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도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D&I)에 주목해야 할 시대다. 즉 성별, 나이, 출신, 장애, 성적 취향 등 구성원의 다양성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기업이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선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가 진화하며 브랜드마다 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컨션스 뷰티의 요소에는 비건, 크루얼티 프리, 윤리적 노동에 의한 원료 생산, 유해성분 무첨가, 지속가능한 포장재(팜유 사용 자제,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PCR 등)로 재활용 가능성 높은 자원 활용 등이다. 여기에 모든 인종, 성별, 연령 및 피부타입을 포괄해야 하는 포용성(inclusivity)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 실제 ‘20년 미국 색조 성장률은 ’18년 대비 -8.4%로 하락했지만 특정 성별을 타깃으로 하지 않는 ‘젠더 인클루시브’ 브랜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예를 들어 밀크 메이크업(MIlk Makeup)은 남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색조제품(크레용 타입의 립스틱)을 선보였으며 모든 캠페인에 남성을 모델로 등장시킨다. 커버걸(CoverGirl)은 실
기존 허가·등록 제품의 종이 등록증명서를 전자등록증명서로 오는 2023년 4월말 이전에 바꿔야 한다. 중국 NMPA는 화장품 전자등록증명서 발급을 10월 1일부터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고 제64호 8월 19일) 이에 따르면 “화장품 허가·등록관리방법’에 따라 승인을 받은 특수화장품 및 신규 화장품원료, 특수화장품에 대해 전자등록증명서가 발급된다. 이전에 발급된 종이 등록증명서는 유효기간 내에 계속 유효하다“고 공지했다. 여기서 유효기간은 기존 허가·등록 제품의 중국 화장품 신규 규정 시행 일정에 따른 2023년 5월 1일 전까지다. 공고에 따르면 2022년 10월 1일부터 등록증 변경 승인을 받은 특수화장품은 허가인(경내책임자)이 ‘화장품 허가·등록관리방법’에 따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보고해야 하며 종이 등록증명서를 반환해야 한다. 특수화장품 및 화장품신원료 전자등록증이 생성된 후 허가인(경내책임자)은 온라인 서비스의 법정대리인이 되며 로그인 후 수령하게 된다. 아울러 전자등록증명서는 SNS 알림, 인증서 인증, 스캔 코드 조회, 온라인 확인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인증대행 전문기업 북경매리스그룹코리아 김선화 차장은 “종이 등록증
병원용 화장품 제조·유통 전문 코스메슈티컬 기업 ㈜토아스(대표 정수복)는 부산에 외국인 전용 면세점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아스 매장은 영화로도 널리 알려진 광복동 국제시장 메인 아리랑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부산지역 화장품의 퀄리티 높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토아스 정수복 대표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 등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 관광 일번지에 토아스 광복점을 오픈함으로써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가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부산의 대표 화장품 기업으로 우수한 품질과 패키징으로 해외 수출에 물꼬를 트도록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광복점 운영을 맡은 곽해웅 대표는 “토아스 외국인 전문 면세점 개장을 시작으로 부산의 대표 상품으로 외국 바이어 및 관광객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토아스는 피부과 전문 브랜드 콘셉트로 설립했다. 병원용 화장품이 품질 차이가 없는데도 수입산이 몇 배로 비싼 점을 안타깝게 여긴 정수복 대표가 국내 소비자를 위해 ‘착한 화장품’ 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병원 현장의 전문의로부터 먼저 인정받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향은 화장품의 상품성을 감성적+기능적으로 소비자가 가장 먼저 인지하는 핵심 요소. 향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는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과 국제향료협회(IFRA, 회장 마르티나 비앙치니)가 공동 주최한 ‘향료의 글로벌 안전성 정보’ 웨비나가 열렸다. 이를 위해 IFRA 3명의 인사가 직접 명동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관)를 방문해 한국 화장품을 살펴보고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의는 ▲연구원 이정표 안전성평가연구실장 ‘화장품 안전규제 및 향료 성분의 안전성 평가’ ▲IFRA 마티아스 베이 부회장 'IFRA 표준 설정 절차‘ ▲안느 마리 아피 부회장 ’RIFM-CREME 모델‘ 소개 ▲마티아스 베이 부회장 ’정량적 위해평가‘(2차 개정) ▲안느 마리 아피 부회장 ’51차 IFRA 개정 내용 개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웨비나 동시 접속자는 188명을 기록했다. IFRA는 197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됐으며, 협회가 자발적 향료 안전 규정 운영을 통해 산업의 집단적 이익을 대변하고 향료의 안전 사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향료 물질 연구소(Research In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2년 제3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로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와 ㈜팜스킨이 공동 연구·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초유 성분을 생물전환 기술로 분해해 우수한 미백 효과를 갖는 화장품으로 원료화 했다는 설명이다. 갓 출산한 소에서 3~5일간만 생산되는 초유(初乳)는 다량의 기능성 성장인자와 일반 우유 대비 100배 이상의 높은 면역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초유 특유의 불안정한 조성비로 인해 화장품 원료로 쓰거나 제형 안정화를 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보관이나 가공에도 제약이 많아 상용화가 어려운 소재 중 하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산 청정 초유를 안정적이고 적합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효소처리와 정제를 통한 초유 분해 방식으로 기존 물질에는 없던 새롭고 우수한 미백 활성 효능을 개발했으며, 일반 초유 추출물 대비 미백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난 것을 발견했다. 이와 동시에 고분자의 초유 물질을 저분자화 해 흡수율과 피부
일본 온·오프 뷰티 전문 유통기업인 비지티컴퍼니(BGT Company)는 OEM·ODM기업 에이유솔루션(AU Solution)과 지난 14일 협약을 맺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GT컴퍼니는 일본 전문 마케팅&컨설팅 그룹으로 월 10억대 매출을 올리는 일본시장 수출 첨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에이유솔루션은 마스크팩, 기초 등 고품질 화장품 ODM 기업이다. (관련기사 일본에서 코로나 3년, 300억 매출 올린 30대 사장의 ‘분투기’ (cncnews.co.kr) 양사는 각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경영정보, 기술 노하우 및 인적자원 교류 등 폭넓은 업무제휴를 통해 상호 발전을 모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BGT컴퍼니 김병수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거품을 뺀 정직한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브랜드사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에이유솔루션 김원석 대표도 “비지티컴퍼니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유통과 브랜딩 노하우를 보유한 젊고 역동적인 회사다. 화장품 분야 R&D 및 제조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K-뷰티 발전을 이끌겠다”라며 다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기능성 클린뷰티’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 ‘비비드로우’를 론칭했다. 닥터지(Dr.G) 이후 19년 만에 선보이는 브랜드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뷰티 트렌드'에 대한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비비드로우는 20일 오픈한 홈페이지에서 ‘신선한 자연 원료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든 건강한 제품과 선명하고 즐거운 변화의 활력을 위한 비비드 모먼트(vivid moment)를 선사하는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제안했다. 또한 비비드로우 브랜드 탄생 배경과 지향 가치, 제품 정보 등 스토리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픈과 함께 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샘플링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선을 보인 제품은 △비비드로우 3종 트라이얼 키트 △체리 콜라겐 퍼밍 캡슐 앰플 △바오밥 하이드로겔 투 드롭 앰플 △오트 수딩 버블 클렌징 바 등 4종이다. 향후 지속가능한 뷰티를 지향하는 원칙에 따라 ▲동물성 원료 사용 및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인증을 받은 100% 비건 제품 ▲자연적으로 내용물이 분해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생분해도 분석 테스트완료 ▲워터리스(Waterless), 에코그리디언트(Eco-gredient) 등 친환경 공법 활용 ▲앰플 2종에 PCR 50%
뜨거운(hot) 일본 화장품시장에서 창업 3년여 스타트업 30대 대표가 300억 원대 매출을 올려 화제다. 2019년 4월 설립한 비지티컴퍼니(BGT Company, 대표 김병수)가 화제의 기업으로 올해 10월까지 누계 매출은 287억원, 월 10억대 매출고를 자랑한다. 코로나 직전 일본에 상륙 후 여섯 차례의 대유행 속에서 이룬 성장이어서 ‘놀랍다’는 평가다. 사실 김병수 대표는 중국어과를 나온 10년여 경력의 중국통. 하지만 사드 보복이 그의 행로를 바꿔 이젠 일본통으로 화려하게 변신 중이다. 그는 “해외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가격경쟁이 심해지는 등 중국 시장이 급변했다. 많은 기업이 베트남이나 동남아로 옮겨 갈 때 고민 끝에 세계시장 3위인 일본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간다.” 이는 BGT컴퍼니의 비전이다. 김 대표는 선진시장에서 승부를 걸고 글로벌 진출로 빠르게 발전하고 싶었다. 김 대표는 경쟁우위에 서기 위해선 전략보다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다고 봤다. 시장에서 포지셔닝도 중요하지만 경쟁사가 모방하고 비슷한 상품군이 즐비한 상태에선 마케팅이 통하기 어렵다. 성공할 것 같던 전략도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 저해 실험에서 미백 기능성 화장품 개발 생물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밝혔다. 멜라닌은 피부세포에 합성되어 사람의 피부색을 나타내며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 피부를 보호한다. 과도한 멜라닌 축적은 기미나 주근깨를 생성하여 피부미용을 해칠 수 있다. 연구진은 미백활성 실험에 흔히 사용되는 동물세포인 흑색종 세포에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처리하여 세포 내에 멜라닌 합성이 저해하는 지를 확인하고 작용기작을 연구했다. 그 결과 멜라닌 형성 호르몬을 처리한 흑색종 세포에 노랑꽃창포 추출물(100㎍/㎖)을 처리한 실험군에서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멜라닌 형성이 24.2%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티로시나아제 발현을 감소시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한 것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피부 미백용 노랑꽃창포 조성물에 대해 특허(출원번화 제 10-2022-0161659호)를 출원했으며, 멜라닌 형성을 저해하는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후속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남일 동식물연구실장은 “연구가 미진한 국내의 담수식물이 지닌 다양한
요우커(遊客)와 따이공(daigou)의 한국으로의 회귀는 가능할까? 중국이 30가지 방역 완화 조치를 취하면서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화장품 업계의 관심은 요우커와 따이공의 귀환에 관심이 쏠린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방역정책 설명회 및 언론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독성 약화’ 등을 언급하며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고 포용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고령층 대상 백신 접종 강화 통지를 통해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 내년 춘절 연휴나 3월 전인대를 전후해 중국 내 방역정책의 전면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목적 중국인 입국 현황을 보면 370만명(‘18)→489만명(’19)→45만명(‘20)→1만4824명(’21)→4만명(‘22.10월 누계)으로 격감했다. 이 때문에 명동 상권이 황폐화되고 붕괴됐다가 최근 재계약 입점으로 다소 생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요즘 명동은 연말 분위기도 있지만 리오프닝 기대감에 브랜드마다 매장을 재정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게 명동 소재 브랜드사의 전언이다. 실제 기자가 가본 주말 명동은 썰렁했던 예전과 달리 어깨를 살짝 피해갈 정
라네즈 뷰티&라이프 연구소가 15일 안티에이징 주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 10개국 및 지역에서 참가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노화사슬 타겟 기술: 안티에이징의 새로운 패러다임(Aging-Chain Targeting Technology: New Paradigm of Anti-aging)’이며, 연구자들은 안티에징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성분인 ‘레드 플라보노이드™(RED flavonoid™)’의 학술적 관점에서 논의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을 이용한 차세대 안티에이징 연구’를, 아모레퍼시픽 상해연구소 슝쯔(熊智) 수석연구원은 ‘피부 노화 추적 관찰 연구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피부 노화 가속 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박안나 수석연구원은 ‘퍼펙트 리뉴세럼에 탑재된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라네즈에서 내년 1월 출시하는 신제품은 주름·탄력·광채를 하나로 합쳐 정밀한 3층 표적 안티에이징이 가능한 혁신적인 안티에이징 세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인민해방군공군의료센터 탠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이 12월 15일 춘천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더마펌 관계자는 “팬데믹을 비롯한 각종 대외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역대 최고 수출 실적 달성 기록을 경신하며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마펌은 지난 2017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첫 수상 이후 2018년 천만불 수출의 탑, 2020년 2천만불 수출의 탑, 2021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는 2천만불이 늘어난 5천만불 수출의탑을 받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마펌 한윤재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더마펌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대표 제품인 ‘더마펌 울트라 수딩 R4’ 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마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더마펌은 중국·미국·유럽·동남아 등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했다. 최근 티몰과 더우인을 중심으로 ‘2022 광군제’에서 전년 대비 204.8% 증가한 20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알리바바 선정, ‘2022년 상반기 한국 화장품 브랜드 판매 순위’
‘22년 중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브랜드가 프로야(Proya 珀莱雅)다. ’15년 이후 많은 신생 중국 브랜드 속에서 19년 된 브랜드(2003년 창업)임에도, 매출액 중 온라인 비율이 85%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6억위안(48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어떻게 프로야는 온라인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 Proya는 ‘Pure’+‘Resource’+‘Ocean’+‘Young’+‘Aesthetics’의 앞 글자에서 따온대서 보듯 젊음을 강조한다. 매출은 주로 티몰, 더우인, 징동닷컴을 통한 온라인 판매에서 나온다. 중가 브랜드(200~400RMB)로 학생과 젊은 연령대의 졸업생이 주요 타깃이다. 특히 쇼핑 페스티벌과 라이브 상거래에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마케팅을 벌인다. 이 때문에 프로야의 성공은 ‘합리적인 가격과 고효율 제품의 결합’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한때 ‘로레알의 카피캣’으로 불렸던 프로야가 3년 만에 ‘모방’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프로야는 1년에 2개의 제품으로만 출시를 제한하면서 △홍조류 추출물 △펩타이드 △레티놀 등 정교한 성분을 강조한다. 또 화장품 산업의 성공은 연구개발 역량에 달려있다는 판
한국의 대표 소비재인 ‘화장품’이 2023년에도 글로벌 6대륙에서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트라(KOTRA)는 ‘2023년 지역별 수출전략’에서 ▲중국(기능성화장품) ▲일본(화장품, 네일 등) ▲북미(화장품) ▲동남아·대양주(화장품) ▲CIS(기초화장품) ▲중동(화장품) ▲중남미(화장품) ▲서남아(스킨케어) ▲아프리카(화장품) 등 수출 유망상품으로 ‘화장품’을 선정했다. 그만큼 K-뷰티는 글로벌 어느 지역이라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중남미 ... 한국식 화장법 유행, 한류→콘텐츠 소비→소비재 판매 '선순환'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소비재 수출 증가율은 16.5%이나 대 중남미 수출증가율은 46.9%로 약 3배 가깝다.(‘21) 특히 중점 지원분야는 화장품(65%) 식품(35.2%) 패션(26%) 생활용품(11.3%) 순으로 수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수요 증가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K-뷰티는 고가의 유명 유럽 브랜드 사이에서 가성비가 좋은 고품질 상품으로 인식되어 중소기업 소배재 중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적합하다. 유의할 점은 언택트에서 온·오프라인 융합을 통한 소비패턴의 디지털화, 온라인화다. 실제 중남미 전자상거래
내년 소매시장이 코로나 이전보다 부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의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 소매유통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유통산업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 소매시장은 올해 대비 1.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5.9%)에 비해 4.1%p나 감소한데다 코로나 이전(‘19, 2.5%)보다 하락률 더 커서 체감경기는 냉랭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코로나 기저효과와 엔데믹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 등 소비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내년에도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응답자들도 긍정 44.7% 〈 부정 55.3%로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부정 평가의 1위는 소비심리 위축(51.8%)이었으며 금리인상(47%), 고물가(40.4%) 순이었다. 내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해 소비자들이 더욱 지갑을 닫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업태별로는 온라인쇼핑(4.6%) 백화점(4.2%) 편의점(2.1%)은 성장을, 대형마트(-0.8%) 슈퍼마켓(-0.1%)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쇼핑은 긍정 요소로 △합리적 소비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