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731억원, 영업손실 132억원, 당기순손실 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12일 이익 부분은 3분기 미샤의 새로운 SI를 적용한 5세대 신규 23개 매장의 오픈과 기존 8개 매장의 리모델링 비용,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 비용 등 투자금액의 확대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국내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작년 3분기보다 12.1%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도 저조했다. 매출, 영업손실, 당기순이익은 각각 2415억원, -196억원, 110억원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투자와 영업 활동으로 좋은 실적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출시한 미샤 ‘글로우 텐션’과 ‘스킨밤’ 등 신제품의 소비자 반응과 신규 매장의 운영 상황이 양호하고 해외 매출 성과 등 영업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에이블씨엔씨가 2분기 적자전환을 이어갔다. 다만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16% 증가해 다소 위안을 줬다. 9일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06억원, 영업손실 53억원, 당기순손실 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에이블씨앤씨는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 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적자전환 이유로 △작년에 밝힌 유상 증자 투자 계획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및 BI 재정립을 위한 지급 수수료 등 비용 증가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비 및 광고 선전비의 큰 폭 상승 등을 꼽았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이 2018년 1분기 19%에서 2분기 9.96%로 줄었다. 또 올해 1분기보다 2분기 매출이 16% 가량 증가한 것은 추후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로 보여진다”며 “장기적 안목의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향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9일 이사회 결의로 이해준 대표를 선임해 이세훈 대표와 공동대표제가 됐다. 신임 이세훈 대표는 현재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 부사장, 리프앤바인 이사로 재직 중이다. ◇연결
2003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첫 적자와 매출 하락이 동반된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의 2017년 성적표는 충격적이다. 국내 브랜드별 로드숍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H&B스토어 채널의 무서운 성장세가 더페이스샵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20일 공시를 통해 밝힌 ‘더페이스샵’의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73.5억원, 1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8%, 64.84% 큰 폭 하락했다. 더페이스샵의 매출이 꺾인 것은 2017년이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 더 암울하다. 52.7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사상 첫 적자전환했다. 2016년 당기순이익은 243.9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300억원이나 차이 난다. LG생활건강의 2017년 매출액은 6조2705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303억원, 61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남겼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111억원(yoy +4.9%), 6361억원(yoy +10%)을 보이며 작년 LG생활건강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반면 더페이스샵은 오히려 역성장 했다.◇ 더페이스샵 2017~2016년 실적 비교 2015년 브랜드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