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의 온라인판으로 진화한 아모레퍼시픽의 뉴커머스 채널 ‘에딧샵(A-dit SHOP)’이 론칭 1주년을 앞두고 매출 증가, 판매원인 에디터 대폭 증가 소식을 알렸다.
9일 아모레퍼시픽은 에딧샵의 매출이 165% 이상 성장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에딧샵은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의 공식 판매원인 에디터(A-ditor)가 운영하는 온라인 뷰티 편집숍으로 2024년 2월 론칭했다. 에디터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홀리추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 중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본인의 에딧샵에서 판매할 수 있다.
취업자, SNS 인플루언서 등 N잡러를 겨냥한 에딧샵은 별도 상품 판매 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초기 비용 투자나 재고 부담이 없이 아모레퍼시픽에서 결제, 배송, 고객 상담 등의 유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디터는 에딧샵 판매 금액의 최대 25%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에디터 활동을 지인에게 추천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
에딧샵 론칭 이후 약 1년간 에디터 수는 54% 증가하여 현재 5만 7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에딧샵 월 매출은 작년 12월 말 기준 165% 이상 성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라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설명.
특히 판매원 수 증가가 눈에 띈다. 기존 뉴커머스 방문판매원인 아모레 카운셀러 2만 명에 더해 3만 7천 명의 에디터가 신규 유입되었다. 이 중 순수 온라인으로 유입된 인원은 1만 명에 달한다. 이 중 72%는 20~49세로 젊은 층에게도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론칭 이후 누적 판매 100억을 달성하는 등 뷰티 & 웰니스 소셜 셀링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론칭 당시 2백 개 수준이었던 상품 수는 현재 27개 브랜드, 총 700개의 상품으로 증가해 고객의 선택폭 또한 확대했다. 라네즈의 스테디셀러 ‘립 슬리핑 마스크’ 외에도 젊은 고객에게 인기 있는 한율, 오설록, 에스쁘아 등 다양한 브랜드가 올해 안에 점차적으로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안으로는 에딧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딧샵은 론칭 1주년을 맞아 ▲ 에디터가 직접 에딧샵을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 강화 ▲ 나만을 위한 추천 상품이나 구매 혜택의 1:1 채팅 기능으로 에디터에게 실시간 문의 ▲ 에디터는 채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쿠폰 지급 등의 기능이 업데이트 됐다. 더불어 앱 다운로드 없이 에디터의 링크만으로 에딧샵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고객은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등 편의성이 증대됐다.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디비전 홍재욱 상무는 “에딧샵은 아모레퍼시픽의 60년 넘는 방문판매 노하우를 담아, 개인 셀러가 직접 MD가 되어 나만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에디터를 위해 에딧샵만의 브랜드, 상품을 강화하고 편의성 역시 증대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후원방문판매 매출은 ‘23년 1위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의 후원방문판매업의 판매원 수는 2만 4591명이며 매출액은 5341억원(-7.6%)이다. 이어 ▲ LG생활건강 1만 7168명, 4896억원(-3.8%) ▲ 리만코리아 44만 646명, 4266억(-47%)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