의 기능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이다. ACRC는 모든 인체적용시험을 GCP에 근거해 진행하며, 독자적인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 피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연구의 타당성 심의와 관리·감독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체적용시험의 표준화를 이뤘다. ACRC는 인간대상 연구뿐만 아니라 인체유래물연구 IRB를 갖추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등 개인 맞춤화 및 의약품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따라 의뢰 기관 맞춤형 인체적용시험을 제공한다. 또한 임상시험기관, 제약사, 화장품제조·원료사, 건강기능식품사 등에서 탄탄한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해 보건산업분야의 다양한 인체적용시험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
한국콜마홀딩스가 펩타이드 소재를 활용한 더마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의약품 성분과 화장품 기술을 융합한 제품군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홀딩스는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스킨케어용 펩타이드 원료물질 개발 및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콜마홀딩스 문병석 기술연구원장, 노바셀 이태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바셀이 스킨케어용 펩타이드 후보물질을 공급하고, 한국콜마홀딩스는 이 물질을 활용한 더마화장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노바셀이 발굴한 염증해소 펩타이드 NCP112K를 활용해 피부장벽 기능 회복과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NCP112K는 화장품 임상시험 서비스 기관인 ‘글로벌의학연구센터’에서 가려움증 개선 및 보습 기능을 검증받았다. 펩타이드는 통상 50개 이하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물질로 단백질보다 더 작다.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 염증 방지, 세포 활성화, 세포 생성 촉진 등의 역할을 한다. 노바셀은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와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염증해소 유도 효능의 펩티로이드(PEPTIROID) 후보물질 NCP112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외용치료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를 통
엘앤피코스메틱㈜이 셀룰로오스로 형성된 매트릭스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 특허는 “천연 물질인 셀룰로오스로 화장료 조성물 내 촘촘한 그물망 같은 매트릭스를 형성해 매트릭스 사이사이의 오일 성분이 화장료 조성물 전체에 고르게 분포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원천 기술 확보”라고 R&D센터는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앰플과 같은 형태의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셀룰로오스 매트릭스를 이용함으로써 계면활성제 투입 없이 에멀젼 액상이 빠르게 분리돼 버리거나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셀룰로오스는 지구상 널리 존재하는 천연 물질이자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으로 독성과 자극이 없어 인체 무해하며 피부에 강력한 수분막을 형성해 촉촉한 보습 효과를 부여해 주는 특징을 지녔다.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이청희 전무는 "셀룰로오스 매트릭스를 이용하여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제조 방법을 통해 오일의 보습감과 영양감을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청정 지역 울릉도에서 자란 식물인 ‘전호’ 추출물을 함유하고 비동물성 원료만 사용한 ‘비욘드 엔젤 아쿠아’ 라인을 출시했다.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토너’와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등 2종의 제품이 먼저 선보이며, 이어서 시카 크림과 톤업 크림도 기존 제품을 리뉴얼, 선보일 예정이다.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토너는 클렌징 후 잔여물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워터 제형. 500㎖ 대용량으로 제작됐다. 나무 수액과 울릉도 전호 성분을 함유한 촉촉한 처방이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고,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역시 전호 성분을 함유했으며, 히알루론산과 마데카소사이드를 담은 포뮬러가 피부에 수분감과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24시간 이중보습 유지 테스트와 외부자극 열에 의한 진정 테스트를 완료했고,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완료해 여드름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내추럴 헤어케어 브랜드 ‘오가니스트’는 성분은 물론 향기 지속력까지 업그레이드한 약산성 비건 샴푸로 리뉴얼해 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가니스트 샴푸는 무농약으로 재배한 그린 에센스와 식물 유래 세정 성분 등이 담긴 그린-릴리프 포뮬러(Green-Relief Formula)가 10,000ppm 함유되어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정화시켜 준다.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도 ”단 1회만에 모발이 매끄러워졌다”, “모발 윤기가 개선됐다” 등의 평가를 얻었다. 이와 함께 체취 마스킹 특허성분이 적용되었다. 잔향이 48시간까지 지속되어 하루 종일 정수리 냄새 없이 향기로운 두피케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 테스트에서도 “단 1회만에 두피/정수리 냄새가 개선됐다”는 평을 받았다. 실리콘·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20가지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았고, 약산성 포뮬러로 두피 자극을 줄이는 동시에 독일 더마테스트 피부자극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엘라스틴 오가니스트 마케팅 담당자는 “순한 성분과 오래 가는 향기로 사랑을 받았던 오가니스트를 업그레이드해, 화학성분은 줄이고 향기는 강화한 비건 샴푸를 출시한 것”이라며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대표적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놀의 피부자극에 관여하는 유전자 10종을 찾고 해당 유전자를 조절하는 효능 성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Pharmaceutics에 게재되었으며, 2건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라고 한다. 레티놀 자극과 유전자의 연관성을 분석해 유전자 기반의 자극 완화 맞춤 성분을 개발한 첫 사례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일종으로 피부 속 콜라겐의 생성을 증가시켜 주름 개선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각질 제거, 항산화, 피부 재생 등 다양한 효능을 제공해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다만 사람의 피부 특성에 따라 가려움이나 따가움 등의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성분이다. 현재까지 레티놀의 피부자극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레티놀 함량과 제품을 선택하는 데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LG생활건강 미래기반연구소 연구진은 사람마다 레티놀에 의한 자극의 종류와 민감 정도가 다른 원인이 유전적 차이의 영향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
2022년은 K-뷰티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한다. 2010년대를 숨가쁘게 달려온 화장품산업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변화에 집중하고 혁신에 집착하라’고 강요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데다 경제·사회·환경에서의 급격한 변화는 화장품산업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예고한다. 미국 매체는 ‘2022년의 뷰티 트렌드’ 전망에서 “뷰티시장은 10대 초반 대상의 스킨케어 제품과 디지털 기반의 화장품 구매 플랫폼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며, 미용 마스크팩과 지속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둔 제품이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측한다. (Cosmetic Design, 2021. 12. 09에서 인용) 즉 스킨케어가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피부 유형과 조건에 따른 전문가 처방에 기초한 미용 관련 브랜드들은 과학적 결과에 기초한 증거를 제시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의 지속가능성을 의식하는 수준이 높아지면서 거의 모든 기업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나 리필 패키지, 공정 및 윤리적 원료 조달과 과소비 지양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의 변화되는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디지털화에 따라 인공지능·3D 프린팅·증강현실(AR)·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