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K-뷰티를 널리 알리고 글로벌 판매 역량을 키워주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글로벌 뷰티마케텅 양성 과정’이 열띤 호응 속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사)한국화장품수출협회, 중국시장전략연구소가 후원했다.
SBA는 교육생을 서울뷰티 어워드사의 글로벌 판매망 확장 및 다문화 딜러로 육성, 서울뷰티의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고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귀화인으로 한국어를 구사하는 교육생들은 ▲기초반(5강, 15h) ‘글로벌 플랫폼 마케팅+인플루언서 마케팅 교육’(7.12~7..26) ▲심화반(5강, 15h) ‘뷰티전문가 실전 전문+화장품 MD 교육’ (8.2~8.16)으로 구분, 수강했다.
교육생은 19개국 109명이 등록해 최종 6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K-뷰티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 유럽과 러시아·CIS·일본 등 수료생 중에서 “전문교육 이수 후 K-뷰티 딜러로서 활약이 기대된다”는 게 강사들의 전언이다.
수료생들에겐 서울뷰티를 각국에 전파하고 알리는 홍보대사와 딜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수료증과 ‘SEOUL BEAUTY AMBASSADOR’ 배지(badge)가 수여됐다.
기초반의 경우 △K-뷰티의 이해 △스킨케어, 색조 과정 △마케팅 실무 △서울어워드 뷰티 브랜드 8개사 설명회 등 이론과 실제를 비교하도록 교육이 진행됐다.
심화반은 △화장품 물류 및 무역실무, CBT △화장품 기획/개발 실무 △상품 소싱 및 MD실무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실무 △서울어워드 뷰티 브랜드 8개사 설명회/품평회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자국 SNS에 리뷰를 올리는 등 현장에서 K-뷰티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SBA 관계자는 “현재 화장품사업을 경영하는 분들이 다국적 교육생에게 이론과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글로벌 딜러를 꿈꾸는 교육생들에게 전문성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었다”라고 평가하고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과정으로, K-뷰티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