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루 순비누 또는 액상 순비누를 사용해 세탁하시나요? 액상의 경우, 겨울이라 기온이 떨어지면 투명한 물비누라 하더라도 뿌옇게 되죠. 쉽게 관찰되죠. 그런데 녹여 사용하시면 이상 없습니다. 변질된 것은 아니니까요.하지만 요즘 찬물로 세탁을 하실 경우, 가루 순비누 또는 액상 순비누도 세탁조 안에서 저런 형태로 있죠. 세탁 상태에서도 계속 저런 상태로 있다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비누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비누의 성분인 지방산염은 세탁물의 때 또는 오염 물질을 유화시켜 그 세탁 기능을 발휘하는데, 온도가 떨어진다면 결정화되어 뿌옇게 보이고 그래서 유화 기능을 잃어버리죠. 이때 결정화란 비누의 지방산염 친수성은 친수성대로 소수성은 소수성대로 배열됩니다. 그래서 결정화(crystallization)되었다고 표현하고 저희들 눈에는 뿌옇게 보이죠. 그래서 결정화된 비누의 지방산염은 유화 기능을 잃어버립니다. 이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이때 결정화가 발생되는 온도는 비누의 지방산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섭씨 18도 이하부터 발생된다고 보시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군요. 지금 추운 겨울 밖의 온도로는 당장 뿌옇게 되겠죠. 그래서 바로 이런 이
머리빗을 사용하다보면 빗살에 여러 이유로 시커먼 기름때가 끼게 되고 그래서 청소를 해야 하죠. 옛날에는 빗살 하나하나 다 청소를 했는데 요즘은 꾀가 생겨 탄산소다 또는 과탄산소다 녹인 물에 머리빗을 담구고 삶으면 시커먼 때가 깨끗하게 다 없어지죠. 그래서 그 과정을 거친 저희 집 머리빗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매우 깨끗합니다. 지저분한 저희 머리빗을 함께 보여 드렸다면 더 드라마틱할 것 같은데 저희 집에서 빗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있고 해서 그 사진은 생략합니다.오늘은 저희 머리빗 청소에 대해 토론하려는 것이 아니구요. 그 빗을 탄산소다 물에 넣고 끓일 때 발생되는 수증기의 산도를 보기 위한 것이죠. 흡입할 경우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가정에서는 과탄산소다로 세탁 표백 등을 위해 끓여 사용하지만 이 소다도 탄산소다가 약 70%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탄산소다와 똑같은 현상이 당연히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탄산소다가 물에 녹으면 베이킹소다 그리고 알칼리성인 수산기(-OH-, hydroxyl ion)가 발생하죠. 이 수산기 등에 의해 세탁이 구현되구요. 그래서 키포인트는 끓일 때 이 수산기가 수증기를 통해 증발할 수 있는
오늘은 간단한 실험을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했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하게 실험결과를 토론하다 보니 좀 길어졌습니다. 찬찬히 읽어 보시면 이해가 쉬우리라 생각합니다. 제 주변분들이 요즘 산화칼슘 관련 과일/채소 세정제를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제품명 또는 제품 주요성분에 칼슘이라고 하는 단어가 포함된 모든 것은 바로 이 산화칼슘이 아닌가 판단됩니다.산화칼슘은 조개껍질 등을 구워 만듭니다. 예로 통영 굴껍질 또는 조가비껍질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조개껍질이 포함되며 주성분은 탄산칼슘이죠. 여기에 산호초 또는 석회석도 포함됩니다. 이 탄산칼슘을 고온에서 구우면 이산화탄소가 날아가고 산화칼슘만 남게 되죠. 화학식으로 표현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산화칼슘을 곱게 가루를 만들죠. 그래서 과일/채소 세정제로 사용합니다. 물과 섞으면 아래와 같은 화학반응이 형성되고, 즉, 수산화칼슘이 형성되고 이온화됩니다. 즉, 칼슘이온과 알칼리성을 구현하는 수산기로 분리(해리)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바로 저 수산기에 의해 과일 채소 등을 세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산화칼슘으로 과일 채소 등을 세정할 수 있는 원리입니다. 이 세정제로 과일/채소를 세정하실 경우, 아주 특이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