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사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10월 분사 독립경영

사업 확장 및 경쟁력 강화...제주 햇차, 최고급 마스터즈 티 라인, 블렌딩 티 라인 등 제품군 구성

아모레퍼시픽은 ‘오설록사업부’를 ㈜오설록에 양도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의 100% 자회사이며 9월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로 편입하며, 10월 1일 독립경영체제로 출범한다.


㈜오설록의 2019년 6월말 자산은 367억원, 부채는 82억원이며, 매출액은 504억원이다. 양도 목적은 오설록 사업의 확장 및 경쟁력 강화 때문이라고 아모레퍼시픽은 밝혔다.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를 전수하며,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 브랜드인 ‘오설록’은 1979년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을 개간하며 시작됐다. 수천 편의 국내외 논문을 검토하며 황무지를 일궈 100만평 규모의 비옥한 녹차밭을 조성하면서, 한국 차 문화의 대표 명소로 부각됐다.


서광차밭, 돌송이차밭, 한남차밭 등을 아우르는 오설록 유기농 차밭에서 생산된 차는 눈 쌓인 한라산 정상의 모습(雪)과 푸르른 차밭(綠)의 장관에 탄복하는 감탄사 ‘오’와 어우러진 오설록 브랜드로 우리나라 고유의 차(茶) 문화 부흥에 앞장서 왔다.


이후 40년간 오설록은 친환경 유기농 재배기술을 통해 미국 농무부의 USDA-NOP, 유럽의 EU-Organic을 비롯한 대표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제주 햇차를 비롯한 최고급 마스터즈 티 라인부터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블렌딩 티 라인까지 갖춘 오설록은 티 뮤지엄 및 티 하우스, 백화점, 면세점, 직영몰 및 주요 입점몰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향후 ㈜오설록은 독립된 조직에서 중장기 관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설록의 서혁제 대표이사는 “오설록은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창업자의 아름다운 집념에서 시작되어 우리 녹차의 대중화를 이뤄냈다.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철저한 책임 경영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명차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차 전문 서비스 직군 인력을 채용·관리하는 ㈜그린파트너즈도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오설록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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