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의 심사의뢰서 작성 시 보완사례를 미리 소개하는 ‘질의응답집’을 처음(23.12.27) 발간했다. 주로 ▲ 제품명 ▲ 원료 및 그 분량 ▲ 제형 ▲ 효능·효과 ▲ 용법·용량 ▲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 기준 및 시험방법 등 7개 항목의 다빈도 질문에 대한 해설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기능성화장품 심사 제출 자료는 ① 기원 및 개발경위 ②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에 따라 시험한 안전성에 관한 자료([별표 1] 독성시험법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함, OECD 또는 식품의약안전처가 인정하는 동물대체시험법) ③ 유효성 또는 기능에 관한 자료(효력시험자료, 인체적용시험자료, 염모효력시험자료(화장품법 시행규칙 제2조제6호의 화장품에 한함) ④ 자외선차단지수(SPF), 내수성차단지수 및 자외선A차단등급(PA) 설정의 근거 자료 ⑤ 기준 및 시험방법 근거자료(검체 포함) 등이다. 심사 의뢰 시 기원 및 개발경위를 제출하지 않거나, 간결하게 작성되어 판단이 어려운 사례가 있었다. 또 고시 성분이 아닌 원료 성분을 효능·효과로 나타나게 하는 성분으로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원료의 제법과 지표 물질 설정 근거 등을 포함해 제출해야 한다고 화장품
K-뷰티의 본산(本山), 뷰티플레이 2호(홍대거리)가 오는 1월 31일 오픈된다.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홍보관)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국내 중소 화장품기업 제품의 전시·체험장을 구축해 해외 관광객 방문 명소화 및 K-뷰티 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1호점 명동에 이어 한류 및 글로벌 핫플레이스인 홍대근처(잔다리로16, 태성빌딩)에 2호점이 마련되면서 K-뷰티 체험·홍보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 한국관광공사 정선희 실장, KOPTRA 안성준 소비재바이오실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지경화 한류지원본부장,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및 중소화장품 기업, 인플루언서(유튜버·틱토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뷰티플레이 홍대점은 2~3층에 제품전시관, 4층에 행사장이 마련된다. K-화장품 전시를 비롯 상설 체험으로 뷰티 파우더룸, 피부진단, 라이브 스튜디오 등이 운영된다. 또 뷰티세미나 운영 등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해외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뷰티플레이 홍보·체험 자료는 실시간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 전파되며, 메타버스 체험, K-뷰티 라이브
씨드테크 기반의 피부 장벽 솔루션 브랜드 프리메라가 '레티놀 볼륨 립 세럼'을 출시한다. 고효능 스킨케어 성분인 레티놀을 립 세럼에 담았으며 자연스러운 볼륨을 선사하는 립케어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입술에 탄력 있게 수분 볼륨이 채워지기 때문에 속부터 차오르는 볼륨과 생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직후에는 입술 볼륨이 7.8% 증가했으며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한 4주 후에는 15.7%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는 임상 결과도 공개했다. 고밀도의 젤 제형이 입술 깊이 밀착되면서 윤기를 더해주고, 식물 유래 유사 콜라겐이 탄력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또한 입술에 일시적인 생기를 더해주는 것이 아니라 입술 본연의 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자신만의 생기있는 입술로 표현된다. 수분으로 볼륨을 채워주기 때문에 입술을 도톰하게 연출하는 플럼핑 효과가 있어 메이크업용으로도 사용하기 좋다. 제품은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입술 본연의 광채를 살린 투명 컬러 '베어'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핑크 컬러 '로지'로 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작년에 판매된 향수 총량이 1만6천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2030층이 인 당 13번씩 뿌릴 수 있는 양이라고 시마을(S.I.VILLAGE)은 밝혔다. 시마을이 공개한 ‘2023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23년 약 21만병의 니치 향수가 판매×향수 1병당 평균 용량 75ML= 총 1만6,000리터가 판매됐다. 이는 20~30대 인구인 1,270만 명이 인당 13번씩 뿌릴 수 있는 분량이다. (향수 1회 분사 시 사용량 0.1ml 기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딥티크의 ‘오 드 퍼퓸 플레르 드 뽀’ 였으며, 바이레도의 ‘라 튤립 오 드 퍼퓸’,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 오 드 코롱’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밖에 자주(JAJU)의 파자마는 지난해 30초당 1벌씩 팔리며 국민 파자마로 등극했다. 자주는 지난 한 해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총 100만여장의 파자마를 판매했는데, 이는 경기도 용인시 인구 전체가 모두 한 벌씩 입을 수 있는 수량이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107만 5천여명) 이 기간 여성용 플리스 파자마를 비롯해 베러
위생용품의 위해성 등급제가 시행된다. 식약처는 1월 23일 ‘위생용품의 회수·폐기 등에 관한 절차’ 행정규칙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월 13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위해 정도에 따라 3등급으로 기준을 정하고 회수 명령 기한을 설정했다. 1등급은 사용 금지 성분 함유 및 발암물질 1그룹(포름알데히드 등)을 사용한 경우 부적합 긴급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일 이내 회수해야 한다. 2등급은 비소·납 등 발암물질 2그룹, 메탄올 등 함유, 3등급은 형광증백제, 대장균, 세균수, 진균수 및 용출규격의 규격 위반시에 해당된다. 위생용품 회수 절차는 부적합 사실 통보→위해성 등급 결정→회수 명령→회수 사실 공개→회수계획 보고 및 모니터링→회수종료 보고 및 효율성 평가→시정 및 예방조치→폐기 등 사후 조치 등을 거치게 된다. 고시 제정안의 목적은 “회수 위해성 등급, 회수계획보고, 회수 결과 보고 등 회수에 관한 사항 및 그밖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국민보건상의 위해를 방지”로 정해져 있다. 전체 13조 및 부칙으로 ‘24년 3월 29일 시행을 규정하고 있다. 고시 시행 이후 최초로 회수를 명하는 위생용품부터 적용된다. 관련
K-뷰티의 중국 재진입 첫 단추는 ‘라이브커머스’의 효율적 진출에 달려 있다. 이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규모가 ‘23년 4조 5657억위안(약 836조원)에 달하는 데다, 시장 침투율이 32%나 되기 때문이다. 불과 5년만에 주류 판매채널로 성장한 것이다. 더욱이 ’24년 5조5639억위안(1018조원), 35%로 그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상(iresearch)됨에 따라 기업의 대책이 요구된다. 게다가 3대 소셜 플랫폼의 삼국지에 샤오홍슈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뷰티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현재 △ 더우인 GMV(매출액)는 1조4100억위안(‘22)으로 점유율 40% △ 콰이쇼우 GMV 9012억위안 26% △ 타오바오 라이브 GMV 7700억위안 22% 등이다. 이들 3대 라이브커머스가 88%를 차지하며 나머지 기업(징둥, Mushroom Street, 샤홍수, 빕샵(Vipshop) 등)의 점유율은 12% 미만으로 분석된다. KOTRA의 ‘중국 소비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의 변화’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의 사용자 수는 5.2억명(+14%)으로 2018년 이후 성장률이 점차 완만해지는 추세다. 1인당 소비액은 297위안(‘18) → 2822위안(’2
지난해 한-GCC FTA 타결로 K-뷰티의 GCC 6개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GCC 회원국은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으로 1인당 화장품 지출은 250달러로 높은 구매력을 자랑한다. 주요 시장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번 타결로 화장품의 경우 카테고리별로 ▲ 선크림(15년 철폐), ▲ 피부메이크업제품(20년 철폐), ▲ 아이메이크업제품(50% 감축), ▲ 립메이크업제품(50% 감축) ▲ 세안용품·메이크업리무버(20년 철폐) 등이 각각 관세철폐 항목에 포함됐다. 해외에서 조달된 화장품 원료도 유연한 원산지 기준을 반영한다. (6단위 세번변경(CTSH) 또는 역내부가가치(RVC) 40% 이상) 또 GCC 내 미등록된 화장품 용기 등에 대해서도 보호 노력의무를 부여하여 현지 디자인 무단 도용에 대응이 가능하다. KOTRA 중동본부는 2024년 한국 화장품 수출이 ‘10% 이상 증가’ 전망을 내놓았다. ‘23년 화장품 수출액은 △ UAE 9천만달러(+54%) △ 3천만달러(29%) 등이다. 중동은 덥고 습한 날씨로 대형 쇼핑몰이 여가를 보내는 일상생활 공간으로 활용되며 오프라인 매장 소비가 온라인을 압도한다. 그럼에도 온라
글로벌 화장품 시장 규모 1, 2위 미국과 중국에서 K-뷰티의 진격이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이 중국을 추월하는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실제 ’23년 3분기 중소 인디브랜드의 미국 수출액이 중국을 넘어서는 초유의 일이 발생하면서 이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감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23년 3분기 중소기업의 화장품 미국 수출액이 2.7억달러로 79.1% 증가하면서 중국(2.5억달러 -19.9%)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장품 수출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초다. 미국의 경우 K-뷰티 인기가 급상승하며 대폭 증가한 반면 중국은 애국소비 영향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물론 같은 분기 수출액은 미국 3.4억달러 vs 중국 7억달러로 아직 격차가 있다. 다만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63% 이상을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음에 비춰 대 미국향 증가율이 현 상태로 진행된다면 머지않아 중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미국, 프랑스, 일본과 구분되는 분명한 특성을 가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미국 FDA 연사를 초빙해 ‘미국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월 31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로 영-한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MoCRA 시행을 담당하는 FDA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자, 미국 기업과 달리 해외기업으로서 다소 엇갈리는 세부 내용에 대한 답변이 기대된다. 사전등록 한 참가자에게 1일전에 해당 링크가 발송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월 29일까지다.(사전등록링크 : : https://forms.gle/Ha73MHkSLPAZ4Kpy6 ) 지난해 12월 15일, MoCRA 화장품 시설 및 제품 리스팅 등록을 위한 FDA Direct 포털사이트가 오픈돼 현재 등록이 진행 중이다.
‘23년 화장품업계의 최대 이슈는 미국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지난해 진행한 20차례 웨비나 가운데 MoCRA 웨비나에 734명이 접속해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인허가 및 산업·유통 동향을 다룬 국가별 웨비나는 △ 미국·일본·유럽 각 2회 △ 중국·멕시코·아세안·대만·브라질·인도네시아·호주 등이 각 1회씩 진행됐다. 이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 김경옥 부장은 “수출 상위권 위주로 국가를 선정한다. 핵심 전략지역인 미국, 일본, 유럽의 경우 수출여건 동향 파악 및 이슈에 따라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웨비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3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 미국 12억달러(+45%) ▲ 일본 8억달러(+8%) ▲ 베트남 5억달러(+33%) ▲ 대만 2.3억달러(+15.2%) ▲ 태국 2억달러(+25%) ▲ 싱가포르 1.3억달러(+8.8%) ▲ 말레이시아 1.2억달러(+4.6%) 등 수출액이 크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보니 해당 국가의 수출환경 정보 수요도 많다. 이는 일본 447명 유럽 442명 등 접속자 수에서도 확인된다. 수출 1위 중국
식약처가 무허가, 무등록 영업에 대해 칼을 뽑았다. 17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지난해 식의약 분야 송치 사건 391건 가운데 무허가·무등록 영업 위반이 123건으로 31.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책임판매업 무등록 영업은 29건, 화장품 제조업 무등록 영업 6건 등 모두 35건이 적발됐다. 화장품책임판매업을 하려는 위탁 제조 또는 제조사 직접, 수입대행자 등은 반드시 식약처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캐릭터 입욕제, 립스틱, 목욕용 오일 등 화장품을 귀국할 때 다량 반입, 해외 구매 대행을 한 후에 이를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해왔다. 이외에 화장품제조업을 등록하지 않고 세안용 비누, 향수를 제조·판매하여 처벌받은 사례도 있다. 2021년 1월 1일부터 고체 형태의 세안용 화장비누는 화장품의 명칭이나 제조번호 등 주요 기재 사항을 1차 포장(내포장)이나 2차 포장(겉포장)에 선택해서 기재해야 하며, 이는 제조업 등록을 받아야 한다. 화장품책임판매업 무등록 영업을 하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화장품제조업 무등록 영업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각각 부과하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알찬 정보를 미리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면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수출 활로를 뚫을 수 있다.” 이는 정부기관, 협회 등을 이용해본 사업자라면 ‘혼자만 알고 싶은’ 노하우다. 수출 초보 또는 스타트업이라도 부지런히 ‘손품’만 팔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화장품산업 관련 7개 기관이 진행하는 2024년도 수출지원 사업 개요가 발표됐다. 16일 대한화장품협회가 주관해 열린 ‘2024 화장품 수출 지원 사업 안내’ 웨비나에는 220여 명이 접속,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관별 발표 내용은 ▲ KOTRA: 해외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화장품/뷰티 관련 해외 전시 참가 지원 ▲ 한국무역협회: 2024 FTA종합지원센터 지원사업 안내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소화장품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 지원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수출 및 안전성 관련 지원 사업 ▲ 대한화장품협회: 해외 인허가 정보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해외 K-브랜드 지재권 보호를 위한 대응 전략 등이다. 먼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소비재팀은 ▲ 해외 유통망 진입 지원사업(온라인 파워 셀러 육성사업, 1
소비 위축으로 소매유통이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의의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79‘로 기업의 체감경기는 부정적이었다.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하회한 가운데 백화점(88→97)은 기준치에 근접했고, 슈퍼 마켓(67→77)은 지난분기 대비 기대감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편의점(80→65), 대형마트(88→85)는 부정적 전망이 증가했다. 온라인쇼핑(86→78)도 경쟁심화로 낮은 기대감을 보였다. 유통업태마다 소매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소 차이가 있다. 온라인(86→78)은 경기 기대감을 낮췄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예전만큼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초저가를 무기로 국내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영향력 확대는 업계의 위기감을 높이고 체감경기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백화점은 프리미엄 상품 강화에 초점을
최근 4년간(‘19~’22) 중국과 동남아(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외국기업이 K-브랜드 상표를 무단 출원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특허청이 밝혔다. 품목별로 화장품(18.7%) 피해가 가장 많았고 전자기기(15.3%) 의류(15.1%) 순이었다. K-콘텐츠 확산에 따라 우리 기업 브랜드 인지도에 편승하려는 상표 무단선점이 성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에선 상표브로커에 의해 우리 기업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김광춘이 유명하다. 그는 2013년부터 우리 기업 상표를 무단 선점해, 중국 진출 시 고가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수천만, 수억원을 가로챘다. 우리 기업으로선 자신의 상표를 돈으로 주고 사야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빨리 중국에 상표를 출원해야 한다고 특허청은 당부했다. 만일 상표브로커에 내 상표를 이미 선점 당했다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표브로커는 돈벌이 수단으로 상표를 출원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 유형은 ▲ 타인의 유명상표나 지명도가 높은 상표를 대량으로 모방, 선 등록 ▲ 기업의 유명 상표와 동일한 상표를 반복적, 악의적으로 선 등록 ▲ 유명인의 이름, 상호
토니모리의 미국 진출 행보가 숨가쁘다. 지난해 미국의 유통 채널 ‘타겟(Target)’ 1,500개 매장에 입점한데 이어 미국 미니소(MINISO)’와 노스트롬 렉(Nordstrom Rack)에 입점했다. 토니모리는 미국 내 60개 미니소 전 매장에 대표 스테디셀러인 ‘쁘띠바니 글로스바’ 6종과 ‘아임마스크’, ‘마스터랩’, ‘아임 아이패치’ 등 마스크 시트 류 14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럭셔리 백화점 체인 노스트롬의 자매 브랜드인 ‘노스트롬 렉(Nordstrom Rack)’은 미국 41개 주에 34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70개 매장에 토니모리의 ‘플럼킨 레티놀 아이크림’,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밀크’, ‘아임마스크’, ‘홀리데이 시즌 패키지’ 등 35종이 판매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24년도 주요 전략은 글로벌 시장 확대이다. 미국, 남미,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 전략과 신규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토니모리의 다양하고 좋은 제품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많이 알리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토니모리는 오는 3월에도 뷰티 스토어 ‘얼타(ULTA)’ 1,500개 매장에도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버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