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1월 화장품수출 7.5억불(+62.6%)...중국+127% 왜?

대·중견 기업 위주로 물량 증가...K-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입지 약화
소비 업그레이드+중국 MZ세대 겨냥한 신박한 마케팅 필요
럭셔리+프리미엄 위주 일본, 프랑스에 밀려 K-뷰티 3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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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화장품 수출액이 월간 증가율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했다. 2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동향에 따르면 1월 화장품수출액은 7.5억달러로 전년 대비 62.6% 증가했다. 2020년 월간 평균 증가율 +16.1%에 비하면 급증세다.


산업통상부는 ①K-뷰티에 대한 평가 및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주력품목 수출이 지속 증가했으며 ③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이 두 배 이상 규모로 성장하는 등 주요 시장 수출이 동반 성장 결과 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전년도 1월의 기저효과도 이유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5.1억달러(+61.9%) ▲기타화장품 0.6억달러(+69.1%) ▲세안용품 0.2억달러(+50.8%)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3.5억달러(+127%) △아세안 0.6억달러(+14.2%) △일본 0.4억달러(+30.1%) △미국 0.4억달러(+46.9%) 순이었다.(1~25일 수출액, 억달러, %)



중국 유통 관계자는 “기초 위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춘절 물량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현지에서는 90년대생(구링허우), MZ세대 등 주요 소비층이 기존 브랜드와 배송을 중시하면서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산이면 팔리는 시대에서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가 상승한 제품 위주이다 보니, 예전만큼 뜨는 중소기업 브랜드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렇다보니 중소기업이나 신규 진출 기업들의 고전이 곳곳에서 목격된다. 기업별 마케팅 경쟁력에서 승패가 갈리고 있다. 10억원을 쓰고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기업도 수태 등장해, 자금력이 딸리는 중소기업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때문에 타깃별+지역별+플랫폼 채널의 효율적인 마케팅 믹스가 중요해졌다.(관련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5803)


중국 수출이 늘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게 K-뷰티의 입지다.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은 일본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프랑스가 2위로, 한국이 3위로 내려앉고 그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중국 현지 유통 대표는 “럭셔리(Luxury)-프리미엄(Premium)-매스티지(Masstige)-매스(Mass)의 포지셔닝에서 소비 업그레이드에 따라 럭셔리와 프리미엄은 일본, 프랑스가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한국은 매스티지에서 로컬에 밀리면서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할 묘책이 필요하다”며 K-뷰티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거시적으로 중국 경제는 2020년 2.5% 성장에 이어 2021년에는 8%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 더욱이 2021년은 14차 5개년 계획의 첫해로 내수 위주의 쌍순환 성장전략, 대외개방 및 구조개혁 등 질적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이 고용사정 및 가처분소득이 개선되면서 소비심리도 회복세라는 점.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는 ①대면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 예상(최근 일부 지역 봉쇄에도 대규모 확산 없이 조기 정상화 가능하다는 평가) ②국내 여행 수요 회복 후 해외여행 수요 점차 확대(소비성장률 1~2% 확대 추산) ③온라인 판매의 빠른 성장세 속에서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 소비촉진정책으로 자동차·가전제품 등 판매 호조 등으로 소비증가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중국의 화장품 판매는 2020년 1~11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보다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는 무려 32.3%나 증가했다. 때문에 소비회복세에 편승한 K-뷰티 붐 조성이 절실하다. 


한편 2021년 중국화장품시장은 4852억위안(+6.7%)으로 성장할 전망이다.(iimedia 자료) 중국시장에서 K-뷰티, 특히 중소기업의 스케일 업(scale up)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보가 향후 수출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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