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공전문’ 스킨케어 브랜드인 ‘스킨미소’가 최근 중국의 핫 이슈인 ‘동영상 이커머스’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스킨미소는 국경간 미디어커머스 서비스 ㈜뷰티더라이브와 MOU를 맺고 중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스킨미소 정연광 대표는 “거대한 중국시장에 중소기업의 자체 진출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뉴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기존 브랜드사→유통사→소비자의 일방적 공급 체인이 아닌, 고객과 실시간대 소통을 통해 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시의적절하게 개발하고, 뉴미디어 환경에 맞는 마케팅을 전개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스킨미소는 모공전문 브랜드로,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 스페인 세포라, 싱가포르 왓슨스, 홍콩 매닝스 등에 입점한 선진국형 모공케어 전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싱가포르 Qoo10 1위 등을 차지하며 △국내 최초 3step 코팩 △미셸판 추천 최고의 코팩으로 누적판매 300여 만개를 자랑한다. 스킨미소의 동영상 마케팅은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펴낸 ‘중국의 뉴커머스 시대, 동영상 마케팅을 활용하라’의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한국무역협회 신성장연구실 박소영 수석연구원 작성) 보고서는 “중국
알리페이(支付寶)가 발표한 ‘2019년 5·1 노동절 연휴(1~4일) 해외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인기관광지로 한국이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70% 늘어난 것이다. 1위는 홍콩 2위 태국 4위 일본 5위 마카오 6위 타이완 7위 말레이시아 8위 호주 9위 싱가포르 10위 캄보디아 등이었다.(인민망 8일 보도) 이 기간 동안 알리페이 사용자 1인당 평균 해외 결제액은 1800위안(약 31만원)으로 작년보다 10% 증가했다. 한국은 2770위안(47만원)으로 아랍에미리티(3275위안)에 이어 2위였다. 이어서 일본이 2485위안이며, 홍콩은 1868위안이었다. 이번 노동절 연휴의 특징은 비1선 도시 여행객이 1선도시를 추월했다는 점. 베이징·상해·광저우의 1선보다 난창(南昌), 시닝(西寧), 우루무치(烏魯木齊), 난닝(南寧), 구이양(貴陽) 지역의 해외 여행객 수는 작년보다 배로 늘었다. 아울러 해외여행 1인당 평균 결제액 증가율은 우루무치(49%), 타이위안(太原•47%), 구이양•난닝(28%), 라싸(拉薩•2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 인원 숫자와 소비수준은 10대가 8배 늘었고, 1인당 평균 560위안을 사용했다. 반면 506
중소기업들은 중국의 PB시장을 새로운 진출 채널로 모색해야 한다고 한국무역협회 상하이 지부가 제안했다. 알리바바, 징둥 등 온라인 유통업 대기업들이 PB제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5년 내 중국 PB시장 규모가 3조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무역협회 상하이지부 박선경 부장은 “알리바바 등 온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PB시장에 뛰어들면서 중국 PB시장의 고속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중국 유통 대기업들이 해외 공급상과의 직접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중소기업들은 중국 PB시장을 해외진출 채널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무협에 따르면 PB제품의 전체 중국시장 점유율은 2%에 불과하다. 대형 유통상도 PB 판매 비중이 5~10%로 선진국의 평균 30~40%에 비해 낮다. 현재 대형 유통상의 PB제품 비중은 비식품류 전문매장(20~40%)이 가장 높다. 왓슨스(屈臣氏, Watsons), 세포라(丝芙兰, Sephora), 乐友孕婴童(Babies to Kids) 등은 개인 케어용품과 영유아용품에서 PB 비중이 높았다. 편의점의 PB 비중은 20~30%이며, 대형마트(1~5%), 소형마트(1~3%) 순이었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과 제품 기획 △오
중국 화장품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현지에선 한국 화장품기업들의 철수 소식이 끊이지 않고, 전상법(跨境电子商务)이 어떻게 작용할까 근심이 크다. 최근 귀국한 송영희 대표는 한국 기업들에게 “너무 잘 만들지 말고, 자존심을 버리고, 4선 도시로 진출하라”고 강조한다. 지난달 중국수출사관학교 금요 조찬네트워크에 나온 송영희 대표의 발언을 좀 더 들어보자. 송영희 대표는 에스티로더 마케팅 이사,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 상무, KT콘텐츠미디어 사업본부장 전무, 상해 한국상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화장품업계의 대모다. #1 송영길 대표의 ‘4선 도시로 가라!’ 그는 “한국 화장품은 K-Drama 영향으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이젠 J-뷰티가 부상하고 있다. K-뷰티는 백화점에서 철수 중이며 점포당 매출액도 하락세다. 또 중국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열정도 식었다. 아직 인터넷 판매는 유지되고 있으나, 대신 베트남 등 동남아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로컬제품도 같은 OEM·ODM에서 생산해 제품 차이가 없다. 프랑스도 제조 로컬화를 진행 중이다. 차이라면 마케팅 기법과 콘셉팅 차이 뿐”이라고 송대표는 진단했다. 이어서 송영희 대표는 한국 화장품
K-OEM/ODM 메카인 오산 코스메틱 산업단지에 가면 뷰케이(Beukay)라는 로고 아래에 착색된 반사유리의 커튼 월(curtain wall)이 보인다. 햇빛으로 연출되는 색의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MAKE BEAUTY BELIEVED’라는 글귀에서 ‘색조 OEM공장’의 시각적 정체성을 드러낸다. 뷰케이코리아는 2018년에 공장을 설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OEM사업을 진행하는 중국계 OEM사다. 김유창 대표는 “뷰케이 그룹(BEUKAY GROUP)은 홍콩에 본사를 둔 메이크업 전문 글로벌 OEM/ODM사다. 글로벌 고객의 니즈에 호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인프라(상해 2곳, 오산 등 3곳)와 글로벌 R&D센터(프랑스·일본·중국·한국 등 4곳)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자의 귀가 번쩍 트인 것은 ‘중국 OEM사의 한국진출’은 처음 듣는 얘기인데, 이미 익숙한 것처럼 느껴지는 데자뷰(deja vu) 때문이다. OEM/ODM 분야는 ‘한국의 우월감’이 존재했는데, 한국 코스메틱단지 심장부에서의 중국 OEM사 존재는 놀라운 ‘사건’이라 할만 했다. 하지만 뷰케이의 공장을 탐방하며 ‘아이 메이크업’의 놀라운 경쟁력을 목격하면서, 샤오미가 젊은층
당장은 5월 상해박람회를 타깃으로, 이후 중국 솽스이를 목표로 한 한국 화장품기업의 왕홍 마케팅이 불을 뿜었다. 이를 알리는 행사가 4월 29일 서울 신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신화FH코리아(대표 이주형)의 ‘제1회 한국신화봉회 왕홍의 날’이었다. 중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왕홍 50명을 초청, 하루 8시간씩 5일간 생방송을 진행하는 스케줄. 참가업체는 울트라브이·함소아제약·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오라클코스메틱·브이코스메틱 등 15개사의 제품라인을 왕홍 50명이 번갈아 생방송을 진행했다. 왕홍들은 개인 부스에서 동일한 한국 제품을 놓고 각자의 특장점을 살리면서 동시간대 생방송을 실시했다. 그 결과는 생방송과 동시에 주문과 배송으로 이어지며, 왕홍의 판매·홍보 능력이 가시적으로 측정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주형 대표는 “브랜드사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중국 유통체인을 활용해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중국에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왕홍과 한국의 브랜드사, 물류, 중국 대기업이 함께하는 행사는 신화FH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신화봉회의 총경리 张金玲(Zhang, Jia-Ling)은
중국시장은 하루 평균 수천만 건의 상품 판매와 구매자 리뷰, SNS 댓글 등이 폭발하는 마케팅 전장터. 넘치는 데이터 속에서 진짜 의미를 어떻게 찾아내야 할까? 그래서일까 4월 25일 메저차이나의 세미나에는 300여 명이 참석, ‘데이터 속 내 제품의 방향성’을 체크하려는 열기가 가득했다. 메저차이나 천계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4196만개의 개별 상품별 원료, 효능, 9.6억건의 구매내역, 15조원의 매출액의 전수 분석을 했다. 이들 데이터 속에서 AI 알고리즘을 통해 추출된 ’양극화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K-뷰티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미나는 △중국 뷰티시장 현황과 성장하는 해외 브랜드의 특징은? (주메이리 샤텐(夏天) COO) △K-뷰티가 알아야 할 중국 소비자 관심 키워드 TOP10(메저차이나 김지현 매니저) △명동/강남 화장품 매장 데이터로 알아보는 소비자 심리(워크인사이트 김한성 이사) △데이터로 혁신하는 K-뷰티 유통전략(비투일크 이소형 대표) △양극화 되고 있는 중국 뷰티시장의 해법(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 순으로 진행됐다. 샤텐은 “중국의 뷰티산업은 3단계로 진입했으
한국파워셀러협회에서 사업을 관장하던 유니온브리지 이승훈 대표가 4월 23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한중 전자상거래 전략세미나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새출발을 알렸다. 이승훈 대표는 “유펑지유안평라이 뷔일레후(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벗이 멀리서 찾아주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며 중국에서 온 바이어들과 왕홍, 한국 참가사 등 150여 명에게 인사했다. 그는 “중국이 급성장한 시기에 청도에서 공부하고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젊은 청도사람이다. 출·퇴근길에 영동대교를 지나면서, 다리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통행하며, 이 다리를 세우기 위해서는 강의 유량과 유속, 토양 지질이 고려돼야 안전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나를 생각했다. 이렇듯 급변하는 한국 시장에서 중국 내 수많은 바이어와 연결시켜주는 ‘연합 다리’가 유니온브리지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탁상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수많은 바이어와 머리를 맞대고 안전하고 빠르고 믿음직한 다리가 되기 위해 유니온브리지를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유니온브리지 이승훈 대표와 한두이서전자상무그룹 한국지사 유학덕 대표는 상호 협업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현장에서 만난 씨앤씨글로벌홀딩스 김대성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