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상반기 중국에선 ’미백‘이, 일본에선 ’톤 보정‘이 최신 트렌드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6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중국, 일본 편)‘를 발간하고 시장 트렌드와 홍보·마케팅 정보를 소개했다. 먼저 중국에선 미백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미용 의식이 높아지면서 미백 효과+피부 유형의 매치가 중요해졌다. 성분도 아침에는 비타민A, 저녁에는 비타민C를, 그리고 여기에 비타민B(나이아신아마이드)를 더한 미백 ABC 트렌드가 작년에 이어 인기다. 이는 자극이 적고 미백 기능에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조합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관련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은 온도가 높고 습한 날씨에도 무너지지 않는 깔끔한 피부 표현을 위한 ‘컨트롤 컬러용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관심이 높다. 컨트롤 컬러는 녹색, 보라색, 분홍색 등 보색을 이용해 피부톤을 즉각 보정하는 방법으로, 피부톤을 균일하게 보완해준다. 특히 여름철 붉어진 피부와 홍조, 여드름 흔적을 자연스럽게 중화하고 커버하는 데 효과가 있는 블루와 그린 컬러의 베이스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 모두 피부 톤을 밝게 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 1조57억원(-2.4%) 영업이익 122억원(4.2%)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국내 내수 부진과 중국 매출 하락이 발목을 잡았다. 대신 아시아, 코스알엑스 실적이 편입한 서구권 등은 두 자릿수 성장했다. 주력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은 9048억원(-4.3%) 영업이익 42억원(-29.5%)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6분기째 하락세로 아모레퍼시픽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면세 채널과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마케팅 투자 확대 및 데일리뷰티 부분 적자 전환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했다. 매출 비중이 42%인 해외사업은 △ 중국 -44.3% △ 아시아 +24.8% △ 서구권 +82.7% 등이었다. 중화권 적자에도 불구하고 기타 아시아 매출 성장으로 아시아지역 전체 영업이익의 적자는 축소됐다. 또 아시아, 서구권은 라네즈 매출 성장 및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효과로 수익성이 두 자릿수 개선됐다. 브랜드별 동향을 보면 국내 사업에서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MBS와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선전했다. 라네즈는 네오 라인의 ‘바오패밀리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등 화제성 높은 마케팅 활동을
2028년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을 앞두고 전문인력 양성이 선결 과제가 되고 있다. ‘23년 화장품 생산실적을 보고한 업체수는 1만 1861개사. 기업 규모에 따라 자체 안전성 평가자 채용 또는 대행기관 활용 등을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매출 100억 이상 기업은 사내 안전성 평가자를 고용할 가능성이 크고, 나머지는 대행기관 활용이 예상된다. 업계 전체 소요 인원은 1천여 명 내외로 추산된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교육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수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2022년부터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8명이 수료했다. 연구원은 ‘24년부터 연 100명을 정원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4년 제2차 교육은 오는 9월 30일, 10월 1일, 7일, 8일, 14일 등 5일간 진행되며 8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총 5일간 진행되는 해당 교육은 안전성 평가 개요를 시작으로 독성학, 피부 평가, 화장품 품질관리(이론)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화장품 안전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세션에는 독성전문가를 초청해 PIF 작성을 위한 안전성 평가보고서 작성 등 실무교육으로 구성하여 교육
초개인화, 파편화 시대다. 이는 자신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자 하는 욕구 증가로 이어진다. 그러다보니 나노 단위까지 ‘셀프 분석 서비스’가 진화 중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남녀 1200명 대상 ‘셀프 분석(퍼스널 컨설팅)’ 서비스 관련 U&A 조사‘ 결과다. 특히 패션, 건강 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분석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유용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나를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다는 니즈가 59.3%로 나타났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에 대해 깊이 탐구하며 알아가고 싶다는 응답도 절반이 넘은 56.6%나 됐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51.8%의 동의율을 보였다. 이는 빠른 자기 이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깊이 있는 자기 성찰로 더 나은 자아를 형성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체로 △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65.0%, 동의율) △ 일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편(63.8%), △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되었다(61.3%)는 응답도 높게 평가되고 있었
통계청의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매출은 1조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개월째 증가세다. 모바일 거래 비중은 82%다.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유통동향(오프라인 13개사+온라인 12개사 조사)에 따르면 오프라인 3.4%, 온라인 17.5%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세의 격차(5.1%p→14.1%p)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온라인은 중국 e-커머스 업체의 국내 진출에 맞서 다양한 할인행사·배송품목 확대, 소비자의 여행·공연·음식배달 등의 온라인 구매 일상화(배달음식 무료배달, e쿠폰 할인 등) 및 식품·서비스·가전·생활/가구 분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상반기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6.3조원으로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 다만 ‘23년 하반기에 비해 증가율은 두 자릿수→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엔데믹 후 온라인 성장률은 지속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출 성장은 저조한 상태가 2년째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증가세가 오프라인 감소분을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17.5조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이중 온라인 매출액은 6.3조원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선 인디브랜드에 대한 M&A가 합종연횡 성격을 지니며 활발하다. 조선미녀의 구다이글로벌은 티르티르, 라카를 인수하며, 일본+미국을 기반으로 한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다. 화장품을 모르는 사모펀드가 인수하는 경우와 달리, 구다이글로벌은 현재 진행형 브랜드 기업으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를 인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비해 럭셔리 PB브랜드와 수입브랜드의 타깃이 분명한 시장을 겨냥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장원영 화장품’으로 알려진 ‘어뮤즈(AMUSE)를 인수하며 세분화(segmentation)를 정조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젊고 대중적인 브랜드를 확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은 2일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영뷰티(Young Beauty) 비건 브랜드 어뮤즈(공동대표 김창욱, 이승민)의 지분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어뮤즈 최대 주주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대표 김창욱)로 77.6%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2.4%는
식약처는 자외선차단성분의 신규 지정 및 삭제를 추진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8월 2일 행정예고했다. 오는 10월 3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신규 지정된 자외선 차단성분은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이다. 안전성 및 유효성 등 사용 타당성이 인정되어 해당 원료의 목록, 사용기준 등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고시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원료 지정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18년 이후 두 번째다. 첫 번째 신규 성분은 ‘메톡시프로필아미노사이클로헥시닐리덴에톡시에틸사이아노아세테이트’로 ‘23년 11월 지정됐다. 신규 원료 지정은 식약처에 ‘원료 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자외선 차단성분의 위해평가 결과에 따라 ▲ 지정 제외(1종): 로우손·디하이드록시아세톤 혼합물 (사용 사례 없음) ▲ 사용기준 신설 또는 강화(6종): ① 벤조페논-3, ② 2,6-디하이드록시에칠아미노톨루엔 ③ 노녹시놀-9 ④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릴리알) ⑤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D4) ⑥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 등이다. 식약처는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앞으로 규제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고시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시가 개정되
식약처의 자격시험 운영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은 제8회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국가자격시험을 오는 10월 1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9월 26(목)~10월 02일(수)이며,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9일(수)이다. 시행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울산, 대전, 제주 등이다. 원서는 홈페이지(license.korcham.net)를 통한 인터넷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수수료는 10만원이다. (공고내용은 첨부 파일 확인)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은 올해 1회만 시행되며 2025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 예정돼 있다. 올해 출제기준이 2023년 화장품법 개정안을 반영함으로써 응시자는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취득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실시 중이다. 이론 시험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지적에 따라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실습 위주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와 성신여자대학교는 2024년 8월 6일(화)부터 2024년 10월 15일(화)까지 10주간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종일반(오전 10~오후 5시)을 편성,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 역량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