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화장품학회 신임 회장에 황재성 경희대교수(피부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장)가 취임했다. 22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화장품학회 제4차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12명의 새 운영진이 공식 출범했다. 부회장에는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CTO, 한상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부원장이 선임됐다. 이어 △ 운영위원장 박성일(아모레퍼시픽) △ 학술위원장 신동욱(건국대학교) △ 편집위원장 박준성(충북대학교) △ 재무위원장 양재찬(목원대학교) △ 국제홍보위원장 이성호(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 산학협력위원장 박진오(대봉엘에스 대표) △ 이사 김진웅(성균관대학교)·박천호(코스맥스)·손남서(LG생활건강) 등으로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박영호 회장은 추계학술대회 인사말에서 “지난달 개최된 IFSCC에서 확인했듯 차이나 뷰티의 경쟁력이 이미 엄청나게 높아졌고, 향후 국내외 모든 시장에서 점점 우리 기업에 현실적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하고, “우리 학회에서 AI 등 새로운 기술과 학문을 적극 수용하고 소통해 R&D 혁신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청강연 4편 외 20편의 구두발표와 151편의 포스터 발표
대한화장품협회는 21일 ‘화장품산업 ESG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화장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각 지침의 중점 요소를 종합적으로 포함해 이행방향성까지 수립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수록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① 화장품산업 주목해야 할 ESG ② 가이드라인 활용 방안 ③ 우리 기업의 ESG Action Point 등 3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먼저 글로벌 ESG 평가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6대 관리영역으로 ▲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 지속가능한 패키징 ▲ 제품 안전 ▲ 지속가능한 조달 ▲ 수자원 관리 ▲ 화학물질 관리 등이 도출했다. 각각의 관리영역별로 기업별 사정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통해 진단토록 했다. 이어서 관리영역별로 규제/법률/표준/인증/이니셔티브 기반 세부 지침을 파악토록 하고 선행 기업 사례를 참고해 자사 기업별 매핑(mapping)을 조언하고 있다. 협회는 가이드라인 활용법으로 5단계를 제안한다. 즉 ➊ 관리영역별 소개 및 설명 확인 ➋ 체크리스트를 통한 기업 자가진단 ➌ 자가진단 결과 우리 기업의 대응 필요사항 확인 ➍ 관리영역별 규제 및 법률, 표준, 인증 등 정보 파악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일(일)부터 28일(토)까지 전국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12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는 올 5월과 9월 축제에 참여했던 600개사 제품 중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100개사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집중 할인하고, 판매 수익과 물품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펼쳐진다. 행사에는 전국 지방중기청, 대형마트, 중소기업중앙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중기 유관단체, 산하 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다. 축제는 4주차별로 진행된다. 1주차는 12.6(금)~12.8(일) 3일간 서울 홍대걷고싶은거리(레드로드 R1~2)에서 개막 특별행사가 열린다. 홍대 레드로드는 국내 대표 문화의 거리이면서 활기가 넘치고 외국인이 많이 찾는 젊음과 세계(글로벌)의 거리로서, 2012년 상점가로 지정(’24.8월 280여 개 상점 운영)되었으며, 일 평균 약 8천명이 찾는 곳이다. 개막행사 기간에는 K-화장품(뷰티) 제품 홍보관, 온기장터와 청년상인, 강한소상공인 및 동행기업 판매존 등 30여 개의 판매·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 행사(사진구역(포토존), 실시간 소통판매(라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이 ‘안전성 평가와 친환경(Green Deal)’을 화두로 요동치고 있다. 현재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는 2013년 유럽을 필두로 2021년 중국, 2023년 미국, 아세안-5개국 등에서 의무화됐다. 우리나라도 2028년 도입을 확정했다. 이런 배경 하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20~21일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을 로얄호텔서울 로얄볼룸에서 열고 ‘한국형’ 안전성 평가 방안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는 ▲ 규제 조화_CIR, ICCS 담당자 ▲ 화장품 성분_ 안전성 평가 새로운 접근법(NAMs) 차세대 위해평가 접근법(NGRA) 독성학적 역치(TTC) 상관성 방식(RAx) QSAR ▲ 글로벌 브랜드의 활용 사례_ 로레알 에스티로더 P&G 아모레퍼시픽 각 규제담당자의 사례(case study) ▲ 한국형 안전성 평가 방안 등이 각각 발표된다. 규제 조화기관, 학계, 글로벌 브랜드 규제담당자 등이 모두 참여했으며,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련 대규모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120여 명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최신 동향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첫날(20일)에는 △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 규제
감귤부산물(감귤박)을 활용해 화장품, 식품, 펫푸드 등을 제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화를 위해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을 극대화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재배량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인 감귤의 생산량 중 30%는 음료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과즙을 짜낸 후 남은 과육과 껍질을 일컫는 감귤부산물(감귤박)은 매년 5~7만 톤 발생하며, 처리비용으로 연 15~20억 원이 든다고 한다. 감귤부산물에는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 나리루틴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치가 크다. 하지만, 당과 수분이 많아 건조 등 소재화 공정이 어려워 소재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자원이 순환될 수 있게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냉‧해동 후 효소와 주정으로 처리하고, 열풍 건조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는 열풍 건조(수분 50~54%)만 했을 때보다 수분 12%
지난 5월 1일 식약처와 법제처는 ‘화장품 해외진출 법령정보 제공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해외 진출에 특화된 국가별 규제 및 법령정보를 제공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렇듯 해외 법령 정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11월 15일(금),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민·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법령정보의 제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4년 해외 법령정보 제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외 법령 한글 번역본 감수를 수행한 법률 전문가와 K-콘텐츠 분야의 기업 전문가 등 총 40명이 참석해 효과적인 해외 법령정보 제공ㆍ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해외 법령정보 제공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련 전문가를 법제처 세계법제정보센터(world.moleg.go.kr)의 해외 법령정보 제공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세미나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주제는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해외 법령정보 제공을 위한 법제처의 역할’이다. 한 참석자는 “기업들은 실제로 필요한 법령정보를 제 때에, 정확하게 제공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업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수출 현장에서 필요한 법령정보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
‘23년 화장품 유형별 생산실적을 보면 ▲ 주름개선 1조 4970억원(27.5%) ▲ 미백 3311억원(6.1%) 등이다. 2014년 대비 주름개선은 2배, 미백은 1.4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타났다. 이렇듯 소비자들이 많이 찾지만 과대광고가 성행하고 있다는 게 식약처의 판단이다. 이런 경우 감시 대상 품목으로 단속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름개선의 경우 △ 주름을 수축하는 근육 수축 방지 △ 피부 세포 재생 촉진 등을 광고하고 있어 심각한 수준. 해당 기능성화장품은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므로 ‘피부재생’, ‘세포 노화 억제’, ‘혈액순환 개선’ 등 의약품 수준의 효능·효과 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기능성화장품을 포함한 화장품은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물품으로 피부 내에 주입해 사용하면 절대로 안 된다.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사용 관련, 중대한 부작용은 최근 3년 동안 보고된 바 없다. 다만 일반화장품과 같이 사용 시 사용 부위에 붉은 반점, 부어오름 또는 가려움증 등의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 후 치료 등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미백,
화장품 ODM 기업 유니자르(UNIZAAR, 대표 심필보)는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혁신형 기업, 인공지능(AI)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① 인공지능 ② 탄소중립 ③ 글로벌 ④ 연구개발(R&D) 혁신 등 4대 중점분야의 기술·경영 혁신과 관련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유니자르 심필보 대표는 “건강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에 환경오염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효능 원료를 고함량으로 사용해야 하고, 정제수와 혼합되지 않으려면 신선한 파우더(분말)가 유일하다. 제조공정에서 친환경 혁신기술 개발을 평가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니자르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가운데 미니멀리즘(minimalism)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니자르가 출시한 ‘차오름 콜라겐 클렌징 파우더’는 전성분이 6개뿐이면서도 고효능 클렌저로 국내외 여행·출장 필수템으로 인기를 모았다. 실제 여행 관련 유튜브 및 블로그에서는 클렌징(피지+각질+모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