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뷰티 전시회 한국관 주관사 코이코(대표 조완수)는 2025년 4월 17~19일 ‘2025 뷰티케어 엑스포 하노이’(Beautycare Expo Hanoi 2025)가 열린 국제전시센터(I.C.E Hanoi)에 20여개 기업으로 한국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뷰티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금년부터 국제전시주최사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이 주관하면서 베트남 현지 시장을 뛰어넘는 국제 뷰티 박람회로 도약이 기대된다.
한국관은 전년에 비해 약 2배로 확대, 현지 업계와 소비자에게 K-뷰티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한국관에서는 ‘피부에 순하면서 효과가 뛰어난’ 이미지에 부합하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미용기기, 네일, 바디케어 등을 선보였다.
한국관 외에 중국, 일본, 타이완 등 국가관이 조성됐다. 주요 카테고리는 건강기능식품, 의료미용기기, 원료 및 패키징 등 최신 제품과 기술이 소개되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키스네일프러덕츠인크 정용익 과장은 “하노이를 거점으로 둔 빅 바이어를 만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전시회의 규모 대비 많은 바이어가 방문하고 있어 성공적인 B2B 미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비드화장품의 관계자는 “유통사, 스파 오너도 많지만 현지 인플루언서의 방문도 있어 수차례 미팅을 진행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케이몬즈 임대환 이사는 “하노이는 대형 유통사가 많고, 호치민과 거리가 있어 베트남 북부 지역 바이어 확보를 위해 참가했다”라며 “전시회의 규모 대비 유통사, 숍 오너의 방문이 많고 약 1천개의 바이어 정보를 확보했다. 5월 신규 론칭 예정인 바이어-브랜드 다이렉트 매칭 서비스 ‘72h.io’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이코 조완수 대표는 “베트남은 K-뷰티의 영향력이 매년 상승하는 유망 시장이다. K-pop, K-drama 등 한류 문화가 정착했으며 SNS 영향으로 젊은 소비층의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베트남 시장 내 K-beauty 제품은 올해와 내년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다가올 7월 코스모뷰티 베트남에서도 한국관을 조성해 베트남 내에 K-뷰티 확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코스모뷰티 베트남(Cosmobeaute Vietnam)은 7월 24~26일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