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비에 맞춘 화장품업계의 ‘리필 스테이션’ 참여 붐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하여 판매하는 ‘빌려쓰는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이마트 죽전점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빌려쓰는지구 리필 스테이션’은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후손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캠페인.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 보호 동참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소비자 선호 제품을 중심으로 재구매율 1위 탈모 샴푸 ‘닥터그루트’ 와 프리미엄 바디워시 ‘벨먼’의 대표 제품을 선별해 운영한다. 샴푸와 바디워시 모두 두피와 피부 환경을 개선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라인으로, 닥터그루트와 벨먼의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리필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하여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리필 스테이션에서 활용되는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라벨 또한 재활용 과정에서 물에 쉽게 분리되는 ‘수(水) 분리 라벨’을 적용해서 분리배출이
아모레퍼시픽 6개 브랜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오페는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헤라·프리메라·설화수·라네즈·한율 등은 각각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아이오페 랩’은 피부 진단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도심 속 피부 미래 연구 공간이다. 1층부터 3층까지 이동하며 진단·체험·구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연구소 기반 고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오페 랩은 현재까지 5천명 이상의 고객 솔루션을 제공했다.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헤라 등 5개 브랜드는 제품 디자인 요소는 물론 지속가능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의 ‘에이지 어웨이 콜라제닉’은 원과 사각형 등 기초 도형을 사용해 서울의 건축물과 여성의 당당함을 용기 형상에 반영했다. 세럼과 크림제품은 재사용 할 수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21일 친환경 택배 포장재 도입,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 움직임을 전해왔다. 먼저 샘플 배송 시 택배 포장에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비닐, 라벨 스티커를 없애고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했다. 즉 종이 백에 라벨 대신 스탬프로 표기했고 재생지로 만든 스티커, 친환경 종이 완충재, 재활용 가능한 종이 테이프 등 부자재들을 친환경으로 바꿨다. 친환경 화장품용기로는 금속 스프링을 제거한 ‘스프링리스 펌프’를 고안했다. 이는 분리 배출이 필요 없는 수준으로 ‘재활용 우수’인데다 기존 일반 펌프에 비해 부품 수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22% 감소시켜 탄소배출량을 줄였다. 또 기존 펌프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그 외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 한 번의 터치로 리필 및 100%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 팩트’, 내용물을 끼임 없이 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한 ‘바틈스 업 스틱’ 등도 소개했다. 이밖에 성분은 물론 포장 부자재까지 환경을 생각한 ‘클린뷰티’를 내세운 브랜드도 선보였다. ‘세럼카인드(SERUMKIND)’와 ‘슈어베이스(SUREBASE)’는 클린 앤 비건 뷰티 브랜드를 표방한다. 동물 실험과 동물 성분, 유해 성분을 배제한다. 불필요한 과대 포장을
20일은 장애인의 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필수소비재 섹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점수 1위인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맞춤형 보조기기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육아생활과 사회활동을 응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시행된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이다.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LG생활건강행복미소기금’으로 운영되고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는 오는 21일까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이메일(atwoman@atrac.or.kr)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LG생활건강과 아름다운재단은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보조기기를
이니스프리가 세계 곳곳에 숲을 가꿔 산림을 보호하는 ‘그린 포레스트’ 캠페인을 10년째 펼친다. 2012년 제주 곶자왈 숲 보존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까지 총 10개 지역에 누적 19만 4036그루를 식재했다고 이니스프리는 밝혔다. 중국 내몽고 쿠룬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1만 그루를 심었으며, 태국 방푸 지역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맹그로브 나무 3천 그루를 심는 등 글로벌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다년간 복합화재로 황폐화된 캘리포니아 클래머스 국유림(Klamath National Forest) 복원을 위해 미국 최대 나무 심기 비영리 단체인 아버데이 재단(Arbor Day Foundation)과 함께 해마다 5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외에도 ‘Sankalp Taru’, ‘WWF Indonesia’ 등 인도, 인도네시아의 나무 심기 단체 및 NGO와도 협력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니스프리가 지키고 싶은 제주 자연의 헤리티지를 유지하기 위해 제주 곶자왈 보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사막화와 화재 등으로 생태계가 무너진 해외 숲을 복원하기 위한 ‘그린 포레스트 캠페인’
아모레퍼시픽과 한솔제지는 4월 2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지속가능 친환경 포장재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존 화학유래 원료 대체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에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포장재에 100%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용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목되는 기술이 셀룰로오스 구조 특성 이용 기술이다. 높은 생분해성과 친수성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천연유래 원료보다 화장품의 안정도를 높이고 사용감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 개발도 공동 진행한다. 기존 종이 용기의 내구성과 기밀성을 보완해 높은 강도 및 산소 차단 능력까지 갖춘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 탈 플라스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감귤 껍질을 활용한 친환경 용지를 개발해 화장품 포장재에 적용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노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는 “양사의 친환경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한솔제지와 함께 자연과 인간이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선언’에 따른 화장품업계 자율의 ‘등급 표시 예외 적용’ 문제를 환경부가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3월 24일부터 화장품 재활용 어려움 표시가 확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 관계자가 18일 “용이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표시하기로 했다”며 “친환경 소재·재질 전환을 유도하겠다”고 했다는 것.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생산되는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어려움’ 표시가 불가피해졌다.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결과 표시 의무제도(‘19. 12. 25)에 따른 등급평가 계도기간은 지난해 9월 24일 종료됐고, 업종 별로 등급표시 유예기간도 6개월 후인 ’21년 3월 24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당시 등급제 시행을 앞두고 화장품 용기의 84.5%가 등급평가 결과 ‘재활용 어려움’으로 표시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경쟁력 저하 우려가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25일 환경부+대한화장품협회+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3자가 모여 ‘화장품 용기 회수촉진 및 재생원료 사용 확대 업무협약’을 맺고 ①‘재활용 어려움’ 등급 포장재 출고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1년 세계소비자권리의 날’ 기념 토론회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소비자단체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소비-No Palstic’이다. 우수 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아모레퍼시픽은 ‘4R(Recycle, Reduce, Reuse, Reverse) 전략’을 기반으로 실천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관련 사례를 공유했다. 화장품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리필 스테이션과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등을 리사이클링 (Recycling),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 (Upcycling)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그린사이클 (GREENCYCLE)’ 등이 소개됐다. 패널로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안전환경경영팀 권순철 부장은 "국내 화장품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환경 친화적인 여러 방안을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가 야기하는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인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의 사회로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순환경제에서의 플라스틱 관리 전략 및 대응 방안 마련'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