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1:1 매칭 상담을 위한 '제1회 2018 글로벌 이커머스컨퍼런스(GECC)’가 오는 7월 11~12일 서울 양재동 aT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대거 방한 국내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민간협회인 ‘영웅회’(鹰熊汇, Eagel&Bear Union)와 대한민국 수출 플랫폼인 코리안몰(대표 최성훈)이 공동 개최한다. 2014년부터 매년 영웅회 주최로 열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컨퍼런스는 작년에만 10여 차례에 걸쳐 약 1,000개의 기업과 연 5만여 명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 기업은 주최사인 영웅회를 비롯해 중국 종합쇼핑몰 쑤닝(Suning), 동남아시아 모바일 쇼핑 점유율 1위인 쇼피(shopee), 미국과 중동시장 진출로 연간 3조 원의 거래규모를 달성한 환치우이거우(环球易购), 중국 광동성 최대 방송국에서 운영하는 난팡홈쇼핑(南方购物), 57개 국가 1496개 해외 브랜드의 중국 내 홍보를 대행하는 Brandyond 등 20여 개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1:1 매칭 상담회에서는 20여 개 중국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해 B2C, B2B를 통한 한국기업과 매칭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네이버 중국섹션 운영사인 중앙일보의 ‘차이나랩’, 글로벌 최대 마케팅 회사인 멕켄월드그룹 산하인 ‘MRM//McCann’ 등이 참여해 마케팅을 비롯한 IT솔루션 등 전문적인 서비스가 지원된다. 또한 행사의 전 과정은 10여 명의 중국 파워블로그인 ‘왕홍’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국 전역에 홍보될 예정이다.
중국 영웅회의 한국 지사장인 최성훈 코리안몰 대표는 “단순하게 판매망을 소개하고 입점만 시켜서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엔 역부족”이라며 “코리안몰이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B2C와 B2B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