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JM Solution의 M=문어 중국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4.6조위안(‘17)→5.5조위안(’18)→6.6조위안(‘19)으로 전망된다. 그 중심에 왕홍(网红)이 있다. 급기야 2015년 타오바오 연구 토론회에서 왕홍경제(红人经济)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그 파급력이 주목을 받았다. 2015년 광군절 타오바오 여성의류 판매량 상위 20개 판매점 중 11개가 왕홍이 운영한 판매점이었다. 현재 왕홍은 웨이보(微博)나 웨이씬(微信) 등 SNS 채널에 다수의 팔로워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진 포스팅, 생방송 등을 통해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Analysys易观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왕홍산업의 규모는 811억 위안(약 14조원)으로 추산된다. 왕홍의 팔로워 총합은 약 4억 7000만명으로 2016년 3억 9000만명이었던 것에 비해 20.6% 증가했다. 2017년 팔로워 10만명 이상을 보유한 왕홍 숫자는 2016년 대비 57.3% 증가했다. 앞에서 눈치채겠지만 JM Solution 대박 배경에는 문어(章魚家)라는 황관이 있다. 왕홍과 황관은 다르다. 쉽게 말하면 황관은 ‘슈퍼 왕홍’이라 할 수 있다. 왕홍이 수십만 팔로워라면 황관은 수백만
#3 중국 마스크팩 전쟁 지난 5월 4일 ‘바루랩(Barulab) 블랙클레이마스크’가 황관 문어(章魚家) 생방송 중 1시간에 2만개를 돌파했다는 숫자가 떴다. 순간 관계자들의 환호성이 SNS를 타고 퍼져나갔다. 바루랩은 바루다+실험실=BARULAB을 브랜드스토리로 한다. 제조사는 (주)비앤케이(대표 김영훈)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화장품 연구소’가 슬로건이다. 2002년 최초의 통합안티에이징센터 ‘파르베’를 시작으로 설립됐다. 주요 제품은 ‘7 in 1 블랙 클레이마스크’ 바루솔 살브크림‘, ’바루솔 미스트‘ 등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JM Solution의 성공을 이어갈 제2, 제3의 JM Solution이 되려는 열망이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0%는 아니더라도 JM Solution의 성공 견인차가 바로 ‘문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J+M의 의미를 설명했다. JM Solution 대박의 비밀은 바로 ‘문어’였다. 코트라의 2017년 중국 온라인 화장품 판매 분석에 따르면 티몰 글로벌 인기 화장품 중 한국·일본·대만의 마스크팩이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몰 글로벌 마스크팩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한국이 4
#1 2010 월드컵의 점쟁이 ‘문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단연 화제 1위는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paul)이었다. 독일 오버하우젠에 소재한 해양생물박물관 수족관의 문어가 양팀 국기가 그려진 투명 플라스틱 상자 두 개에 홍합을 넣고 파울이 먹는 쪽이 승리를 예측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네덜란드와 스페인 결승전까지 포함 8번을 예측해 8번 모두 100% 적중시켜 화제를 모았다. 최근 가장 핫한 기업이 지피클럽(GPCLUB)이다. 신한증권에 따르면 지피클럽의 화장품 브랜드 ‘JM Solution’의 성장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00억원, 3000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 성장 원인은 중국에서의 매출 증가 때문. 주력 품목은 마스크팩으로 ‘꿀광 로얄 프로폴리스’, ‘물광 골든 코쿤’, ‘청광마린진주’, ‘윤광 오로라’, ‘물광S.O.S 링거’ 등이다. (주)지피클럽은 지피클럽+제이엠아이엔씨 2개사로 구성된다. 올해 JM Solution 매출액은 7600억원으로 예상, 이중 마스크팩 매출액은 6840억원(매출 비중 90%)이다. 지피클럽의 올해 성장세는 경이(驚異), 그 자체다. 지피클럽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3년 설립 이후 화장품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