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한국콜마, IFSCC학회서 '기초 역량' 호평

국내 자생식물 ’어리연꽃‘에서 주름개선 효능 확인...기초연구 역량에 높은 평가

한국콜마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린 ’2019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국내 자생식물인 어리연꽃에서 발견한 항노화 소재 개발 연구를 발표, 이목을 끌었다.


이번 학회에서 한국콜마는 ‘아쿠아포닉스시스템으로 재배한 신규 천연 항노화 수생식물’을 발표했다. 친환경 수경재배 농법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기술로 국내 자생식물인 어리연꽃(Nymphoides indica)의 기원을 명확히 하고, 재배를 표준화하는 것이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


수생식물 어리연꽃은 금은련화(金銀蓮花)라는 생약명으로 열병, 두통 등 치료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추가로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확인돼 한국콜마는 미래의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발표를 맡은 한국콜마 김유아 수석연구원은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중 유일하게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국산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헬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적인 조직으로,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시작했다. 2년 전에 한국콜마 강학희 기술원장이 IFSCC 회장으로 서울대회를 주관한 바 있다. 올해 학회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태양계의 행성과 이에 어울리는 화장품 이야기’를 10개 주제로 나누어 다양한 발표 및 논의를 했다.


한국콜마는 2017년 8월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자생식물의 자원화 개발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어리연꽃 연구도 만나CEA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3년여 진행한 산물이다.


어리연꽃 관련 논문을 통해 한국콜마는 국내 특허 3건을 등록하고, 해외특허를 출원했으며, 세계적 권위의 “Molecules”과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에 게재되는 성과도 올렸다.


한편 바이오 유래 화장품소재의 세계시장 규모는 58억달러(‘13년)→639억달러(’17년)로 연평균 82%의 급격한 성장세다. 국내 시장은 20조 9000억원(‘17년)으로 파악되며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바이오화학산업현황‘)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