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분기 보건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화장품만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집계한 3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51.8억달러로 전년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 화장품 21.7억달러 (+9.7%) ▲ 의약품 16.6억달러 (-19.7%) ▲ 의료기기 13.5억달러 (-18.6%)였다.

화장품은 기초, 색조, 인체세정용 제품류 등의 수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 (16.4억 달러, +9.4%) 수출은 중국(5.4억 달러, △24.8%)에서의 감소 폭이 컸으나, 미국(2.4억 달러, +92.8%), 홍콩(1.0억 달러, +43.1%), 러시아(0.8억 달러, +32.6%)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색조화장용 제품류’(2.5억 달러, +10.8%) 수출은 일본(0.5억 달러, +20.1%)과 미국(0.5억 달러, +41.2%)에서, ‘인체세정용 제품류’(1.0억 달러, +27.8%) 수출은 중국(0.5억 달러, +11.4%)과 미국(0.1억 달러, +126.7%)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의 수출 감소 영향으로 역성장했다. 의료기기는 전기식 의료기기와 의료용 레이저기기는 증가했으나, 체외진단기기와 치과용 드릴 엔진의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써 3분기 누적 수출액은 △ 화장품 62.4억달러(+3.4%) △ 의약품 55억달러(-12.9%) △ 의료기기 42.9억달러(-35.4%) 등이며 보건산업 전체로 160억달러로 15.6% 감소했다. 따라서 ‘23년 보건산업 수출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