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2024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열고 해외 전시회 참가에 중소기업 7700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정부부처 7곳, 광역지자체 17곳, 유관기관 9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의 내용은 ▲ ‘24년 범정부 해외전시회 지원 계획 ▲ 통합한국관 BI 디자인 개선안 등이다.
최근 해외전시회 개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23년 7182개사(예산 785억원) → ’24년 7740개사(871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 단체참가-한국관 구성 후 다수기업 대상 참가비 등 지원(730억, 388회, 5,777개사), 개별참가-전시회 참가희망 개별기업 대상 참가비 등 지원(141억, 1,963개사) ]
특히 동남아 시장의 한류를 활용한 뷰티, 식품 등 소비재 품목과 유럽시장의 디지털 전환(DX), 탄소중립 수요에 대응한 기계·전기전자 품목 전시회에 집중 지원한다.
또한 CES, MWC 등 유명 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작년 134개 → 올해 150개로 확대한다.
한류박람회 개최도 작년 2회 → 금년 3회로 확대해 도쿄, 파리, 자카르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K-pop 콘서트, 팬사인회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우수상품전과 연계하는 등 부처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전시포털(GEP)’을 활용해 전시 정보를 제공한다.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의 수요를 받아 해외전시회 정보 및 참관기 등도 상세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이미지로 사용할 BI의 디자인 개선안도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