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상록성 참나무인 종가시나무와 붉가시나무 도토리껍질 추출물 2건이 미국화장품협회(PCPC)에서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등재 원재료명은 ▲ Quercus Glauca Seedcoat Extract(종가시나무) ▲ Quercus Acuta Seedcoat Extract(붉가시나무) 등이다. 이번 등재로 도토리 껍질 추출물은 새로운 화장품성분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국내 기능성화장품 심사의 안전성 자료 제출을 대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화장품 원료 자원으로 활용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상록성 참나무의 도토리 껍질 추출물에서 항산화 효과와 피부세포의 재생 및 상처치유 효과를 확인해 특허출원(출원번호:10-2023-0026367, 10-2023-0026366)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제품을 제작 선보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는 도토리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에 의의가 있다”라며, “도토리를 활용한 실용화 연구를 강화하여 국내 자생 도토리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은 첨단 동물대체시험 연구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동물대체시험 표준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월 22일 신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첨단 동물대체시험법 표준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 미국 FDA, NIEHS 첨단 동물대체시험 개발 현황 및 규제적용 ▲ OECD 첨단 동물대체시험 활용 및 전망 ▲ OECD 첨단 동물대체시험 기반 가이드라인 및 추진 프로젝트 소개 ▲ 한국동물대체시험검증센터(KoCVAM) 및 국내 동물대체시험 규제적용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NIEHS(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는 첨단 동물대체시험 연구 및 인체·환경 보건 등을 담당하는 미국 규제기관이다. 식약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오가노이드 등 첨단 바이오 기술 기반 동물대체시험 표준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업계, 학계, 관련 부처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하는 등 국내 동물대체시험 분야 연구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2월 16일까지 가능하다.(신청사이트 https://naver.me/xSNH
오는 2월 27일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경기바이오센터, 수원광교밸리 소재)에서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가 주최하는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수요대응형 지역특화 생태계 활성화 AI솔루션 실용화 지원체제 구축 협력과 지역 지식공동체 선도산업의 활성화 실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와 지식연구회(3D 프린트, 천연물유기농화장품)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1차 ‘천연물유기농 화장품 지식연구회’에는 ▲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 운영 계획(정명동 전문위원) ▲ 천연물소재·화장품(뷰티) 지원정책(경기바이오센터 구진모 팀장) ▲미세먼지 세정 효과가 있는 유기농화장품 개발(성혜영 ㈜루바마바이오랩 소장 ▲ 경희대 천연물 기능성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22일까지 신청해야 한다.(연락처 mdjung@kisti.re.kr 정명동 책임연구원)
식약처는 외음부 세정제,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의 경우 소용량 화장품의 기재·표시 간소화 제외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화장품법 시행규칙’ 변경을 입법 예고했다. 먼저 소용량 화장품이라도 ▲ 외음부 세정제 ▲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에 한해 용량에 상관없이 ‘전성분’과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을 기재토록 의무화된다. 현재 용기에 표시·기재 면적이 부족한 소용량 화장품(50㎖ 이하)은 영업자가 일부 표시 사항을 생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에서는 앞의 두 가지는 빠짐없이 적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속눈썹 펌웨이브를 화장품으로 관리해달라는 소비자단체의 권고에 따라 눈화장용 제품 분류, 자가 사용 자제 등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 의무화, 부작용 모니터링과 원료·제품의 안전성 검증 필요성 등을 논의해왔었다. 둘째 민간 기관이 인증한 내용을 화장품 광고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식약처장이 고시에서 정한 인증기관 결과만 광고로 허용했었다. 셋째 책임판매관리자,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가 퇴직 또는 업무에 종사하지 않을 경우 관할 지방식약청에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된다. 이는 타 업체로 이직시 이직한 업체의
2024년 새해 첫 달 K-뷰티의 진격이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8억달러 수출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개월째 연속 상승 추세다. 관세청(TRASS)의 1월 잠정 증가율을 보면 화장품 전체 수출액은 +76% yy, +19% mm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 중국 +98% yy, +35% mm (비중 32%) △ 미국 +85% yy, +12% mm (비중 15%) △ 일본 +34% yy, +18% mm (비중 9%) △ 베트남 +89% yy, +10% mm (비중 7%) △ 홍콩 +64% yy, +35%mm (비중 5%) 등이었다. 품목별로 △ 기초 +101% yy, +25% mm (비중 54%) △ 색조 +65% yy, +38% mm (비중 10%)로 추산됐다. 화장품 수출은 작년 상반기까지 0.1% 증가로 보합세를 보이다가 3분기부터 드라마틱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23년 85억달러, 6.4% 증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 추세를 이어 ‘21년의 정점과 비슷한 큰 폭 상승률을 기록한 것. 예전과 다른 점은 중국 주도에서 ’22년부터 수출다변화가 전체 수출을 견인하고
아모레퍼시픽의 뉴커머스(구. 방문판매) 채널에서 온라인 뷰티 셀러를 위한 ‘에딧샵(A-dit SHOP)’을 2월 1일 공식 론칭한다. 지난해 온라인 판매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실제 다양한 셀러 및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반으로 해당 플랫폼을 정식으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뉴커머스 공식 판매원인 에디터(A-ditor)를 희망한다면 에딧샵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본인만의 에딧샵을 개설할 수 있다. 에디터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홀리추얼, 바이탈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본인의 에딧샵에서 판매할 수 있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별도 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초기 비용 투자나 재고 부담이 없으며 아모레퍼시픽에서 결제, 배송, 고객 상담 등의 유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디터는 에딧샵 판매 금액의 최대 25%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에디터 활동을 지인에게 추천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취업자 또는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에딧샵을 오픈하는 N잡러들도 많은 편이라고 한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뒀던 여성들의 에디터 활동도 가능
1월 31일 열린 미국 FDA 담당 과장 린다 캣즈(Dr. Linda Katz_ Director, office of Cosmetics & Colors)의 MoCRA 설명회(온라인)에 1330명이 접속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화장품 수출기업 5천여 개사의 4분의 1 이상이 설명회에 참석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린다 캣즈 과장은 미국 화장품 규제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사전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미국 MoCRA 시행 배경과 개요, 제품리스팅+시설등록, 코스메틱스 디렉트(Cosmetics Direct), 법정 기한 등을 소개하고, 41개 항목의 사전질의, 실시간 채팅에 대해 답변했다. 정확한 답변도 있었지만 일부 내용의 경우 “FDA 내에서 내부 논의 중”이라는 점도 밝혔다. 발표 자료는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1월 24일 대한화장품협회 글로벌협력실 김경옥 실장은 설명회 신청자에게 미국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의 설명자료 및 동영상을 배포하고, 관련 규정 숙지를 당부했다. 이 영상도 1300여 회 이상 시청했다. 김 실장은 “미리 주요 질의를 받아 FDA와 공유하여 짧은 설명회 시간에도 효
화장품이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로 2년만에 복귀했다. 1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이 54억달러로 수출품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자동차(49억달러) 3위 플라스틱제품(48억달러) 등 순이었다. 화장품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50억달러(‘20) → 49.2억달러 ('21) → 45.5억달러(‘22) → 54억달러(’23)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역성장하며 입지가 좁아진 어려움을 미국·일본·아세안·신흥시장 개척으로 메우면서 K-인디브랜드의 저력을 확인했다. 중기부는 “화장품이 20.2%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중국은 소비 둔화, 애국소비 등 이유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미국·일본·베트남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 기초화장품(+32.1%)=미국·베트남 증가 △ 메이크업용 제품류(+7.3%)=일본·미국 증가 △ 립스틱 제품류(+85.6%)= 미·일·중·베트남·태국·러시아·홍콩 등 전반적으로 증가 등의 특징을 보였다. 국가별로 △ 중국 11.3억달러(-14.4%) △ 미국 9.3억달러(+4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