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ODM

개발자와 대면 소통...브랜드사 니즈의 상품 개발 가능성 타진

코스브릿지, ‘K-뷰티 메이커스 5월 정기 발표회’...엔코스(제조), 닥터케이헬스케어(맞춤형화장품, 경민산업(고함량 용기) 등 특징 강조

“자사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해 보고 싶어요. 기술력 있는 제조사를 찾고 있습니다.” “고함량 비타민 세럼을 수출할 생각인데 누액이나 갈변 없이 담을 용기를 찾고 있어요.” 
“전화로 MOQ를 물어보면 맞춰주기 힘들다는 답변을 받을 때가 있어요. 세션에선 바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는 책임판매업체인 브랜드사의 니즈다. 지난 18일 열린 코스브릿지 주최 ‘K-뷰티 메이커스 정기발표회’ 5월 세션에선 △ 엔코스 △ 닥터케이헬스케어 △ 경민산업 등이 고객 니즈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엔코스는 마스크팩 OEM/ODM 연구개발 기업으로 스킨케어, 손팩, 발팩, 의약외품 등을 개발하는 제조사다. 이날 세미나에서 미스틱 에센스, 미스트 토너 외 기초 구성을 선보였다. 젤 제형의 미스트는 분사가 잘 되고 쿨링 유지력이 높다는 특징을, 토너는 수분 캡슐형이라는 설명이다. 

닥터케이헬스케어는 맞춤형화장품의 구독형 피부관리 프로그램 ‘스킨핏’을 소개했다. 강형진 대표는 “고객 피부 분석 렌즈를 스마트폰에 부착할 수 있도록 직접 개발해 특허 출원했으며, 피부 측정 데이터를 모바일과 웹의 반응형 플랫폼을 통해 분석하고, 처방된 화장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미 베트남에서 키오스크 형태로, 셀프 촬영용 렌즈를 통해 피부 측정 데이터와 연계한 맞춤형 기초케어 4단계(스킨-아이-세럼-크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OTT 맞춤형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브랜드사와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자는 제안을 내놓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경민산업은 비타민C, 세럼 등에 최적화된 용기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영목 대표는 “고함량 비타민은 온도 및 함량에 따라 시간이 흐르면 산화되어 가스로 인한 누액이 발생한다. 용기의 정밀성이 요구되는데 자사는 미개봉 제품의 경우 최소 1년 6개월을 보증한다”라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현재 비타민 고함량은 25%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주름개선과 미백기능을 갖춘 제품은 보통 13% 이상의 고함량이다. 경민산업은 비타민 외에도 줄기세포, 동결건조 등 기능성화장품의 원료 보존에 적합한 용기를 보유하고 있어, 참가사와 직접 MOQ 문의 및 연락처를 공유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요즘 개발되는 다양한 제형을 한자리에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비타민C 용기 등을 바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이한 제형, 마스크팩, 맞춤형화장품의 OEM/ODM사를 찾고 있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새롭고 전문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시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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