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숍

토니모리, “할인정책은 대화의 산물”

가맹본부 이익 최소화, 신제품 테스터 무상공급 등 지원책 제시

토니모리는 7일 가맹점주의 항의 집회에 대해 “2014년 점주세미나 이후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사전 협의된 내용이며, 현재 토니모리의 비용 정산 기준과 공급가는 타 브랜드숍에 비해 현저히 유리한 비율”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토니모리는 “치열한 브랜드숍 시장에서 성장률 둔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판촉활동은 할인행사가 대표적”이라며, “더페이스샵과 미샤가 노세일 정책을 버리고 할인행사로 큰 폭의 매출 증대를 일으키며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급가를 기준으로 할인비용을 정산하기로 하고, 분담기준을 7(가맹본부):3(가맹점사업자)으로 변경하는 정책은 2014년 7월 가맹점사업자 의견을 수렴해 이후 정기 세미나, 비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협조를 구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할인행사 비용의 부족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할인비용 정산기준 변경이 필요한 점 △할인일수 및 판매촉진비 지출이 증가한 점 △할인행사 확대 후 가맹점사업자의 연평균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 추세인 점 △연도별 총매출액 꾸준한 증가로 시장점유율 유지하는 점 등에 비춰 ‘일부 가맹사업자가 주장하는 ‘비정상적 마진률로 인한 수익 저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 프로모션의 경우 비용정산 기준이 소비자가 기준 5(가맹본부):5(가맹점사업자)로 가맹본부 이익 최소화 △2019년 신제품에 한해 테스터제품 무상 지원 △시즌별 판촉 및 매장보조용품, 매장 내 유니폼 등의 제품 공급가 인하 또는 무상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일 정산이 가맹점에 마일리지로 지급된다는 부분→세일 정산금은 대리점 공급가격에서 차감 처리해 미수채권을 줄여주는 효과 △온라인 오픈마켓의 난립→제품의 무분별한 출처 및 가격 혼란 방지 노력 △가맹사업자 동맹휴업→리더스컨퍼런스 및 점주협의회를 통한 소통을 소홀히 한 적이 없으며, 자사 세일정책의 더 나은 방향 모색 등을 언급했다.



현재 로드숍 업계는 내수 부진과 중국단체관광객의 감소, 편집숍과의 치열한 경쟁 등으로 인해 실적 부진→매출 하락 및 위기 심화→구조조정의 수순을 밟고 있는 상태다. 그때마다 위기 원인과 세일 정책을 놓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 갈등이 표면화되곤 하는 나쁜 전례가 이어져 왔다.


토니모리는 올해 경영방침을 ‘위기관리와 도전’으로 내세우며 △유통다각화 및 브랜딩 강화 △히트상품개발 △고부가가치사업 확대 △파트너와의 소통강화 등의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토니모리만의 ‘경영 모델’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경영 모델이나 이론이 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의 해답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과정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위기 때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기능을 발휘하는가’의 편에 서서 토니모리의 노력을 기대한다. ‘위기관리와 도전’ 경영모델이 제 역할을 발휘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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