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발명의 날에 대통령 표창

박찬웅 수석연구원, ‘인삼열매 소재화 및 상품화 기술’ 개발 공로
이현석 수석연구원, ‘화장품 파우더 개선’ 발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표창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제54회 발명의 날’에 대통령 표창과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겹경사의 주인공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 박찬웅 수석연구원과 기반혁신연구소 이현석 수석연구원이다.



박찬웅 수석연구원은 ‘고려인삼 열매의 소재화 및 상품화 기술 개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인삼은 고대부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약용식물이자 기능성 식품 소재이지만 뿌리 위주로만 활용되어 왔다. 박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인삼 열매 성분을 표준화할 수 있는 제조기술과 산업화, 새로운 효능 발굴 및 섭취 안전성 검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탈뷰티는 2013년 ‘명작수’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또 국내외 200여 건에 이르는 특허 출원 및 등록이 이뤄졌다. 특히 2018년에는 인삼열매의 미국 FDA 신규건강식품소재(NDI: New Dietary Ingredient) 등재,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 National Institute on Aging)의 항노화 후보물질 선정 등으로 그 혁신성과 효능을 인정받았다.


이현석 수석연구원은 ‘혁신적인 화장품용 파우더 소재 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피부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의 분체(粉體, 파우더)는 화장을 오래 지속시키는 기능을 가진다. 하지만 기존 분체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바를 때 뭉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화장품용 파우더 소재를 위한 다공성(多孔性) 복합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 완전무결한 파우더 개발에 성공했다. 이 파우더는 △아이오페 에어쿠션 에센스 커버 △이니스프리 수퍼화산송이 모공마스크 2X 등의 제품에 적용됐다.


또한 메이크업 제품의 분산성을 개선한 ‘고분자 무결점 박막(薄膜) 코팅 기술’은 베리떼 멀티쿠션 제품에 활용됐다. 이밖에 ‘무기분체 표면 점착성(粘着性) 고분자 코팅 기술’을 헤라 UV 미스트 쿠션 제품에 적용하는 등 파우더 관련 제품의 기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들 발명은 국내외에서 30여 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10여 건의 학술논문 게재 등으로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은 2000년 국가지정연구실 선정, 2010년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에 선정되는 등 화장품 분야 전문연구기관이다. 현재 용인의 연구본동, 미지움 등에서 500여 명의 연구원이 ‘특이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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