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마다 자사 출시 제품의 안전성 평가 전문 인력 양성이 초미의 과제가 됐다. 이미 유럽(13년), 중국(21년), 미국(23년)에 이어 우리나라도 2028년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를 전면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기업 내부 또는 외부에 담당자를 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8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 상반기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교육은 ➊ 실무 ➋ 정규 ➌ 세미나 ➍ 뉴스레터 발송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실무교육은 실무자들이 익혀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 다양한 평가 방법 소개 ▲ 실습 기회 제공(사례 실습과 in silico 대체시험법 등 다양한 주제로 주기적으로 운영된다.

둘째 정규 교육은 유럽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가 교육과정(Cosmetic safety assessor training course)과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5일 동안 △ 화장품 안전성 평가 △ 일반 독성학 △ 피부 평가 및 화장품 품질관리 △ 해외 사례 교육 등 해당 과정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4월, 8월 교육 예정으로 현재 4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접수 중이다.

셋째 수출국의 안전성 규제 정보 및 글로벌 동향을 다루는 세미나가 오는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와 사례 위주로 해외 발표자를 섭외 중이라는 소식이다.
넷째 연구원의 화장품 안전성 통합 정보 시스템(https://cis.kcii.re.kr)에 가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월 말 규제 정보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뉴스레터에는 글로벌 규제 변동사항과 연구원의 교육 프로그램 등이 배포된다.
연구원 양형석 선임연구원은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최신 평가 기법과 글로벌 규제 동향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통해 국내 기업 실무자들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필요시 문의(070-4070-7607, hyeongseok@kcii.re.kr)와 상담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