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기업들이 잇달아 낭보를 전하고 있다. 더마펌은 일본 뷰티 박람회, 팝업스토어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소식이다. LG생활건강의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의 미백치약이 규텐 9월 메가와리에서 카테고라 누적 1위에 올랐다. 스킨1004도 큐텐 메가와리 행사에서 27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은 일본 현지 마케팅 및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앞서 8월 △ 도쿄 긴자 미츠고시 백화점에서 진행된 ‘서울 스토리 인 긴자‘ 팝업스토어 △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4년 일본 드럭스토어 쇼’ 2년 연속 참가 △ 큐텐 9월 메가와리 참여로 매출 23% 상승 등 인지도 및 매출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한다. 이 기세를 몰아 더마펌은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인즈 & 토르페(Ainz & Tulpe), 로프트(Loft), 핸즈(Hands) 등 총 245개 점포에 수딩 리페어 라인과 토닝 세럼을 중심으로 입점했다. 연말까지 토닝 패드와 토닝 크림을 추가해 민감성 및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고기능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한 일본 대형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Matsumoto-kiyoshi) 등에 추가 입점, 다양한 프로모션을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인하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은 0.6%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ITT)은 미 연준이 9월 17일 4년 6개월만에 기준금리를 4.75%~5.0%로 인하에 따른 실증 분석 결과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즉 미 기준금리 인하 → 글로벌 수요 증가 → 우리나라 수출 증가 → 국내 부가가치 창출 효과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이로 인한 수출 상승 효과는 금리 인하 2개월부터 가시화돼 최장 6개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협회는 미국의 금리 인하 후 나타날 수 있는 원화 강세 현상이 한국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글로벌 기관들이 내놓은 분기별 원/달러 환율 흐름도 완만한 하락세를 거쳐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달러당 1천300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불룸버그는 원/달러 환율을 ‘24 4분기 1325원, ’25. 1분기 1310원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 경합하는 일본의 경우 내년까지 금리 인상 및 엔화 강세가 예상돼 미국의 금리 인하가 환율 경로를 통해 한국의 수출에 미치는
요즘 미국 스포츠계는 LA다저스 오타니의 홈런-도루 신기록에 열광 중이다. 22일 다저스타디움은 5만여 명이 몰려들어 9회말 오타니-베츠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 승리의 환호성이 가득 찼다. 경기 시작 전 기자가 본 흥미로운 광경은 차에서 내린 가족들이 너도나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뿌리고 서로 꼼꼼히 챙겨주는 모습이었다. 이렇듯 캘리포니아에선 야외에 나설 때 자외선차단은 필수다. 그런데 기능성과 사용감 좋은 한국산 자외선차단제가 MoCRA 시행 이후 잇달아 수입 거부 사태를 맞고 있다. ‘OTC 자외선차단제 수입 거부’ 본지 보도 기사(9월 4일자) 이후에도 한국산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미국의 수입 거부 사례는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8월 22일까지 자외선차단제 수입 거부는 169건이었다. 이후 9월 16일까지 불과 한 달도 안돼 자외선차단제 수입 거부 사례는 38건이 추가 확인된다. 기업별로 ▲ 한국콜마 20건 ▲ 스킨1004 12건(크레이버 2건 포함) ▲ 에이블씨앤씨 2건 ▲ 큐브미 아모레퍼시픽 2건 ▲ 씨앤티 드림 1건 ▲ 코스메카코리아 1건 등이었다. 이미 제조사 실사, 소명 등을 거쳤더라도 FDA의 PREDICT (Predictive Ris
유럽 의회는 ‘24년 2분기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을 발표하고, ESG 정보의 공시 의무화를 시행토록 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직원 500명 이상의 상장기업, 은행, 보험사, 2026년부터 상장 중소기업 등 약 5만개 기업이 지속가능 경영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KSSB(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초안을 발표(4월)하고 7가지 지표를 공시토록 하고 있다. 뷰티업계도 ESG 경영이 필수가 됐다. 우리나라도 대한화장품협회를 중심으로 올해 내 ‘지속가능위원회(가칭)’을 신설하고 ESG 동향 보고서 및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가능한 화장품 서밋(Sustainable Cosmetics Summit)이 10월 23~25일까지 프랑스 파리 크라운플라자에서 열린다. 행사는 에코비아 인텔리전스(Ecovia Intelligence)가 주관하며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산업의 ▲ 산업 발전 ▲ 친환경 재료 ▲ 블루뷰티의 잠재력 ▲ 지속가능성 계획 등 개별 세션과 지속가능한 포장에 대한 워크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지속가능한 화장품 산업은 무엇을 지칭하는 걸까? 글로벌 트렌드 분석, 산업별
스킨1004가 미국 최대 규모 화장품 유통업체 ‘얼타뷰티(ULTA)’의 온·오프라인매장에 대규모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얼타뷰티는 미국 내 1,4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로컬 뷰티 전문 스토어로,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린다. 스킨1004는 온라인 론칭과 동시에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절반인 653개 매장에 입점했다. 입점과 동시에 현지 소비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내년 초 739개 매장 추가 입점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K-뷰티 브랜드가 평균 10여 개 매장 규모와 달리, 스킨1004는 최초 입점부터 대규모로 바람몰이에 나설 수 있었다고 한다.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스킨1004는 얼타뷰티 입점을 필두로 현지 유통 채널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K-뷰티 전문 숍이나 온라인 채널이 아닌 로컬 뷰티 전문 스토어에 유통 판로를 확장한 것을 계기로 미국 메인 유통망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다. 얼타뷰티는 4,220만 명 이상의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며 대부분의 매출이 회원에게서 발생한다.
제8회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접수가 9월 26일부터 시작된다. 시험은 10월 19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19일이다. 시험 장소는 8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제주) 시험은 2023년 개정된 기준에 따라 출제될 예정이다. (출제기준 및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license.korcham.net) →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 시험문제 참고) 2020년부터 실시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통해 조제관리사 6,181명이 배출됐다. 자격 취득자는 ‘책임판매관리자’로 취업이 가능하다.
‘24년 2분기 화장품 해외직구액은 2분기 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이처럼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접 구매는 증가 추세다. ’23년 4분기 44.8% 급증했으며 ‘24년 1분기 27%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 소비자의 해외직구 붐은 ’23년 이후 증가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해외직구액은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이중 화장품 비중은 4.7%다. 특히 알·테·쉬 등 중국 플랫폼이 본격 진출하며 ‘23년 4분기 화장품 직구는 45% 늘어났다. 그러면서 해외 화장품 사용 관련 소비자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식약처는 19일 해외직구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 △ 파손 된 화장품 배송 △ 가품 △ 허위 과장광고 등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사용시 주의를 당부했다. 즉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검사하여 안전기준 적합성을 확인한다고 한다. 하지만 해외직구 화장품은 별도 검사 절차가 없어, 피해 발생 시 보상이 어렵다는 것.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 시 주의사항으로 ① 화장품을 피부염 호전, 염증 완화, 지방분해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는 경우 이에
리사이클링은 미국 뷰티시장의 주류 트렌드가 되고 있지만 플라스틱 재활용 수준은 미미하다. 때문에 플라스틱 재활용 표기에 대해 법적 규제가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미국 편)에서 인용) 비영리 환경 단체 비욘드 플라스틱(Beyond Plastic)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국가다. 재활용하는 수준은 5~6% 정도다. 소비자들은 삼각형 모양의 재활용 가능 표시를 보고 생활 쓰레기가 재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연휴 전후로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음식이나 1회용, 재활용 구분없이 몽땅 쓸어다 커다란 쓰레기통(garbage can)으로 직행하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가정마다 일반 쓰레기(trash) 재활용(recycling) 화단용 나뭇가지 풀을 버리는 쓰레기(greenwaste only)의 세 가지로 구분해서 내놓으면 지정된 요일에 쓰레기차가 커다란 집게로 집어 수거한다. 재활용은 종이 박스나 플라스틱, 병 등을 주로 배출하지만 뒤섞어도 무방하다. 대신 매달 쓰레기처리비와 하수도 처리비가 높은 편이다. 미국도 예전보다 쓰레기 재활용이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