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색조제품 개발 라운지 컬러 아뜰리에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컬러 아뜰리에는 30여 년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장품 브랜드 기획자가 원하는 미세한 차이의 색까지 숙련된 컬러 전문가가 완벽히 구현해 주는 맞춤형 색조제품 개발 공간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로비층에 238㎡ 규모로 조성됐다. 컬러 아뜰리에에서는 한국콜마의 스마트 조색시스템을 기반으로 원하는 색상이 구현될 때까지 색소 종류나 함량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추는 조색 작업을 고객사가 직접 할 수 있다. 고객사의 수정 의견을 반영해 한국콜마 색조메이크업 연구소가 샘플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색을 선택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컬러 아뜰리에서는 색조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회의, 샘플 제작 및 테스트, 제품 품평회, 스튜디오 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컬러 아뜰리에를 총괄하는 최원정 실장은 이화여대 색채디자인 박사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서 메이크업 컬러 전문 연구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색조 전문가다. 최원정 실장 외에도 색조 전문 마케터와 색조메이크업 연구원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컬러 아뜰리에에 배치됐다. 컬러 아뜰리에는 입구로
한국콜마는 세계 최대 색조 원료사인 센시언트 뷰티(Sensient Beauty)와 25일 종합기술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색조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과 마리안 펠티어(Marianne Peltier) 센시언트 뷰티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을 내용으로 한 MOU에 서명했다. 센시언트 뷰티는 약 140년 역사의 세계 최대 규모 색조 원료개발 기업이다. 전 세계 약 40개가 넘는 색조 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센시언트 뷰티가 아직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신규 색소를 한국콜마에 제공하면, 한국콜마는 이를 활용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제안은 센시언트 뷰티가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한국콜마는 인디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롭고 다채로운 색에 대한 수요에 대응한다.
식약처는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일부개정 고시를 행정예고했다. 의견수렴은 8월 5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CGMP 개정 이유는 국제 표준인 ‘ISO 22716'과의 국제 조화로 업계의 업무 효율성 제고 및 국제경쟁력 강화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CGMP와 ISO 22716 간 일부 용어의 정의, 업무 범위 명확화, 책임소재, 기준 보완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민관 협의체인 ‘K-코스메틱 점프업’을 통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 주요 내용은 ➊ 국제표준을 참고하여 명확히 구분·관리가 어려운 ‘반제품’의 정의 삭제 등 용어 통일(안 제2조) ➋ 조직의 구성, 직원의 책임, 교육훈련 등 인적자원을 국제표준을 참고하여 용어 수정(안 제3조, 제4조, 제5조) ➌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오인 소지가 있는 환기시설 예시 ‘공기조화시설’ 삭제 등 시설기준을 국제표준과 통일(안 제8조) ➍ 국제표준과 같이 제조업체에서 재작업 대상 및 기준을 설정하여 실시할 수 있도록 개선(안 제22조) 등이다. 첫째, 용어의 경우 제2조제15호 ① 교정 → 검교정 ② 17호 삭제 ③ 제21호 완제품, 벌크 제품
색조화장품 전문 ODM 씨앤씨인터내셔널이 배수아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고 ‘매출 1조 드라이브 달성’을 선언했다. 22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사회를 열고 배은철 단독대표 체제에서 배은철, 배수아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공시했다. 배수아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으며, 배은철 대표는 회장으로 취임했다. 배수아 사장은 최고제품개발책임자(CDO)로 전권을 부여받아 제품기획, 연구개발, 마케팅 등 다방면에 걸쳐 진두지휘한다. 배은철 회장은 사업 전략 구축과 실행에 집중하는 한편 신임 배 사장의 리더십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으로 회사가 본격적으로 성장궤도에 오른 만큼 그 기세를 이어가는 취지에서 효율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배수아 사장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한 주역으로 평가된다. 2009년 평사원으로 입사, 소비자 및 브랜드사의 니즈를 섬세하게 파악해 히트 제품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소비자-브랜드-제조사 간 균형점을 절묘하게 포착, 매
한국콜마는 내년 초 미국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북미 법인의 사령탑을 새로 선임하고, 글로벌 영업 수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도 단행해, 북미 시장을 총괄하는 R&D 조직 신설, 연구개발 책임자 임명 등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영업·R&D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먼저 북미법인(Kolmar Laboratories)과 미국법인(Kolmar USA)을 총괄하는 총괄 대표이사(CEO)로 허용철 사장을 선임했다. 글로벌 영업 총괄(GCCO: Global Chief Commercial Officer)에는 필립 워너리(Philippe Warnery)를, 북미법인 총괄 연구개발 책임자(CSO: Chief Science Officer)에는 조지 리베라(George Rivera)를 각각 임명했다. 한국과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R&D 센터장에는 박인기 상무가 맡는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를 대거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허용철 사장은 한국콜마의 기초 및 색조화장품 생산총괄을 거친 글로벌 ODM 비즈니스 베테랑이다. 최근 북경콜마와 무석콜마 동사장을 역임하
화장품제조업의 3분기 경기전망지(BSI)가 124(2분기) → ‘100’(3분기)로 24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화장품’은 성수기를 지나며 정점에서 내려왔으나 여전히 업황은 좋은 편이다. 인디브랜드의 미국·아세안·일본, 신흥시장 수출다변화 등으로 대기업의 경우 가동율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비해 ‘의료·정밀기기’는 미용 및 의료기기 수출 수요가 지속되고 있지만 의료파업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전분기 보다 11p 하락한 ‘108’을 기록했다. ‘제약’은 전분기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인 -27p 내린 ‘78’로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 원재료 원가 상승 부담에 의료 파업에 따른 수주 감소가 원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집계한 3분기 제조업 BSI는 ‘89’로 나타났다. 반도체 경기 호황을 제외하곤 다른 업종들이 부정적 전망이 고루 확산되며 하향 조정됐다. IT경기 상승으로 수출 중심 회복세를 보이던 체감경기가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의 부정적 전망과 전통 제조업의 침체가 지속되며 제동이 걸렸다는 분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양사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콜마는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은 물론 유통·제조업체 관계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행사에는 콜마그룹 윤상현 부회장,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이사, 아마존의 짐 양 글로벌셀링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 및 유키 스이타 아마존 재팬소비재뷰티 사업총괄리더 등이 참가했다. 윤상현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콜마와 아마존이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K뷰티의 혁신과 가치를 전세계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K뷰티가 아마존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국내 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양사가 주최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아마존
‘24년 1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의 증가율(3.3%)이 보건산업 종사자 증가율(3.2%)을 처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300인 중소 ODM/OEM사의 고용 상황이 개선되며 신규 일자리도 보건산업 중 유일하게 늘었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23년 이후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더불어 종사자 수도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30인~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24년 1/4분기 사업장 규모별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6.5%) 〉 30인 미만(+4.0%) 〉 300인 이상(△0.9%) 이었다. 중소 인디 브랜드의 수출 증가가 중소 ODM의 실적에 반영되며 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4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업(20423)의 종사자 수는 3만 652명이었다. 연령별 비중은 △ 30-39세(36.5%) △ 40-49세(24.4%) △ 29세 이하(20%) △ 50-59세(15.7%) 순이었다. 사업장 수는 1833개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