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답 지역인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K-뷰티 수출 활로가 뚫리게 됐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12월 2일부터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현황조사를 UAE 두바이 BPC-IBITA에서 K-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UAE 두바이 BPC-IBITA 수출지원팀은 지난 2018년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수출지원 한국대표부로 업무계약을 한 바 있다. UAE에서는 산업첨단기술부 MoIAT(Ministry of Industry and Advanced Technology)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한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MENA 진출을 위하여 UAE Dubai Business Point Consultancy IBITA를 두바이에 공동 설립하고 현지 BPC 직원과 함께 1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향후 한국 기업이 중동지역 수출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속조치로 필요시 충원 및 한국 IBITA 직원과의 교환 근무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두바이 IBITA BPC는 UAE정부에서 보유한 중동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MENA지역 수출을 원하는 K-뷰티 중소기업은 맞춤형 수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윤 회장과 UAE정부 요인과의 극진한 교섭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각 지자체 및 단체·기업의 협력 의사가 쇄도하고 있다고 IBITA 관계자는 전했다.
구체적으로 UAE Dubai(BPC IBITA)의 역할은
① MENA 지역에서 제품을 거래하려는 제품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의 법적 대리인
② MENA 지역 내의 지정 합의된 국가에 대한 제품 규정 준수와 관련된 UAE할랄 인증허가 컨설팅 서비스
③ 외국 기업이 중동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법률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
④ 합의된 국가의 무역 박람회 참가 및 한국의 수출업체 지원
⑤ 한국 수출업체의 MENA 지역에 기반을 둔 이커머스 플랫폼 제공
⑥ MENA 지역의 잠재적 수입업체 또는 도매업체를 찾아 한국 수출업체의 제품을 홍보매칭
⑦ 합의된 국가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한국 수출업체에 대한 후원
⑧ 한국의 유망 수출업체에 기술 개발 및 사업 투자지원(BPC 요청품목) 등이다.
일종의 한-UAE의 가치 창출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의 대·중소기업이 중동지역에서의 무역활동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 및 한국제품의 수출지원이 주요 기능이다.
윤 회장은 ”이번 중동지역 수출 희망기업을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IBITA가 주관, 진행하는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박람회 및 두바이·터키 등 해외 유명 박람회에 우선적으로 참가를 지원한다. 해외 바이어 직접 매칭 사업에도 우선순위로 평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문의 IBITA MENA사업팀 02-6268-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