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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화장품인증, 소비자 공신력 확보 나섰다

7월 31일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 사단법인 인가, 초대 회장에 UCL 이지원 대표 추대, 제주화장품인증제로 제주 소비자 신뢰 획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제주도 화장품 기업과 지역 경제 동반 성장의 물꼬가 트였다. 7월 31일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것. 22일 협회에 따르면 2017년 5월 출범 후 1년 2개월만의 성과다.

협회는 사단법인 인가 후 더 공신력 있는 단체로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제주도 및 제주테크노파크 측과 협력해 제주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를 넘어 세계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제주화장품인증제(Jeju Cosmetic Cert)’는 제주도지사가 증명하는 지자체 최초의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 제도다. 2016년 5월부터 시행된 이 인증제는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는 제주화장품인증(JCC)을 획득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협회 초대 회장은 유씨엘 이지원 대표가 추대됐다. 

9월 4일에는 사단법인 설립 후 첫 임시총회가 열린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단법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회원사 간 제주화장품인증 관련 사업 운영안, 수출 방안, 감사 선출 등을 다양한 안건이 논의된다.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 이지원 회장은 “창립 이래 제주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제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무수한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8월 20일 시행된 나고야의정서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화장품인증 기업은 7월 말 기준 35개사, 제품 수는 165개 품목에 달한다. 제주화장품인증은 제주산 원물을 10% 이상 함유하고,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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