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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 연말 선물로 ‘뷰티·패션’ 선택

87% 연말 선물 준비, 48% 뷰티·패션 상품 선택, 공돈 100만원 생기면 절반이 ‘나에게’ 선물

연말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품목은 ‘뷰티·패션’ 상품으로 조사됐다. 또 공돈이 생기면 ‘나에게 여행을 선물하겠다’는 흥미로운 답변도 나왔다.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34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 중 87%가 ‘연말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중 ‘연말 선물 구매 선호 품목은?’의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8%가 뷰티·패션 상품을 선택했다. 2위인 가공식품(20%)과는 약 30% 차이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1위에 랭크됐다. 3~5위는 디지털제품(10%), 여행상품(5%), 장난감(5%) 순이었다.



‘연말 선물을 줄 대상’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선택이 갈렸다. 남성은 ‘부모님(35%)’을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여성은 ‘자녀·조카(24%)’를 꼽았다. 남성은 ‘효심’, 여성은 ‘모성애’ 때문으로 분석된다. 

흥미로운 답변도 눈에 띈다. ‘공돈 100만원이 생기면 누구에게 쓸 것인가?’의 질문에 45%가 ‘나 자신’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부모님이 37%, 연인·배우자 11%, 자녀·조카 7% 순이었다. 반면 ‘친구·주변지인’과 ‘직장상사·동료’를 선택한 응답자는 전무했다.

‘공돈 100만원을 왜 본인에게 쓰고 싶은가?’의 질문에 2명 중 1명이 ‘한 해 동안 고생한 보상의 의미(49%)’라고 답했다. 또 품목으로는 여행상품(37%)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한편, 연말 선물 구입 예산은 35%가 ‘30~10만원’을 선택했다. 10~5만원 29%, 5만원 미만 17%, 50~30만원 13%, 50만원 이상 6% 순으로 조사됐다.

G마켓 마케팅본부 김소정 본부장은 “슈퍼딜과 각종 연말 프로모션에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구매 선호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상품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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